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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남의집에 올때 미리 사전에 연락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부담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11-07-25 10:57:44
어제 저희신랑 사촌누나네 가족이 왔어요.
저희집 인터폰이 얼굴 보이는 액정이 고장나서 인터폰은 울어도 누군지는 안보여요ㅠㅠ
그거 고쳐야 하는데 얼른 고쳐야죠..

봤더니 신랑 사촌누나 식구들...
게다가 신랑은 회사 워크샵 가서 저녁 늦게나 온다고 하구요
그렇다고 신랑이랑 친하지도 않고 오히려 신랑이 싫어해요

그분 지방에서 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취직해서 왔을 때 저희 시엄니가 가끔 밑반찬이나 싸주고 하셨다는데
이 누나께서 거기에 고마운걸로 끝나야 하는데 반찬 떨어진다거나 김장 이후에는 아예 통을 들고 왔다더군요
결혼해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요즘은 저희 엄니가 공사가 다망해지셔서 그 누나가 연락을 해도 바쁘다고 하시고 그러니까 시들해진줄 알았는데
어제는 헤이리 갔다가 저희집에 온거였어요..
그때가 3시 정도였는데 이왕 온 사람들 싫지만 집에 있는 과자하고 쥬스랑 커피 대접했어요.

근데 이 누나가 저희집 냉장고랑 이것저것 뒤지면서 자기 애한테
"**야 삼촌네 맛있는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네..앞으로 삼촌네 집에 자주 오자"고 하더라구요
참....뭐하자는 씨츄에이션인지...

그 누나의 신랑께서는 dvd타이틀하고 책을 뒤적거리고 있구요....

답 안나오는 이 상황에 갑자기 단비같은 친구의 전화.....
저한테 뭐 물어보려고 전화한건데 저는 그 친구한테 "알았어..나간다고..조금만 기다려..미안해..가지마"를 연발했죠.
이 친구는 "야 이뇬아 너 짐 뭐하는 거야 왜그래 이뇬아"를 연발하더만 사태파악이 됐는지 웃더라구요

누나한테 저 지금 친구 만나러 나가봐야 하고 늦었다고...
나가는 길이었는데 연락없이 오셔서 가봐야 된다고 하니까...
이런..미친....갔다오래요...집 봐주신다구요....
집을 봐줘요????집을 뒤지겠죠......
그건 아닌것 같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들 저녁은 어떡하느냬요...
애기도 아니고 아줌마면서 왜 제가 그집 식구들 저녁까지 책임져야 하는지...

욱하는거 꾹 누르고 "형님이 연락이라도 하고 오셨으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어쩔 수 없다..죄송하다"고 하니까..
과자 몇개를 주섬주섬 챙기더라구요...그래요...아깝지만 차라리 그거 잡숫고 떨어져라는 심정이었어요..

그런데 이 아짐이 저의 신경을 확 건드는 행동을 하셨네요
저한테 사치는 비싼 옷을 사는 것도 아니고 명품백을 사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가끔 해외여행 갔을때 면세점에서 스와롭스키 짜잘한 장식품 사서 모으는게 유일한 사치에요.

근데 그걸 한개도 아니고 두개나 달라고 하는거에요.
저 그거 만질때도 장갑끼고 만지는데(웃기죠) 맨손으로 만지면서요...
그거 모으는거 제 취미여서 절대 못준다고 하니까 이잘난거 얼마 되지도 않으면서 잰대요.
그러는 자기는 왜 얼마 되지도 않는 이잘난거 거지같이 달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 누나 남편은 뒤적거리던 책하고 영화타이틀을 아예 챙겨놨길래 그것도 못빌려준다고 했어요.
근데 이 아자씨 하는 말이 가관이에요.
이거 처남껀데 왜 처남댁이 안빌려준다고 하느냬요..

저 거기에 기가 차서....
저희 신랑은 자기물건 밖으로 나가는게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고 나간거 알면 내가 그 불똥을 다 맞을텐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글구 이게 아무리 처남꺼여도 그 처남이 내꺼니까 내가 안빌려준다고 말할 권리 있다고 했어요..

