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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돌잔치했습니다(위로좀;;)

둘째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1-07-24 01:57:26
그냥 양가가족 모여서 뷔페 룸 빌려서 식사했어요
돌잡이만 하고 가족사진 스냅불러 찍고
애기옷 원핏 샌달 티아라 머리띠만 사구요
근데 크게 한 첫째때보다 돈이 더 많이 남는군요
138만원 남아서 원래 우리 딸 있던 돈에다가 합쳐서 이백 통장만들어 줄 계획이예요
큰애는 돌치레를 심하게 했었는데
이번에 둘째는 괜찮은데
큰애가 대신 하는지 심하게 아프네요
일주일째 열나서 유치원도 못가고 반쪽이 되어있네요
방금도 혼자 기침하고 울면서 힘들어하는 걸
안아주면서 미진이 태어나고 일년동안 고생많았다고
일년동안 힘들어서 미진이 대신 아픈 거냐고
엄마가 그동안 많이 미안했다고 하니
지딴엔 슬픈지 울면서 괜찮아괜찮아~그러네요
이거 나으면 미진이는 할머니한테 맡기고
키즈까페도 가고 바다도 가고 동물원도 가고
마트에 장난감 사러도 가자고 하니
응 하는데 너무 안 됐네요
일주일 유치원 못가고 돌잔치도 하기 싫은데 해야되서 싫고 그랬는데
하고 나니 우리 딸도 무사히 일년 큰거 감사하고
일년동안 고생한 우리 아들도 감사하고
아픈 아들 안스럽고
첫째는 늦게 걸어서 걱정많았는데
오늘 이쁜 원피스 입고 티아라머리띠하고 샌달신고 아장아장 걷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맨날 옷 얻어입혔는데 처음 사줬는데 너무 이뻤어요
그냥 오늘 아침부터 떡돌리고 잔치하고 일년만에 처음으로 목욕탕가서 때도 밀고
친정부모님 저녁드시고 가시고
정신없어 피곤한데
그냥 이 기분을 말하고 싶었어요
그나저나 다음주부터 유치원 2주 방학인데
종일반이라 1주만 해도 되긴 하는데
애 상태로 봐선 데리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저 살아남을 수 있겠죠?
둘째가 순해서 괜찮긴 한데
자꾸 오빠한테 들이대서 이젠 둘이 싸우는 게 스트레스네요
안 싸우기만 한다면
웬만한 저지레나 티비시청 등은 괜찮은데 말이지요
IP : 125.184.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4 3:20 AM (125.131.xxx.32)

    돌잔치 하고나면 식구 중에 하나는 앓아눕나봐요.
    큰애때는 남편이 그랬거든요.
    전 잔치가 문제가 아니라 시댁 친척들이 전날부터 와서 노는 바람에 애도 못 자고 저도 피곤하고...흠흠...
    둘째는 돌잔치 크게 안하고 가까운 친지들만 모이려고 하는데
    남편이 그거 알아보래서 때아닌 이 새벽에 웹서핑 중이네요.
    큰애때처럼 싸게싸게 하려니 기껏 찍은 가족 사진이 계속 눈엣가시라 신경쓰이고
    소규모로 예약하자니 참 비싸고
    머리 아프네요.
    돈 많은 사람은 좋겠어요. 이런저런 머리 안 굴리고 업체 일임하면 되니까 말이죠.ㅎㅎ

    아이 생일 축하드리고
    격한 육아에서 꿋꿋이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지역 서울이면 업체 좀 소개시켜 주세요. 엉엉 ㅠㅠ

  • 2. 축하
    '11.7.24 7:55 AM (1.111.xxx.171)

    아가 돌잔치 축하드리고요.
    일년동안 엄마도 오빠도 수고 많았어요.

    오빠가 속이 꽉찬 아이네요

    늘 가정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 3. 키키
    '11.7.24 12:30 PM (76.97.xxx.156)

    예쁜 아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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