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왜 이 노래가 슬픈지...

루시드폴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1-07-24 02:22:54

들으면 가슴이 저려요 ㅠㅠ


고등어 -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튼튼한 지느러미로
나를 원하는 곳으로 헤엄치네

돈이 없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나는 또 다시 바다를 가르네

몇 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보다
맛도 없고 비린지는 몰라도

그래도 나는 안다네 그동안 내가 지켜온
수많은 가족들의 저녁 밥상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IP : 119.194.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드폴
    '11.7.24 2:23 AM (119.194.xxx.80)

    http://www.youtube.com/watch?v=bPdwJe8I2bc&feature=player_embedded

  • 2. 그지패밀리
    '11.7.24 2:26 AM (114.200.xxx.107)

    우리가 어릴때요.
    엄마아빠가 맞벌이라 외할머니가 우리를 돌봤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자기딸이 열심히 돈 번다고 생활비를 아끼고 항상 반찬을 비루하게 내어줬어요
    일주일내내 고등어를 주셨던.
    그때는 고등어가 싼 반찬이였죠.

    저는 고등어가 물렸는데.어느순간 우리집애들은 고등어만 잘 먹는 애로 아빠쪽 친척들이 생각을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집 애 세명이 아이큐 검사를 하면 항상 전교권에 들어갔어요.
    어릴때부터 고딩까지.항상. 세명다....
    우리엄마 아빠는 결론내리길 우리가 고등어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해요 ㅋㅋ
    아무튼 고등어와 가슴아픈 추억을 나눈 저로서는 가끔 고등어가 먹고 싶은데 방사능땜에 못먹어서 슬퍼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가사 슬퍼요 ㅠㅠ
    '11.7.24 5:40 AM (221.151.xxx.203)

    흐규흐규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이 부분 왜케 슬픈가요. ㅠㅠㅠㅠ

  • 4. &
    '11.7.24 8:30 AM (218.55.xxx.198)

    가난한 사람의 밥상을 지켜준 일등공신 고등어 맞습니다...
    고등어 비린내가 싫어서 않드시는 분도 있던데 그래도 전 고등어가 너무
    맛있고 고마운 생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맙다니....
    이부분이 전 제일 슬프네요...

  • 5. 이런
    '11.7.24 8:46 AM (125.176.xxx.188)

    신선한 가사를 쓸줄아는 루시드폴이 대견한 전 뭐죠 ㅡㅡ;;
    왠지 서글픈 가사보다 루시드폴의 정신세계에 집중이 되네요 ㅋㅋ

  • 6. &
    '11.7.24 9:01 AM (218.55.xxx.198)

    예술가와 일반인의 차이점 이랄까...
    우리가 평소때 느꼈던 막연한 감정을 예술가들은 언어와 리듬으로
    입체화해서 만들 수 있는 재주가 있다는것...
    사실 이노래 가사가 구구절절 공감이 간다는건 루시드폴이 느끼는 감정을
    우리도 느끼긴 한다는건데 표현이 않된다는거겠죠...ㅎㅎ

  • 7. 은우
    '11.7.24 12:25 PM (211.208.xxx.9)

    저도 이 노래 가사 첨 읽는데 서민들의 행복한 밥상이라고 생각하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803 불량식품 쫀디기를 샀는데요 1 하니 2011/07/13 249
668802 마우스 클릭감 부드러운 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1/07/13 312
668801 피가 땡기는거겠지 .. 2011/07/13 287
668800 오늘 날아온 재산세 고지서 일년에 몇번 내나요? 11 고지서 2011/07/13 2,084
668799 내자신 업그레이드-헤어스타일 조언요 2 예뻐지기 2011/07/13 503
668798 다른어린이집도 그런가요? 12 .... 2011/07/13 796
668797 운동 싫어하는분... 커브스 좋아요. 18 2011/07/13 3,823
668796 덤앤더머 제프 다니엘스 5 캐리 2011/07/13 387
668795 북한인구의 1/3이 영양결핍이라는군요. 7 아로와나맨 2011/07/13 275
668794 제주에 굉장히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던데... 25 ^^ 2011/07/13 2,825
668793 놀러오세요^^ 아이햄볶해 2011/07/13 117
668792 마트 주차장에서 너무 황당했어요 6 ... 2011/07/13 1,426
668791 컴앞대기) 제습기 엘지가 젤 낫나요? 17 . 2011/07/13 1,425
668790 술이 원인인데 그걸 몰라요 5 2011/07/13 615
668789 개인사업하시는분들중 세금많이 내시는분들 봐주세요 - 2011/07/13 216
668788 다리...공기압 마사지기 효과 있을까요? 2 2011/07/13 659
668787 중화경제동향 – 광동성의 집단 시위와 양적 성장의 한계 .. 2011/07/13 89
668786 삼계탕 하려는데,,,맛나게하는 방법,,(황기,엄나무,,고아놨음) 4 첨 요리하는.. 2011/07/13 727
668785 읽어주세요 모든 회원님들 34 부디 2011/07/13 2,053
668784 네이트 (펌) 한국 남자 외모는 평균치가 낮음 11 외모 2011/07/13 1,966
668783 눈이 너무 침침한데요.. 당근쥬스 효과 있을까요? 3 심봉사..... 2011/07/13 828
668782 빙수기 추천좀 해주세요~ 3 궁금 2011/07/13 623
668781 직장생활.ㅠ 그리고 거짓말.. 저 한심한것 맞죠,? 1 나쁜여자 2011/07/13 565
668780 태몽제조기 7 국민학생 2011/07/13 373
668779 제가 경험했던 무서운 ... 25 . 2011/07/13 3,984
668778 헌터 부츠 키작은 사람한테는 정말 아니올시다인가요? 6 헌터사자 2011/07/13 1,633
668777 남편 몸에 점이 많은데요.. 좀 걱정되요 6 어떻게해야 2011/07/13 1,446
668776 저는 책을 좋아해요. 5 조각배 2011/07/13 564
668775 배우 이범* 부인 정말 잘 얻은것 같아요. 26 부인 2011/07/13 13,629
668774 화*화장품 통가발이 74만여원.............헉!!! 7 가발 2011/07/13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