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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 다이어트예요 ㅜㅜ

입맛없어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1-07-22 00:15:47
요즘 심란한 일이 있어서... 혼자 끙끙대고 있어요.
매일 자기전에 불끄고 누워서 눈물바람 ㅜㅜ
울다가 자요.

지겨운 장마도 지나가고... 푹푹찌기 시작하니 입맛이 더 없고...
입맛은 장마기간 내내 없었어요 ㅜㅜ
아직도 집나간 입맛은 안돌아옵니다.
억지로 먹기도하고... 안먹기도하고...
식구들 밥은 줘야하니깐... 내 입맛 없는것과 상관없이 매일 뭘 만들어야하고...
에효...
얼마전에도 자게에 입맛없다고 안먹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글올렸는데...
아직도 그래요.

이러니 살이 빠지죠.
운동하고 식사조절 할때보다 쑥쑥 빠지네요.
지난주보다 무려 4키로나 빠졌어요.
그런데 어느구석에서 빠진건지... 딴사람들은 잘모르네요.
얼굴살이 안빠져서 그런것같아요. 전 얼굴살은 잘 안빠지더라구요. ㅜㅜ
배랑 종아리가 약간 빠진것 같고...

암튼... 내인생 최고의 다이어트는 맘고생 다이어트네요.
속상하니깐 밥도 싫고... 단것도 싫고... ㅜㅜ
스트레스 받으면 막 먹고 자는 스타일이였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더 입맛도 없고... 다 귀찮고...
우울해서 죽겠는데... 그나마 살이라도 빠져주니 위안이 되네요.
이러다 요요 오면 더 우울해지겠지만...

전 오늘도 울다가 자겠네요 ㅜㅜ
사는게 왜이리 슬플까요 ㅜㅜ
내 슬픔도 힘든데... 일부러 더 슬픈얘기만 찾아 읽고 있네요.
키톡 친구얘기도 슬프고... 자게에도 슬픈얘기가 많고 ㅜㅜ
또 눈물 나와요 ㅠㅠ
IP : 121.17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2 12:54 AM (211.246.xxx.154)

    긍정적으로 산다고 햇지만 오늘은 초라하게 느껴져 슬퍼요
    힘내봐요 우리.....

  • 2. 윤괭
    '11.7.22 6:16 AM (112.146.xxx.253)

    사람따라 틀려요.
    맘 고생 심해서 입맛떨어지니 억지로라도 먹어서 기운 차리는 사람도 있어요.
    젠장...운동은 기운딸려서 못하겠고 굶자니 힘없어서 겨우겨우 먹는데
    살은 2배로 찌는 기현상..... 미치미치.

  • 3. 입맛
    '11.7.22 11:04 AM (119.71.xxx.84)

    저도 스트레스받으면 막먹어서 푸는데요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때는 아무것도 못먹고 잠도 못자서 수면제 먹고 하루 2시간 억지로 잤어요
    한달만에 8키로 빠지더군요
    살려구 죽먹고 억지로 수액맞았어요

    한번은 부모때문에 한번은 자식때문에...

    몸이힘들고하니 우울증까지 오더군요

  • 4. 마자마자
    '11.7.22 12:24 PM (124.51.xxx.61)

    저 완전 묵돌인데
    음식이 안넘어 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덕분에 10키로 빠졌었어요.
    것도 한창 20대때

  • 5.
    '11.7.22 12:24 PM (124.51.xxx.61)

    친구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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