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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직 한글을 못떼었어요ㅠ.ㅠ...
"바"하고 "비"도 맨날 헷갈리고..
뭐 저희 아이가 빠릇빠릇하지않고..제가 학습지도 안시켰고..
기적의 시리즈 몇장 하다가 그만두고 아야어여 몇번 가르치다 화나서 관두고..
유치원에서 신발장에 붙어있는 아이들 이름으로 그나마 한글 조금 알게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어쩔땐 쉬운걸 좀 읽다가 어쩔땐 완전 헤매고..그래요.
그래서 정말 학습지 싫어하지만 엄마가 못가르치니 시켜야할거같아요..
어떤걸 시켜야할지..
7살이고 아주 쪼금은 한글을 아는데 통문자로 시작하는 그런 학습지를 시켜야하는지..
우리 아이한테 적당한 학습지 있을까요?
뭐 발등에 불 떨어진 느낌이네요.
그냥 7살 초반부터라도 학습지를 시켜줄걸..엄마는 게으른데..
무슨 생각으로 지냈는지..제가 한심해요..ㅠ.ㅠ..
1. ..
'11.7.25 9:34 PM (14.46.xxx.72)7세면 통문자로 안해도 되요...시중 한글교재 사서 직접 해주세요...학습지는 보통 일년과정이라 진도가 넘 늦을것 같네요...제친구 아이도 7세인데 한글이 잘 안되서 과외시키더군요..--
2. ......
'11.7.25 9:34 PM (121.152.xxx.219)유치원에서 아예 안하나요?
가을부턴 학교대비 뭐 준비한다고들 하는거 같던데.
근데 한글 되게 금방 떼요.^^3. --;;
'11.7.25 9:37 PM (114.206.xxx.169)도움글은 아니고 울 둘째딸도 그래요
저도 걱정 무지 됩니다--;; 관심이 없어요-글자, 숫자 다요
첫째는 너무 빨라서 걱정없어서 둘째도 그려려니 했더니 극과 극이네요
내년에 학교 가야하는데 ... 지금 글자 조금 쓰라고 했더니 10분만 놀고만 외치고 안해요 --;;
속이 탑니다,밑는 건 낙천적인 성격 이거외엔 없는 울 딸4. 7세면
'11.7.25 9:37 PM (211.245.xxx.100)한두달이면 금방 떼요.기탄한글 사다 집에서 엄마랑 하면 금방이에여.
5. plumtea
'11.7.25 9:38 PM (122.32.xxx.11)학습지를 하건 유치원서 하건 과제같은게 있어서 엄마가 봐주셔야 해요.
요즘 아이치곤 (엄마가 안 봐주셔서) 많이 늦긴 하지만 또 나이차서 배우면 금방 따라할 거 같아요. 화내지 마시고 한글떼기(기탄) 이런 거 시켜보셔요. 같이 하시는 거에요^^*6. ^^
'11.7.25 9:40 PM (112.150.xxx.33)내년 초등학교 가기전 지금이라도 학습지든 엄마표든 시작하세요.
초1 받아쓰기랑, 알림장쓰기, 그 외의 많은 글쓰기 활동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예요.
우리 딸아이 반에 한글 제대로 안떼고 입학한 남자아이 엄마도 아이가 알림장을 못써와서
(그리고 선생님마다 다르겠지만 울 아이 담임샘은 시간두시고 그 시간 지나면 컴퓨터 화면을 끄신다더군요. 그래서 글쓰기가 느린아이는 알림장을 적어오지 못 하더라구요.) 고생하더군요.7. 수학도 문제
'11.7.25 9:45 PM (180.66.xxx.58)한글이 안떼지면 수학도 문제예요,
문제를 읽고 이해해야 푸는 수학이 대부분이예요,
얼른 떼주세요8. 엄마자격없음
'11.7.25 9:47 PM (121.171.xxx.223)아..역쉬...전 지금까지 뭘한건지.
엄마표로 하는게 빠를듯한데...아이가 잘 따라주질 않아서..
맘만 급하네요..내일부터 시간 정해서 시작해야지 다짐은 하는데..
하루가 금방지나가네요..ㅠ.ㅠ..9. 펜
'11.7.25 9:53 PM (175.196.xxx.107)원글님 말씀하시는 거 보니 님 혼자선 잘 안 될 듯 합니다.