눈치빠른 제 친구 전화를 여러번 해대네요..

일단은 우여곡절끝에 같이 나왔구요...식구들이 다 똥씹은 얼굴들이네요
애님은 가지말자고 울고불고 해대구...

저는 나와서 저희동네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 카페베네 오픈한게 생각나서 거기로 갔어요.
이 아짐이 저희 시엄마한테 선수칠까봐 제가 먼저 전화해서 상황 다 말씀드렸고 제가 잘못은 했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하니까 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전화 여러번 왔는데 귀찮아서 안받았고 걔 아직도 남의 물건 탐내는거 여전하냐고 하시네요..

커피 느긋하게 마셨고 마침 김밥하고 라볶이가 땡겨서 먹고 들어왔어요.

제가 야멸찬건 알지만 제발 남의집 올때 약속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괜히 불쑥 오면 대접도 못받고 정말 집주인 입장에서 당황하거든요
물론 제가 그 사촌누나 안좋아하는 면이 가장 큰건 인정은 해요..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첨엔 당황해도 이렇게까진 못하니까요..

어제도 저 성질 더럽다는거 제대로 인증했던 하루였네요
IP : 125.177.xxx.2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학소녀
    '11.7.25 11:01 AM (1.244.xxx.88)

    진짜 진상 가족이네요

  • 2.
    '11.7.25 11:02 AM (61.101.xxx.120)

    정말 황당해요.
    갑자기 숨쉬기가 힘드네요.
    님 토닥토닥 잘 하셨어요.

  • 3.
    '11.7.25 11:02 AM (115.139.xxx.131)

    친동생 집도 아니고 결혼한 사촌 동생 집까지 와서 시누노릇 하는 사람 참 드문데...
    정말 속 상하셨겠어요

  • 4. 와~~~~
    '11.7.25 11:03 AM (110.92.xxx.222)

    친 시누이가 아닌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셔야할듯 ㅠㅠ
    정말 끝내주는 가족이네요.

  • 5. ㅇㅇ
    '11.7.25 11:03 AM (211.237.xxx.51)

    이야 이런 민폐형 인간도 있긴 있군요...........
    솔직히 믿어지지 않아서 낚이는것 아닌가 싶을정도로..
    어떻게 저러죠? 믿어지지가 않아요.. 신기해서;;
    자기네들도 안반겨주는거 다 느낄텐데... 근데도 저렇게 빌붙어있으려고 하다니-_-;;

  • 6. 별사탕
    '11.7.25 11:07 AM (221.148.xxx.215)

    이 상황이 일요일 오후 3시였던 거죠?
    참나.. 헤이리 근처에 사시나봐요
    자기네 헤이리 나들이의 끝을 사촌 올케가 해주는 저녁 먹기로 끝내고 싶었나보네요..

    잘 대처하셨네요..
    다음에는 오겠다고 전화하고 올 가능성도 있으니 전화 스팸으로 돌려놓으시고,
    온다고 하면 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 7. 잘하셨어요.
    '11.7.25 11:07 AM (211.172.xxx.76)

    그렇게 똑부러지게 하셨는데도 담에 또 그럴려고 불시에 들이닥치면
    연락없이 온 손님 들이는 거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보내세요.
    어이없는 족속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원;;

  • 8.
    '11.7.25 11:08 AM (115.139.xxx.131)

    다행히 님 시어머니 + 남편도 님 편이네요.
    결혼전부터 님 시모한테 민폐 끼치던 사람이라 시모께서 님 상황을 이해하니 다행이에요.
    그것도 안되고 지들끼리 한편이면 얼마나 속 터지는데요.
    학생 때 밑반찬 몇 번 해줬다고 빈 김치통까지 가지고 왔다는 말에 넘어가네요 ㅎㅎㅎㅎ
    사람이 그러기가 참 쉽지 않을텐데. 타고나길 눈치없게 타고난 사람인가 보네요.
    잘 하셨어요. 눈치가 없으면 대놓고라도 말해줘야죠

