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란한 일이 있어서... 혼자 끙끙대고 있어요.
매일 자기전에 불끄고 누워서 눈물바람 ㅜㅜ
울다가 자요.
지겨운 장마도 지나가고... 푹푹찌기 시작하니 입맛이 더 없고...
입맛은 장마기간 내내 없었어요 ㅜㅜ
아직도 집나간 입맛은 안돌아옵니다.
억지로 먹기도하고... 안먹기도하고...
식구들 밥은 줘야하니깐... 내 입맛 없는것과 상관없이 매일 뭘 만들어야하고...
에효...
얼마전에도 자게에 입맛없다고 안먹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글올렸는데...
아직도 그래요.
이러니 살이 빠지죠.
운동하고 식사조절 할때보다 쑥쑥 빠지네요.
지난주보다 무려 4키로나 빠졌어요.
그런데 어느구석에서 빠진건지... 딴사람들은 잘모르네요.
얼굴살이 안빠져서 그런것같아요. 전 얼굴살은 잘 안빠지더라구요. ㅜㅜ
배랑 종아리가 약간 빠진것 같고...
암튼... 내인생 최고의 다이어트는 맘고생 다이어트네요.
속상하니깐 밥도 싫고... 단것도 싫고... ㅜㅜ
스트레스 받으면 막 먹고 자는 스타일이였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더 입맛도 없고... 다 귀찮고...
우울해서 죽겠는데... 그나마 살이라도 빠져주니 위안이 되네요.
이러다 요요 오면 더 우울해지겠지만...
전 오늘도 울다가 자겠네요 ㅜㅜ
사는게 왜이리 슬플까요 ㅜㅜ
내 슬픔도 힘든데... 일부러 더 슬픈얘기만 찾아 읽고 있네요.
키톡 친구얘기도 슬프고... 자게에도 슬픈얘기가 많고 ㅜㅜ
또 눈물 나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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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 다이어트예요 ㅜㅜ
입맛없어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1-07-22 00:15:47
IP : 121.17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22 12:54 AM (211.246.xxx.154)긍정적으로 산다고 햇지만 오늘은 초라하게 느껴져 슬퍼요
힘내봐요 우리.....2. 윤괭
'11.7.22 6:16 AM (112.146.xxx.253)사람따라 틀려요.
맘 고생 심해서 입맛떨어지니 억지로라도 먹어서 기운 차리는 사람도 있어요.
젠장...운동은 기운딸려서 못하겠고 굶자니 힘없어서 겨우겨우 먹는데
살은 2배로 찌는 기현상..... 미치미치.3. 입맛
'11.7.22 11:04 AM (119.71.xxx.84)저도 스트레스받으면 막먹어서 푸는데요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때는 아무것도 못먹고 잠도 못자서 수면제 먹고 하루 2시간 억지로 잤어요
한달만에 8키로 빠지더군요
살려구 죽먹고 억지로 수액맞았어요
한번은 부모때문에 한번은 자식때문에...
몸이힘들고하니 우울증까지 오더군요4. 마자마자
'11.7.22 12:24 PM (124.51.xxx.61)저 완전 묵돌인데
음식이 안넘어 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덕분에 10키로 빠졌었어요.
것도 한창 20대때5. 전
'11.7.22 12:24 PM (124.51.xxx.61)친구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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