당장 학습지 신청하세요.
구몬이든 눈높이든 처음 한글 시작하는 교재는 재밌게 잘 만들어졌어요.
보통은 통글자로 교재가 돼 있지만, 원하시면 원래대로 시킬 수도 있고요.
학습지 신청하고 일단 통글자로 한번 시작해 보세요. (아무래도 교재가 더 재미남)
님 하시는 거 보니 엄마표는 안 되겠다 싶습니다.
님 본인도 추진력 있게 쭉 밀고 가는 스탈이 아니신 듯 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잘 못따라 오면 님이 화가 나신다면서요.
이렇게 감정이 앞서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 옵니다.
(아이로 하여금 학습 의욕을 확 떨어뜨리죠)
돈 아낀다고 괜히 여기저기 엄마표 교재들 기웃거리지 마시고, 그냥 유명 학습지 하나 시키세요.
이것 역시 엄마가 잘 봐줘야 하긴 하지만, 가이드를 해 주는 교사가 있고
매주 알아서 보내 주는 교재가 있어서 옆에서 도와 주기 훨씬 수월합니다.10. caelo
'11.7.25 9:56 PM (119.67.xxx.161)7살 여름 늦은거 아닙니다. 울 아들도 제가 여름방학때 가르쳤어요.
7살이면 자음모음을 가르쳐서 글자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가르치시면 됩니다.
스케치북에 자음 모음을 표처럼 쭉 써놓으시고 원리를 알려주세요. 인쇄하지 않고 손글씨를 써서 주는게 글자구분하기에 좀 용이하지 않겠나 생각했어요.
이중모음은 다른 페이지에 써서 차츰 알려주시면 되요.
그리고 하루에 1~2번씩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꾸준히 읽으라고 하세요.
이건 아이가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편한 방법으로 유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페이지에 글밥이 한~두줄 정도되는 동화책을 하루에 한권씩 소리내서 읽으라고 하세요.
글씨를 몰라서 헤맬때는 스케치북을 보도록 하시구요.
처음엔 더듬거리고 속도도 늦고 원리터득이 될때까지 힘들어할지 몰라요..
적당히 다독이고, 적당히 혼내면서 가르치시면 됩니다.
하루에 한권 읽는 책을 매일 바꾸지 않으셔도 되요. 오히려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자신감을 가지기도 하거든요.
그후에 1학년이 된 이후 글씨쓰기가 아무래도 좀 서툴러서 하루에 동화책보고 열칸공책 한페이지 쓰기 매일 하고 있습니다. 소리내서 책읽기도 매일 하고 있구요.
이런 연습을 매일했더니 지금은 다른 아이들과 별달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늦은것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구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시켜주세요.11. 펜
'11.7.25 10:07 PM (175.196.xxx.107)추가로, 엄마가 매일 몇권씩 꾸준히 책만 읽어 줘도 그 정도 나이면 잘 터득합니다.
평소 책을 읽어 주시는 편인가요?
안 해 오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세요.
어차피 학습지로 하더라도, 교재 푸는 것 외에 책을 통해서도 꾸준히 익혀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한글 안 떼고 학교 들어가서 엄청나게 큰일 날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 자신감에 큰 상처를 줄 수 있기도 합니다.
요즘 교육 과정이 워낙에 수준들이 높아서요.12. 걱정하실필요없어요
'11.7.25 10:10 PM (175.113.xxx.78)우리딸, 학교 들어가기전 1,2월에 ㄱ,ㄴ,ㄷ부터 ㅏ,ㅑ,ㅓ,ㅕ 이렇게
엄마표로 가르쳤어요?
지금 중3인데 국어 320명중에 1,2등해요.
걱정하시지말고, 아이에게 너무 글자모른다구 스트레스도 주지마세요.
통문자니, 문장보다도 저처럼 ㄱ,ㄴ,ㄷ 기본부터 천천히 가르치시면
어느 순간 아이가 깨닫게 돼요. 화이팅 하시고....