  • 9. ...
    '11.7.25 11:08 AM (119.64.xxx.151)

    그래도 할 말 다 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암 말도 못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런 성격 사람들 절대 못 고쳐요.
    저희 시누랑 시누남편이 그런 케이스예요.
    저 두사람은 말도 안 하고 저희 집 물건 집어가요.
    집에서 무슨 물건 없어지면 또 시누가 집어 갔구나 할 정도...ㅠㅠ

    근데 뭐라고 하면서 저보고 속이 좁아서 그렇대요.
    저보다 자기네 집에서 필요한 물건 있으면 그냥 가져가서 쓰래요. 헐~

    그래서 하루는 날 잡아서 찾으러 갔더니...
    (이거 갖고도 저희 시어머니는 저한테 뭐라고 하시고...
    원글님네 시어머니는 그래도 말이 통하는 분 같네요.)
    가져간 물건을 얼마나 험하게 썼는지 도저히 가져와도 쓸 수가 없을 지경이더라구요.

    저보다 남편이 더 펄펄 뛰어서 이제는 왕래 거의 안 하지만 신혼 초에는 정말 충격!!!

  • 10. 진짜
    '11.7.25 11:09 AM (125.177.xxx.10)

    할말 없네요...

  • 11. 헐...
    '11.7.25 11:10 AM (122.32.xxx.10)

    진짜 무슨 드라마에나 나올 사람들 같아요. 진짜 진상이란 말이 맞춤인 가족들...
    처남껀데 왜 처남댁이 안 빌려주냐고 했다니, 진짜 그 밥에 그 나물이 딱이네요...

  • 12. 부담
    '11.7.25 11:13 AM (125.177.xxx.23)

    낚시같죠??어제 시엄니하고 통화한담에 같이 쌩쑈했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말을 하니까
    "뭐 그런인간들이 다 있어??이거 우리 시누이보다 더 막장이자나??진짜였냐"고 할 정도였어요..
    저희 결혼전에는 가관도 아녔는가봐요..
    그나마 저희 신랑 친누나가 아님을 감사해야죠

  • 13. ...
    '11.7.25 11:15 AM (174.91.xxx.57)

    대처를 기가 막히게 하셨네요...

  • 14. ,
    '11.7.25 11:16 AM (58.79.xxx.4)

    과자 주섬주섬 챙기는 게 너무 웃겨요!ㅋㅋ
    그리고 한개도 하니고 "두개만..." 무슨 초딩 같아요 -.- 초딩 미안~

  • 15. 세상에...
    '11.7.25 11:18 AM (180.64.xxx.147)

    남의 집 가서 냉장고 뒤지는 인간은 대체 어떤 인간인지...
    친시누이가 아님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네요.

  • 16. 크헉
    '11.7.25 11:25 AM (115.136.xxx.27)

    진상 중에 진상이네요. 다들 핸드폰 있을 텐데 오는 중에 연락이라도 해보지.. 아 진짜 별 미친 사람 다 봤네요.. 거기다 처남껀데 처남댁이 왜 안되냐고 하다니.. 그 사촌누나 남편분 정신줄 놓으신 거 같네요. 잘 하셨어요. .앞으로 그래야 안 올거 아니겠어요..
    인터폰 얼른 고치시고 없는 척 하세요.

  • 17. 헐...
    '11.7.25 11:28 AM (119.67.xxx.4)

    사촌 누나까지??

    정말 웃기는 집안이네요. 님이 영리하게 대처 잘해서 그렇지 않그랬음. 진상들 계속 드나들뻔 했네요.

  • 18. 어머나
    '11.7.25 11:30 AM (125.187.xxx.194)

    너무 황당무례하고..그집 신랑 dvd빌려달라는 거 말뽄새도 그렇고.
    사촌누나도 그렇고..와 대박이네요..그런사람들이 있긴 있네요..어이없어라.

