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켁;;; 8살 아이가 다른사람 말을 전하네요;;;

ㅇㅇㅇ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1-07-26 15:17:45
시조카를 봐줬는데 할머니(시어머니;)가 숙모얘기 했다고
쪼르르 달려와서 귓속말을 하대요;
숙모, 알려줄까요? 함서...
뭐라 그러셨는데^^;;? 물어보니까
젊은애가 집구석에만 쳐박혀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삼겹살먹으면서) 울 둘재 며느리는 초장 쌈장 아무것도 안찍고 고기만 먹는다 이상한애다
일케 말했다네요 ㅎㅎㅎㅎㅎ
큰 리액션은 안하고 그냥 응 그래 근데 당사자말고 다른사람한테 말 전하는건 안되는거야~ 하고 말았는데
심장이 괜히 발랑발랑....
역시 애 앞에선 말조심 해야하는게 맞아요...
저 시댁에만 안갈뿐이지 매일 밖에 나가는데...;
쩝 이 맘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ㅎ
신랑한텐 그냥 그랬다고 하더라 하고 말았어요
저 잘 대처한거죠?
IP : 175.202.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26 3:22 PM (211.237.xxx.51)

    숙모, 알려줄까요?
    뭐라 그러셨는데?
    뭐라뭐라 그러셨어요.
    근데 다른사람한테 이렇게 말 전하면 안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더니... 다른사람한테 전하면 안되다니..
    아이입장에선......... 혼란스럽잖아요;;

  • 2. 조카가 왠지
    '11.7.26 3:24 PM (118.46.xxx.133)

    여자아이일것같아요.
    남자아이들은 남의 대화에 전혀관심없던데....ㅎㅎ

  • 3. ㅇㅇㅇ
    '11.7.26 3:25 PM (175.202.xxx.27)

    네 덧붙였을까봐 혹시나 싶어서 그냥 암소리 안하고 있을라구요
    그리고 당사자말고 다른사람...이라고 썼습니다;
    그냥 쪼르르 달려와서 막 내눈치 보면서 저런소리 하는게 너무 놀랐어요
    애는 그냥 앤줄 알았는데...

  • 4. ㅇㅇㅇㅇ
    '11.7.26 3:26 PM (121.189.xxx.176)

    연구결과..신생아 때부터 누가 힘이 센지..이런 거 다 파악한다고 합디다

  • 5. ..
    '11.7.26 3:28 PM (118.220.xxx.36)

    남자아이들 남의 대화 관심이 없지 않아요.
    제가 화날 때 혼잣말로 궁시렁거리는 걸 시집식구들한테 일러바친 아들놈이 있어요.흑

  • 6. dd
    '11.7.26 3:37 PM (113.30.xxx.10)

    아......나 우리 친척조카 생각나네요. 나 재수해서 대학 잘 입학하고 사람들한테 축하받고 뭐 그런 자리였는데.. 이놈이 나한테 오더니... "우리 엄마가 고모처럼 공부 못하면 재수하는거라고 그랬어요~" 이랬다는....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많은데서 ㅋㅋㅋㅋㅋㅋ 다들 나 축하하고 있는데 ㅋㅋㅋㅋ 애 엄마는 나 학교 입학한게 은근 질투나서 저런말을 한건지....

  • 7.
    '11.7.26 3:48 PM (203.218.xxx.121)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 나이만 되도 집에서 있던 얘기 밖에서 잘해요.
    오죽하면 유치원샘들이 부부보다 집안 얘기 더 잘 안다고 ㅎㅎㅎ
    저렇게 와서 속닥속닥하는 건 아니고 그냥 큰 목소리로 지가 들은 얘기 조잘거려요.
    얼마전엔 조카가 와서 100일도 안된 지 동생 언제 모유 끊을 건지 얘기해주더군요 ㅡㅡ;;;

  • 8.
    '11.7.26 3:49 PM (112.168.xxx.121)

    어릴때 저 생각하면 진짜 말조심 해야 되는거 같아요
    저 어릴때 엄마가 할머니 험담하고 그런가 다 기억 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옮기지는 않았지만요 ㅋㅋ

  • 9. ...
    '11.7.26 4:17 PM (112.151.xxx.37)

    저도 어릴 때 말 옮긴 적이 있어요.ㅎㅎㅎ...
    고자질이 어떤건지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냥 들은대로
    말하기 일뿐^^...
    애들...2살만 넘기면 무조건 ...자기 자식 앞에서라도
    최대한 말조심 해야합니다. 애가 철이 들때까지.