손에 힘이 있어야 , 나중에 글씨 잘쓰게 되니..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줄긋기등 그림 같이 그리기 하시면 도움 될것 같네요.13. caelo
'11.7.25 10:12 PM (119.67.xxx.161)엄마성향이 기탄처럼 반복시키는걸 좋아하지 않다보니 기탄보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한글떼기 교재를 병행했었어요. 수업이라기보담 재미로.. 실제로 재밌기도 하구요.
매일 매일 아이에게 시키는게 힘들지 않나 하는데..
매일저녁 양치질 하기전에 당연한 순서처럼 책읽고 글씨쓰기를 일과에 넣었습니다.
처음이 막막하지 막상 시작해보면 그다지 큰일 아니니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14. 엄마자격없음
'11.7.25 10:14 PM (121.171.xxx.223)아..정말 도움이 되는 답변들 고맙습니다.
진작 가르쳐줄걸..소심한 아이..더 상처가 되진 않았을지..
앞으로 핑계대지말고 열씨미 가르쳐야겠어요...15. 다른
'11.7.25 10:25 PM (110.12.xxx.122)교재 살 생각 말고 사놓은 기적의 한글학습 무조건 하루 진도 나가세요.
1권 2권은 가갸거겨고교... 순으로 쭈욱 자음 나가는거 아시죠?
이 부분은 애가 잘 몰라도 그냥 쭉쭉 무조건 나가세요.
책에 나온 받아쓰기 다 필요없고 읽는거에 중점을 두고요.
3권부터가 중요한데 첫받침 o 다음에 ㅁ까지만 무조건 진도 나가보세요.
우리 아이도 그렇고 제가 추천한 다른 집 아이들도 다 받침 ㅁ에서 한글 읽었거든요.
문자에 관심이 전혀 없던 우리 아이, 받침 ㅁ에서 한글 자모음 원리를 깨우쳐
모든 글자를 읽게 된 것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한글떼는 걸로 고민하던 주변인들에게
제 방법 추천했더니 다 그렇게 한글을 쉽게 뗐답니다. 전 무조건 기적의 한글학습 강추요.
참...문자에 관심없는 애들은 통글자로 나가면 진도가 더 더뎌요.
기적의 한글학습처럼 자모음 원리로 하면 금방 깨칩니다.
힘 내서 다시 도전해 보세요. 한두달이면 뗀다던 광고가 거짓이 아니였거든요.^^16. 늦은 거 아님!
'11.7.25 10:37 PM (124.54.xxx.18)아직 시간 많이 남았습니다.
저희 아이도 7세인데 이 녀석은 한글을 너무 빨리 떼서 ..-_-
그저 책읽기 밖에 해준 거 없고 세 돌 때 동생 태어나서 그마저도 못했는데
5세 초반에 줄줄 읽고 쓰더라구요.
근데! 빨리 떼는 만큼 쉽게 잊고 헷갈려 하는게 맞습니다.
오히려 늦게 하면 이해력도 빠르고 더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학교 들어갈 때 쓰는 거 틀리는게 있더라도 읽는 건 완벽하게 해야할꺼 같아요.
아이들 수준이 워낙 높아서(?) 문화적 충격이란게 있더라구요.에휴..
제 아이 유치원에서는 받아쓰기도 시작했는데 못쓰는 아이는 울고 불고
성질 부리는 애들도 있고 그 얘기 들으니 맘이 좋진 않더라구요.17. 절대 안늦었어요..
'11.7.25 10:57 PM (175.197.xxx.16)우리 딸래미..15년전에..7살에 학교 가야 하는 아이가.
한글을 여름방학 지날때 까지 못떼었어요.. 5살부터 학습지로 한글을
가르쳤지만.. 아이가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인지..아무리 시켜도
한글이 머리속에 들어 가지가 않는지.. 글을 못읽드라구요..
유치원 2학기 중간에 유치원 선생님 협박이 먹였는지(친구들이랑 학교못간다는)
연필잡고 글씨 쓰기 시작하더니..2주만에 밭침없는 글자는 대충 읽고 쓰드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성적이 정말 형편없었지만.. 학년이 들어가니 성적도 오르고
고3때는 학원도 과외도 안다니고.. 서울특별시 안에 있는 4년제 어문학계열 가서
오히려 대학가서는 공부도 더 잘하고 외국어 어학능력시험도 잘보고
성적도 잘나와서.. 교환학생도 갑니다.,.