  • 19. 부담
    '11.7.25 11:36 AM (125.177.xxx.23)

    더 웃긴얘기 해드릴까요???
    그 누나의 성격이 누나의 어머님이자 우리아버님의 여동생을 완전 판박이에요.
    저희 시엄니가 젊으셨을때 고생 많이 하셨겠죠..다행히 아버님은 반대성격이셨구요..
    즉 저한테는 시고모겠죠??

    그 시고모가 몇년전에 서울 온적이 있었는데 저희 시댁에도 왔어요.
    저희도 그때 시댁 갔는데 그때가 주말이었고 그때는 저도 직장을 다니는 상태였고 신랑 먼저 가고
    저는 퇴근하고 바로 갔더니만 이 분께서 저한테 뭐라고 했는줄 아세요??
    잊어먹지도 않아요...저희 시부모님들 저희 신랑 얼굴 빨개지셨구요..

    "질부야..니들은 둘이 벌어서 금방 부자되겠다..돈 쌓아놓고 살겠다...
    그렇게 돈 쌓아두면 돈 썪는다...가끔 고모한테 용돈도 주고 여기 언니랑도 친하게 지내고
    언니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래라.."고 하는데 이거 참...

    저희 결혼하면서 양쪽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집구해서 시작했고 아둥바둥하면서 살았어요..
    그때가 대출 심하게 껴서 집을 샀는데 돈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대출금 만들고 이자내가면서
    이리뛰고 저리뛰느라고 돌아버리는 상황이었는데...참 눈물나더라구요...

  • 20. 원글님의
    '11.7.25 11:40 AM (219.251.xxx.83)

    적절한 상황대처에 박수쳐드립니다.
    보다 첨 봅니다.... 근데 저런 사람들은 자기가 남들에게 피해된다는걸 모르고 살죠,
    두부부가 어찌 그리 같으신지. 원글님 참 잘하셨어요,짝짝.

  • 21.
    '11.7.25 11:41 AM (115.139.xxx.131)

    어휴 ㄷㄷㄷㄷ 님 시어머니 젊을

  • 22. ㅇㅇ
    '11.7.25 11:44 AM (112.155.xxx.72)

    원글님은 저보다 성격이 좋으시네요. 저라면 칼만 안 들었지 강도네 하고 대놓고 한마디 했을 것 같아요. 주섬주섬 과자 싸 가는건 웬 거지 근성이랍니까?

  • 23. 부담
    '11.7.25 11:45 AM (125.177.xxx.23)

    남동생 둘이 있긴한데 아직 결혼 못하고 있어요.
    시고모는 아들 결혼하면 아예 같이 살 생각이라고 알고 있는데 누가될지 모르지만 그집 며느리
    될 아가씨가 불쌍해요

  • 24. 이야
    '11.7.25 11:47 AM (211.47.xxx.226)

    부부가 어쩜 저리 똑닮았을까 했더니, 님 댓글 보니 그 부모도 그렇구만요.ㅡㅡ; 저리 닮으면 적어도 자기네 가족들끼리는 안 싸울려나.
    시누가 저래도 내가 전생에 무슨 죄야 했을텐데, 사촌시누이가 후덜덜이어요. 깔끔하게 대처 잘하셨어요. 스왑롭스키 하나라도 뺏겼으면 확 더울뻔 했어요.

  • 25. 부담
    '11.7.25 11:52 AM (125.177.xxx.23)

    이야님 스와롭스키 하나라도 뺐긴 상황 생각하기도 싫어요ㅠㅠㅠ
    힘들게 아둥바둥 살면서 저한테 유일한 사치였던 그 아이들 뺐긴다는거 시러요ㅠㅠㅠ
    저 힘들때 걔들 보면서 "나도 언젠가 너처럼 빤짝빤짝 빛나고 시포...."라고 말하고 그랬어요ㅋㅋ

  • 26. 와우
    '11.7.25 12:06 PM (211.208.xxx.201)

    "짝짝짝~~"
    잘하셨어요.

    정말 현명하시네요.
    저도 원글님 처럼 정말 순발력있고 현명했음 좋겠네요.
    그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속 끓이고 있는데...