  • 10. .
    '11.7.26 5:43 PM (182.210.xxx.14)

    아이가 다 듣고 눈치로 남 험담이구나 알고 있으니 어른들이 말조심해야해요
    아이가 옮긴게 잘못이 아니라(아이는 숙모를 잘 따르고 좋아해서 그런거 같네요)
    아이듣는데, 험담식으로 들리게 말한 어른들이 잘못이지요

    저 아는 언니, 남편이랑 남편회사여직원때문에 부부쌈을 크게 했는데
    담날에 아이가 유치원가서 유치원선생님한테 아빠회사의 한 언니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싸움하고 이혼한다고 했다고 선생님께 친절히(?)자세히 설명해서, 나중에 그 언니 알고 얼굴못들겠다며 유치원그만뒀어요. 그 사건때문에 엄한 애를 잡았는데, 사실 그 부부가 애앞에서 그런 말하며 싸운거 자체가 잘못인거죠..애가 무슨잘못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269 루미낙이란 제품...냄비 괜찮나요? 2 스텐싫어 2011/07/26 357
670268 원빈조각 옆 CF 감독님의 굴욕 3 .. 2011/07/26 782
670267 남자 애들 원래 이런가요? 2 섭섭 2011/07/26 602
670266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6 덥네요 2011/07/26 312
670265 가격 제대로 받으려면 1 순금 2011/07/26 129
670264 임신이 늦어지는 경우 먼저 임신한 친구 대하기가 껄끄러울까요? 10 알쏭달쏭 2011/07/26 914
670263 부산롯데호텔근처(서면)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4 질문 2011/07/26 524
670262 쿠팡에서 이마트 상품권 판매하는 무려!!!!!!!!! 1 ㅋㅋ 2011/07/26 708
670261 아리따움 매장에서 살만한 제품 뭐가 있을까요? 7 g 2011/07/26 729
670260 스트라이더(strider)라는 아이들 자전거 어떤가요? 5 엄마 2011/07/26 383
670259 의료보험 민영화... 1 의료보험 2011/07/26 166
670258 갤럭시S랑 아이폰중 선택좀 도와주셔요^^ 7 급해요 2011/07/26 822
670257 내일 같이 제 차를 좀 타고 가자고 하는데..거절해도 될까요... 24 카풀 2011/07/26 3,739
670256 시어머니 전화 못받았을때.. 남편이 전화했는데 따로 또 전화해야 하나요? 17 그놈의전화 2011/07/26 1,592
670255 82 가 이유일까요? 6 으... 2011/07/26 588
670254 우편물 지들이 붙이면 안돼나요? 1 짜증 2011/07/26 292
670253 30대중후반 분들 요즘 화장 어떻게 하세요?? 9 ?? 2011/07/26 1,670
670252 비 겁나게 퍼붓네요..... 17 일산아지매 2011/07/26 1,901
670251 조카 부조금 8 가을 2011/07/26 799
670250 대형 포털 부동산 시세 믿을만 한가요?? 8 전세... 2011/07/26 983
670249 말티 여아 한마리 키우는데 한마리 더키우려고요 남아 여아중 추천해주세요(강아지 싫어하는분은.. 10 추천 2011/07/26 488
670248 다코타 패닝 홀릭 딸없는뇨자 2011/07/26 184
670247 연금 열풍… 사적연금만 250조 2 세우실 2011/07/26 587
670246 어머니... 그 파스는 제 파스에요... 7 ... 2011/07/26 1,407
670245 진정한 아이들의 재능교사는 공부하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재능교사 dldrof.. 2011/07/26 140
670244 켁;;; 8살 아이가 다른사람 말을 전하네요;;; 10 ㅇㅇㅇ 2011/07/26 1,646
670243 성수동 롯데캐슬쪽 아파트 살기어떤가요 4 성수동 2011/07/26 632
670242 중도금은 몇 퍼센트 받나요? 1 .. 2011/07/26 192
670241 맛난 감자 파시는분 아시나요? 6 장터에 2011/07/26 363
670240 네 살 아이가 죽음에 대해 말을 하네요 9 첫아이엄마 2011/07/26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