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국군 장병들

[아뜨거]

[펌] 하늘에서 연일 쏟아내는 물 폭탄세례로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고 하천이 붕괴되는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이 많아요.

매년 찾아오는 장맛비에 피해를 입어 군 장병들이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군 장병들이 총 대신 삽을 챙겨 피해 입은 지역 복구작업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일과가 될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요. 장시간 복구 작업에 매진하다보면 진흙투성이에 땀범벅이 되어 짜증도 낼법한데 대견스럽게도 피해 주민들을 생각하며 얼굴살 하나 구기지 않고 복구 작업에 전념합니다.

특히 저희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진주시 미천면에는 이번에 피해가 컸습니다. 그래서 육군 39사단 용호연대에서는 50여 명의 장병들을 투입시켜 가옥에 유입된 토사 제거, 붕괴한 농로 복구, 독거노인 가옥 담 복구 등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에 힘을 더해 주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인데요. 이럴땐 손자보다 국군장병들이 할머니에게 더 힘이 되어주고, 웃음을 찾아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군 장병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기만 합니다. 수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본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62&articleId=5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