  • 27. ..
    '11.7.25 12:35 PM (110.10.xxx.95)

    원글님 대처 잘 하시네요.
    이런 일 있었다고 징징거리고 짜증난다고 써놓고 끝났으면 저도 짜증나던데
    어찌나 시원하게 해결하셨는지 제가 다 통쾌하네요~

  • 28. 속이 시원
    '11.7.25 12:37 PM (58.226.xxx.5)

    원글님이 꼼짝않고 당하셨으면 제가 울컥 할 뻔 했어요.ㅎㅎ
    어쩜 온 가족인 한마음으로 싸가지없는 행동을 하나요.
    주말엔 초대받거나 약속하기 전엔 쉬라고 방문도 안 하고 전화도 잘 안 하게 되던데요...

    환영받지 못할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슬슬 피하니까요.
    근데 왜 그런지 본인만 모르죠.

  • 29. 시어머님도
    '11.7.25 12:50 PM (123.214.xxx.114)

    호응해 주시고 남편분도 싫어하신다니 걱정할 일이 없네요.
    남편분과 연락이 닿으면 원글님보다 더 차갑게 응수해야 할텐데 경우없는 먼친척은 질색입니다.

  • 30. 감격
    '11.7.25 1:18 PM (119.67.xxx.75)

    원글님 홧팅..
    저같으면 꼼짝없이당했을거 같아요.
    진상 부부네요.
    한두번 저러다 팽당하면 안그러겠죠.

  • 31. 부담
    '11.7.25 1:25 PM (125.177.xxx.23)

    오늘 진짜 댓글로 이 누님네 가족들 씨리즈로 가네요ㅋㅋㅋㅋ
    교회도 포기했는가봐요~~
    어제 일욜이고 이 패밀리들 교회다니는 걸로 얼핏 알고 있어서 교회 왜 안갔냐고 하니까
    교회 별 관심도 없고 사람들도 데릴러 안와준다고 하더라구요..
    뭔소린가 싶었는데 이 인간들이 교회 간 이유가 교회가면 먹을거도 주고 교회 구역장인가 지역일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먹을거 갔다주고 해서 갔는데 그 교회사람들도 이인간들을
    간파했는지 안오고 이인간들은 교회사람들이 안온다면서 안가게 됐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저도 교회는 안다니지만 무슨 교회를 먹으러 다녀요!!!!
    옛날에 애들이라면 크리스마스때 교회가면 먹을거 주니까 애니까 그러려니해도 나이 40 넘은
    아줌마가 먹을거 주는 교회사람들 안온다고 교회를 안간다니...헐이었어요

  • 32.
    '11.7.25 2:38 PM (118.46.xxx.133)

    님 순발력+대처능력짱이에요 ㅎㅎㅎㅎㅎ

  • 33. ..
    '11.7.25 3:48 PM (121.164.xxx.22)

    와...어떻게 온가족이 다 진상이죠?
    정말 대처 잘하셨네요
    담부턴 절대 집에 들이지 마세요

  • 34. .
    '11.7.25 10:24 PM (182.210.xxx.14)

    하하하 어이없네요
    과자, 저녁식사, 교회얘기 모두 정말 진상인증이네요
    친구전화안왔으면 어떡할뻔했어요
    센스있게 잘 대처하셨네요
    친구랑 약속있다는데, 갔다오라니....갑자기 온 자기식구들때문에, 선약있는데 일찍 들어와서 밥해달란건가...어이없어요...

  • 35. ..
    '11.7.26 9:18 AM (58.76.xxx.195)

    원글님 아침에 올린 글 읽고 검색해서 이 글 읽었네요..
    아 저런 그지발싸개같은 가족들도 있군요...정말 정말 신기합니다..
    원글님 상황 대처 능력은 어찌 그리 좋으신가요~~~
    그지발싸개같은 가족들땜에 저까지 가슴이 턱 막혔는데...
    원글님 덕분에 또 뻥 뚤리네요..원글님 절대절대 엮이지마세요~~
    원글님 보니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 36. 어제글
    '11.7.26 8:26 PM (175.208.xxx.63)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7&s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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