아직 어리니 걱정마시고.. 책읽기, 칭찬해주기.. 많이 하세요..18. 엄마자격없음
'11.7.25 11:10 PM (121.171.xxx.223)책은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아이 둘 유치원서 오면 정신이 없어서..하루가 금방가더라구요..^^:..뭐..핑계지만요..
아무튼 황금같은 답변들대로 잘 실천해볼게요.
우리아이에게도 한두달안에 기적이 일어나길 빌며..^^19. ..
'11.7.25 11:37 PM (180.70.xxx.26)7세면 맘먹고 시작하면 금방 뗍니다..
아이 스스로 글자 모르는것에 스트레스 받진 않나요?
요즘 유치원에 7세아이들 글자 모르는 얘들..
정말 별로 없거든요..
심지어는 친구들끼리 바보취급한다는.....
사실은 우리얘도 그랬다는.... ㅜㅜ
저도 저위에 어느님이 쓰신 글처럼
엄마표 말고 교재가 있는걸로 하시길 제안합니다..
여적 아무것도 안하셨으면 앞으로도 안 할 가능성이 크다는.....
숙제하는 기분으로 매일매일 하시는게 나을거예요...
늦지않았어요 학교가기전이 목표라면 충분합니다..20. 자기전에 1시간책
'11.7.26 12:26 AM (116.40.xxx.165)읽기요. 엄마가 읽어주는게 가장 효과가 좋아요. 학습지 저는 필요없더라구요. 전혀 관심안 보여요., 애들에게 잇어 최고의 선생은 엄마가 애정이 담뿍담긴 어조로 밤마다 1시간씩 책 읽어주기입니다. 대신 집이 좀 드러워요. 청소를 못하더라도 책 읽어줍니다. 모든 걸 다 잘 할 수는 없지요. 저는 청소를 포기합니다. 같이 읽어 준 책은 훨씬 많이 기억하고 또 자기가 한번 스스로 더 ㅇ읽더라구요. 그런데 혼자 새책을 읽으라고 하면 절대 안 읽어요.
21. 책
'11.7.26 8:10 AM (175.208.xxx.60)우리아이들은 학습지 같은거 안시키고 4살때부터 엄마랑 잡지책오리기놀이했어요. 칫솔사진있으면 가위로 오리게 해서 화장실앞에 붙이고 오너라~ 이런식으로 해서 한글 익혔는데 첫째는 좀 늦었는데 작은아이는 4살때 한글 다 익혀서 5살때부터 책을 엄청 읽어대더군요.중2인 지금도 책벌레 모모같은책은초등5학년때 5번정도 읽더군요. 친구한테 권하기도 하고..그아이 초1때 딱한명이 한글 모르고 왔더라구요. 엄마가 약사인데,,담임이 엄청 반가워하더군요. 소신있는 담임이었는데 자기는 한글 모르고 온 아이가 너무 좋다고 내가 가르칠게 있다고..첨엔 받아쓰기 빵점도 맞고 하더니만 한학기 다 끝나니 너무너무 잘하는거 있죠. 지금 같은 중학교인데 그 아이 상위권이예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이 데리고 재미나게 글자공부 시키세요. 도서관에 가서 한글 별로없는 책부터 가져다 같이 읽고 저 처럼 잡지오리기도 하시고 놀이처럼 시키세요. 그래야 공부에 질리지도 않고 공부가 재미없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답니다. 잘할거예요.
22. ..
'11.7.26 9:33 PM (14.37.xxx.85)그냥 학습지하세요.
금방 따라잡습니다. 걱정마세요.
수학도 엄마가 문제 읽어주세요. 그러면 됩니다.
동화책 많이 읽어주시구요.23. 꼬마별
'11.8.1 12:50 PM (14.47.xxx.36)한글은 동화책 읽듯 받침없는 문장을 읽기만해도 아이 스스로 1~2달이면 깨쳐요. 전 한글을 쉽게햇어요. 윤서 40개월때 받침없는 문장을 노래로 배우는 아이눈한글을 엄마표로 했는데
많은 문장을 외워 읽더니만 3개월쯤 되니까 책 읽기가 되더라고요. 엄마표라 비용도 절약되고, 쉬운 문장이라 아이가 금방 배우는것 같아요. 금방 되니까 조급할건 없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