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267
작성일 : 2011-07-13 21:58:06
아이가 재수를 하는데 수학을 잘못합니다.
그래서 동네 언니한테 부탁했습니다.
언니가 과외비랑 다 말했으니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곳 저곳을 알아보는 참이었는데 언니는 제가 꼭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아이가 같은 나이의 1학년에게 과외를 받는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해서 못하겠다하더군요.
할 수 있는한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언니 아들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못하게 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정색을 하면서 자기 얼굴게 먹칠을 했다며 신경질을
내더군요. 과외를 시작해서 선생을 내보낸것도 아니고 아예
연락도 안하고 오늘에서야 못하게 되었다고 최종 결정을 해서
준건데 언니가 화를 내니까 당황스럽더군요.
더구나 언니와 저는 매일 붙어 지내다싶이 하고 아이때문에
제가 많이 속상해하는 것을 보면서도 이해해 줄것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제 식으로만 생각한 걸까요?
오늘 새삼 ..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해서 자괴감이 드는군요.
결국 남은 남인가봐요.
IP : 118.220.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책
    '11.7.13 10:01 PM (114.200.xxx.56)

    음...주변에도그런일로 틀어지는 경우 많더라구요. 진짜로
    학생 가르칠때는 살살 거리다가, 학생이 그만두니까 말도 안하는 경우도 있고
    님처럼 그런 경우도 싸하게 되고(왜 안하냐는식)
    그냥 내비두세요.

  • 2. 잊어버리세요
    '11.7.13 10:21 PM (123.204.xxx.158)

    그 아줌마가 화내는 것도 좀 이해가 가고요.
    어쨌거나 중간에서 소개한 입장에서 반드시 할 것처럼 말하고 아들 친구한테 잔뜩 공치사를 늘어놨다거나 혹은 성격상 빈말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일이 이렇게 됐다면 아들친구,더불어 아들까지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고 생각 할 수 있는거죠.
    정작 당사자인 그 아들친구는 아님 말고 하면서 별 생각이 없을지도 모르는데요.

    그렇다고 원글님께서 욕먹을 만큼 잘못하신 것도 아니고요.

    그냥 서로 생각이 좀 달랐던거죠.
    원글님은 그냥 알아보는 정도 였는데...그 언니는 반드시 하려고 하는 걸로 받아들였던..오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 3. ...
    '11.7.13 10:28 PM (219.249.xxx.203)

    윗 댓글 잃어버리심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 언니분께 "나도 할려고 했는데 아들이 같은 나이에게 배운다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해 안 하겠다고 하는데 어떡해~"라 말씀 드리시지 그랬네요...

  • 4. ..
    '11.7.13 10:38 PM (1.225.xxx.123)

    사이가 틀어지든 관계 회복이 되든 원글님도 이 한마디는 꼭 하고 넘어 가세요.
    "일단은 아이가 같은 나이에게 과외 받는거를 자존심 상한다하고
    내가 아이 때문에 속 썩고 마음 아파한거 누구보다도 언니가 잘 알고 이해 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가 그렇게 화를 내니 내가 굉장히 당혹스럽고 섭섭하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081 매실담갔는데 너무 신맛이나요 3 매실 2011/07/13 634
669080 홍삼은 정관장이 진리인가요? 9 홍삼 2011/07/13 1,734
669079 시티헌터 이민호 아부지 누군지 저 알아요 9 미노조아 2011/07/13 2,520
669078 선릉역, 르네상스호텔 근처에 "요가" 배울만한 곳 있나요? 요가 2011/07/13 123
669077 임신일까요? 정말 안되는데... 7 걱정걱정.... 2011/07/13 978
669076 전 어쩔 수 없는 며느리인가 봐요. 4 응급실 2011/07/13 1,158
669075 임신거부증이라는 정신이상?증세가 사례로 있더라구요. 임신 2011/07/13 529
669074 드라마 신기생전 시작 전에 소제목이 나오나요? 2 궁금 2011/07/13 545
669073 국민연금드는게 현명한걸까요? 3 주부 2011/07/13 972
669072 급질이요!!!//아이폰으로 tv 보는법 알려주세요!!! 1 제발!! 2011/07/13 360
669071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4 -- 2011/07/13 267
669070 우사기의 도쿄식탁, 우정욱의 맑은 날 정갈한 요리 괜찮네요 9 요리책 2011/07/13 1,085
669069 면 팬티라이너... 제품추천좀 해주세요 6 온라인 2011/07/13 527
669068 추적 60분에서 4대강 게베스 2011/07/13 227
669067 마늘 장아찌 하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 하나요??? 마늘 2011/07/13 108
669066 맛없는 자두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4 후회 2011/07/13 1,104
669065 가카헌정방송_나는꼼수다 6 최고 2011/07/13 735
669064 매번 오징어 껍질 벗겨서 요리하세요? 11 .. 2011/07/13 1,263
669063 홍대에 나타난 김구라랑 노홍철. 6 난항상 2011/07/13 1,967
669062 중계동과 압구정동 중간지점이 어딜까요? 6 오데로 갈까.. 2011/07/13 574
669061 명분도, 실리도 없는 공동개최 주장 1 WWE존시나.. 2011/07/13 136
669060 옛날 어머니들은 피임 어떻게 했을까요? 16 그냥 궁금 2011/07/13 7,455
669059 메가잉글리쉬 한일의 대안영문법 인강 괜찮을까요? 영어인강.... 2011/07/13 169
669058 "오무론" 일본회사가 일본 어디쯤 위치해 있나요? 3 gg 2011/07/13 282
669057 메일 쓰는데, 표현 하나만 .. 1 영어질문 2011/07/13 151
669056 인간 관계가 묻어나지 않는 경제는 진짜 경제가 아니다! 1 나야나야 2011/07/13 147
669055 기저귀값 사기를 당했는데 법적처벌을 원해요. 어떡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 2 사기당한바보.. 2011/07/13 636
669054 배란기때도 먹을게 땡기나요? 2 ㅓㅓ 2011/07/13 503
669053 집에서 하기!!! 김참치 2011/07/13 160
669052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밧데리 교환해보신분? .. 2011/07/13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