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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전화 못받았을때.. 남편이 전화했는데 따로 또 전화해야 하나요?
일욜 아침에 남편이랑 신나게 부부싸움 하고 있었어요
싸움을 일단락 지어놓고.. 씩씩거리며 안방에 들어가보니
남편 전화기에 부재중 전화 7통이 와있더군요;;;(아침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전화기 관리 좀 제대로 해!! 하며 전화기를 던져주고 보니 제 전화기는 꺼져있었어요;;
부재중 전화 7통은 역시나.. 시어머니..
점심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시려다 아들 며느리 둘다 전화를 안받으니 화가 나신 모양이더군요
남편은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왜전화하셨냐고 좀 따지듯이 물었고
시어머니는 한껏 화난 목소리로 전화 안받은 놈들이 잘못한거 아니냐고 소리지르시더군요
남편이 점심먹으러 못간다고 말하고는 어쨌든 잘못했다고 하며 끊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러고나서 오늘이 화요일이죠?
남편이 시댁에 전화했다가 시어머니가 아직도 화가 나 있다는 걸 알고 저에게 전화했더라구요
어머니 화가 단단히 나셨다고.. 저에게 전화 안해봤냐고 하더라구요
전 좀 이해가 안되는게..
어차피 제 전화는 꺼져있었는데, 아들이 전화 다시 드렸으면 그만이지 제가 또 잘못했다고 전화해야하나요?
전화땜에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시어머니가 전화를 자주 하시는 편인데.. 애 키우다보면 전화 못받는일 많잖아요
그거가지고 되게 잔소리를 하세요 . 너네들 혼좀 나야겠다! 하시면서요
신혼때는 하루에 한번씩 전화하라고 하셨는데 제 성격이 그게 아닌거 아시고 나서는 전화 강요하시지는 않아요
무거운 맘으로 어머님께 전화를 했더니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 화 안났다 느그들끼리나 잘 살아라
하고 끊으시네요 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1. 시어머니말씀대로
'11.7.26 3:41 PM (58.145.xxx.158)원글님댁부부끼리 잘 사시면됩니다...
무슨 전화못받았다고 사죄까지 해야하나요;;;2. ㅇ
'11.7.26 3:41 PM (121.189.xxx.176)신경 쓰지 마세요..님이 저자세로 나가면 더 막대합니다. 그냥 사위가 친정에 하듯..그 정도면 됩니다. 왜 전 이제껏 전전긍긍했는지 모르겠어요
님만 나중에 억울하죠? 게다가..알아주지 않는 시댁..더 미워집니다
시댁과의 사이 괜찮으려면..적당히 하세요...사위가 친정에 하듯3. 모른척하세요.
'11.7.26 3:45 PM (211.58.xxx.238)다시 전화하거나 어머니 기분 풀어들인다고 온갖 노력하시면 지금보다 더 참견하실것 같네요.담에 뵈면 맛난거 사다드리고 애교 한 번 부리세요..
4. ㅇㅇ
'11.7.26 3:46 PM (58.145.xxx.158)따로 전화는 드리지말고, 다음에 통화할때 지난번에 전화를 못받았네요. 죄송해요~
이렇게 간단히 말하고 바로 다른얘기로 넘어가세요5. ..
'11.7.26 3:55 PM (211.253.xxx.235)만약 그게 시어머니가 점심먹자는 전화가 아니라
넘어져서 다쳤다거나 가족 중 누가 위독한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요?
화난 거 이해되지 않으시나요?6. -,.-
'11.7.26 3:57 PM (61.80.xxx.110)전화 집착에 언제까지 끌려다니시려구요.
한 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무관심 1년만 해보세요.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다는 말을 좀 되새기세요.7. ,,
'11.7.26 3:58 PM (121.160.xxx.196)아니,, 그 남편은 왜 부부싸움하고 화 난 것을 자기 어머니한테 해 댄답니까?
엄마가 그리 만만하냐? 세상의 아들놈들아!!8. 모른척이 정답
'11.7.26 4:03 PM (14.56.xxx.50)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섭섭하고 화난 거임. 님은 다음에 뵐 때 그냥 잘하면 됨.
9. 경험
'11.7.26 4:05 PM (210.102.xxx.100)저도 그런 경험 신혼초에 정말 여러번 했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집요한지라...
화내면서 전화 끊으셔서 그 담부턴 연락도 안했었고,
한번은 앞으로 전화도 말고 집에 오지도 말라고 하시길래
잘됐다하고 남편하고 한 3-4개월쯤 안갔었어요.
그 전엔 최소 한달에 한번은 다녀갔었거든요.
전화도 거의 매일 하다 시피했고요.
또 시간도 딱 저녁 9시에 전화해야지 더 늦거나 빨리하면
드라마 본다 뭐 한다 하시면서 짜증까지 내셨어요.
맨날 전화기 붙잡고 잘못했다 안그런다 뭐 하다가
어느 순간 그냥 관심 끄고 모른척 살았어요.
그랬더니 어느날 전화하시더니 아무때나 연락 없이 와도 된다하고
전화도 자주 하라 하시고...지금은 무슨일 있어도
그런말씀은 안하시더라구요.
정말 자식들이 안볼까봐 이제 겁이 나시는 건지..
암튼..
그냥 귀찮게 하지 마시고 혼자 시간을 갖도록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10. ..
'11.7.26 4:13 PM (211.234.xxx.24)저도 전화때문에 힘이든ㄷ·데요.
남편이 시댁과 통화를했어도
그건 아들이전화한거지 며느리가 전화한게 아니라서 또 뭐라하시그요
시어머
시간을통화했 어도
그건시어머니께한거지 시아버지께한게 아니라고하시네요
또시아버지께도 따로해야되요.
시아버님이 며느리전화하는것에 결혼 10년인데도
아주민감해하셔서 힘이들어요.11. 매주
'11.7.26 4:51 PM (221.138.xxx.83)하루는 같이 지냅니다.
주중에 특별한 일이 있으면 전화합니다.
남편은 제가 전화 잘 하지 않는다고 잔소리 합니다.
이미 남편이 전화 통화해서 소식 들었는데
제가 또 전화해야 하나요?
자기가 전화한거랑 내가 전화하는건 다른 거랍니다.
열받습니다.
내가 자기랑 똑같냐구요.
그닥 궁금하지도 않은데
전화 꼭 해야 하는건지...ㅠㅠ12. ㅋㅋㅋㅋㅋ
'11.7.26 5:19 PM (58.148.xxx.170)저희 시어머니는 제 번호를 모르세요.
알고 싶어 하시지도 않고 알고 있다 해도 저힌테 전회 안하세요.
오직 제 남편하고만 통화하시고 의논하시죠.
심지어는 김치 가져가란 전화도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한테 합니다
특별히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어머님이 절 약간 견제하시는듯...
너무 편해요. 신경 안쓰게 해 주셔서13. ...
'11.7.26 7:08 PM (122.36.xxx.134)참 장모가 사위한테도 저렇게 전화 집착하나요?
우리나라 시어머니-며느리 사이는 진정 병적인 듯.14. 참
'11.7.26 10:37 PM (220.86.xxx.222)이상한 시어머니시네요.. 윗 댓글보고 놀랐어요. 위중한 일로 전화한거면 어쨌겠냐고..
시어머니 심리는 저런거구나 싶네요.15. ㅇ
'11.7.27 9:14 AM (211.48.xxx.109)위중한 일이라면 119에 먼저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참 이상한 할망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