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시통역대학원 나오신 분들...
옛날옛날에 어학연수1년 갔다왔구요.
작은아이까지 유치원 갈 나이가 다가오니, 근질근질 나도 뭐 좀 하고싶어 찾아보다 보니
전공살리려면 중국어를 다시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더군요.
어학의 특성이 안쓰면 까먹어서리... 특히 뜻글자인 한자는 지금보니 모두 처음보는 글자같아서 읽을수조차 없네요.
결혼전엔 꿈이 통시통역대학원 가서 통역사 하는 거였는데....
결혼전엔 작은 무역회사에서 통역도 하고, 중국 공장 관리도 하고, 나름 쏼라쏼라 잘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다시 중국어 공부해보려고 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급수시험준비반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자꾸 마우스가 통역대학원반을 클릭하게 되네요.
합격수기도 읽고..
강사와 학생간의 자유게시판에서의 문답글도 읽다보니
주책없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면서 욕심이 나네요.
그런데, 과연 통역대학원 나오면 전문직으로서 화려한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전문직과 고소득자가 많은 82에 한번 여쭙겠는데요...
동시통역사...어떤가요.
1. 통역사
'11.7.21 11:58 PM (122.35.xxx.104)네.... 답변 감사합니다.
저 10년전 9급인데, 지금은 9,10,11 을 한 급수(6급)로 합쳤네요. 그래서 다시 보려구요.
그렇죠...눈물나게 고생해서 들어가도 또 눈물나게 공부해야 한다고 그러던데... 한달300이 잘받는 거라면, 본전도 못뽑겠네요.
그냥 고등급수따서....학습지 해야 하나요....
HSK공부도 갑자기 급 우울해질라 합니다만,
무엇인가 시작하고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 일단, 중국어책부터 다시 잡아보렵니다~!2. 쩝
'11.7.22 12:43 AM (114.240.xxx.234)아무리 10년전 hsk 9급이라 해도 지금 중국 유학간 한국애들, 한국 유학온 중국애들 얼마나 많은데요.
원글님이 지금 물어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런 사람들은 통번역 뛰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중 일거리 잘 들어오고 잘나가는 분들의 비중은 크지가 않아요. 어느 언어나 그렇겠지만.
그리고 중국에는 통번역학원이라는데 특별히 없는거 아시죠? 대부분 언어 전공후 그 분야 통번역일 하거든요. 실전으로 커리어 쌓아야지요.
일단 한국어 아는 중국인, 중국어 아는 한국인이 10년전 중국어 배울 때와 전혀 다르게 무지 많아요.
원글님 그 실력으로 얼마나 노력하고 일거리 알선할수 있는 인맥 쌓아야 통번역 할수 있으려나...3. ....
'11.7.22 12:47 AM (211.176.xxx.112)제 친구가 90년대에 한참 붐 일어날때 들어가서 지금도 현직에서 뛰고 있어요.
대학원 다닐때 하루 16시간씩 공부하고 나중에 원형탈모 올정도로 공부하더군요. 스터디 그룹을 짜줘서 자기가 공부를 안해가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니까 다들 그렇게 공부한다고요.
원글님 그 생활 따라가실수 있으시겠어요?
게다가 한국은 나이 무시 못하잖아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 부려먹기 껄끄러우니까요.
그걸 커버하려면 월등한 실력이랑 인맥이 있어야 하지요. 막 시작해보려는 분께 찬물 끼얹는것 같지만...
또 다른 친구 하나가 일본어 준비만 2~3년 하다가 그만 둬서요....
잘 알아보시고 시작하셔요.4. 원글이
'11.7.22 1:43 AM (203.226.xxx.80)네. 댓글에 열심히해보겟다한것은 Hsk입니다.
통대준비가아니고요^^
그리고 첫댓글보니 통대안가고 언능 일시작하고 자리잡는게낫다라는 생각들고요..
밑에댓글달아주신분들말마ㄷ다나 애키우면서는 거의불가능이라는거 동 의합니다5. ...
'11.7.22 7:54 AM (124.5.xxx.88)딱 22년전에 외대에서 6개월 영어회화 교육을 받았었는데 우리가 썼던 건물 바로 옆동이
통역대학원이었어요. 자연히 그 건물에도 많이 가 보고 통역대학원들과 같은 식당을 사용해서
눈동냥,귀동냥으로 그 쪽 사정을 짐작하게 되었는데,,
시험을 보면 일주일 내내 보고,식당에서 줄 서서 하는 얘기를 들어 보면 숨이 깔딱거릴 정도로
공부하는 것 같더라고요.
윗분 말씀대로 중국어는 한국어,중궁어 2개국어 능통한 조선족이나 한국에 와서 유학한
한족이 다 합해 수만명이 넘는 실정이니 어지간히 해서는 끼어 들 틈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