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 따로 사는 아들 둘인 집의 큰며느리입니다.
결혼 16년차이고 따로 살지만 시댁,친정 두집다 차로 5분거리입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아버님이 사서 사용하시다 시간이 지나거나 집분위기랑 안맞는다고 생각하시는 물건들
또는 아버님이 잘 안입으시는 옷들을 저희 집에 주시는데 가지고 와서 버리지도 못하고...
물론 거절할때도 있지만 그러면 기분나빠하시기때문에 남편이 그냥 받아와요.
남편이나 제가 보기에는 우리집에도 필요없는게 버리면 좋겠는데 가끔씩 확인하실때가 있어서 버리지도 못해요.아버님은 당신이 물건보는 안목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정말 피곤해요.
소소한 장식품들도 두개씩 사서 하나는 본가에 나머진 아들집에...
남편도 피곤해하지만 어떡하겠냐면서 주시면 거절 못하고 받아와요.
집은 우리집인데 아버님취향으로 꾸미고 싶으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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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저도 제 취향이 있습니다 ㅠㅠ
내살림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1-07-22 01:08:01
IP : 218.39.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22 1:14 AM (119.192.xxx.98)남편분께 고충을 잘 이야기해보세요..ㅜㅜ 남편분이 말씀드려야지..님이 말씀할수 없는 문제같아요
2. 아아
'11.7.22 4:01 AM (93.210.xxx.141)알아요 그기분 ㅎㅎ 저는 장식품도 받고..한번은 향수도 선물받았어요 ㅎㅎㅎ 시어머니가 추천해서 시아버지가 주셨는데~ 여엉 찝찝해서 돌려보냈어요... 시어머니 쓰시는게 낫겠다고... 그 후로는 선물 안주세요 ㅎㅎ
3. ..
'11.7.22 10:58 AM (110.14.xxx.164)기분나빠해도 몇번 거절해야 안그러지요
4. 처음부터
'11.7.22 12:39 PM (218.238.xxx.17)거절했어야 해요.
지금이라도 싫다고 하세요.
아드님은 아버님 의사 다 받아들이는걸 효도라 생각하시나본데
다른 일로 효도하시구요...
아니면 몇달간 계속 뭘 사서 드려보세요. 님 취향이랑 어버님취향이 다른걸로,...
아버님이 이건 아니다 하고 아실때 까지.....5. 받아서
'11.7.22 3:32 PM (175.215.xxx.73)버리세요. 받아서 버리면 노발대발 할겁니다 몇번 더 하시면 포기할겁니다. 그렇게 질을 들여야지 어쩌겠어요? 말해도 안통하고 으이구... 늙으면 어째저리 말을안듣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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