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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센티 울딸의 고민이에요..

아름이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11-07-21 14:31:06
울딸이 18살이에요...
한참 입시준비로 정말 제 정신이 아니어야 하는데...
엉뚱하게 외모에 좀 관심이 있는 편인데 키가 작다고 매일 거울앞에서 까치발 들고 있어요...
스트레스 쌓이는 부분을 다른것에 관심 쏟는걸로 푸나부다 생각해서 달래고 있는데요..

울 딸은 지금 155센티정도 밖에 안되요.
사실 요즘 여자아이들 평균 신장생각하면 정말 작은편 맞거든요..그런데 작년말에 혹시나 성장호르몬 주사라도 맞히려고 유명하단 종합병원까지 가 본터라(이미 성장판 다 닫혔고 척추측만도 없다네요...흑)그저 아이를 달랠수 밖에 없네요..
당시에도 그 유명한 의사 선생님이 달래주신다고 울 딸아이 손을 꼭잡고서는 " oo 이는 얼굴이 이쁘고 비율도 좋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 그걸로 극복해라"라고 해 주셨거든요,,전 그 선생님 참 고맙던데요..
울 딸이 비율은 정말 좋아요,,,얼굴 작고 다리가 상대적으로 긴편이고 뼈가 가늘어서 하늘하늘한데 상대적으로 가슴은 제가 봐도 놀랄만큼 좀 있어서 허리가 가뜩이나 가는편인데 나름 S 라인 몸매에요..

울 딸은 그럼에도 단념이 안되는지 대학 입학하면 바로(참 좋은 대학이라도 붙고 나서 저러면 모르겠는데 말이죠)수술을 받아 철심을 넣어 억지로 늘리는 수술이라도 받겠단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건 좀 미안한 얘기지만 이렇게 얘기했어요..
너 키에 지금처럼 비율좋고(울 딸아이 얼굴이 작은 편이고 하얘요...쌍커플도 있고 코도 높은데 약간 옆으로 퍼진 코라 전 그 부분만 수술함 될 거같고...)그런 편이 낫냐...키 167에 얼굴 엄청 크고 네모난 그런 편이 낫냐 니까...얼굴은 얼마든지 고칠 수 있으나 키는 아니라고 후자가 낫단겁니다..

내참 155가 그리 절망적인 키인가요? 솔직히 굽 10센티 신발 신으면 어느정도 극복되지 않나요..

날도 덥고 죽도록 공부해야 하는데 울딸 저렇게 한눈팔고 있으니 정말 엄마 속은 타들어갑니다.
IP : 210.90.xxx.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점을
    '11.7.21 2:36 PM (211.210.xxx.62)

    생각하라고 하세요.
    일단 남자를 선택할때 폭이 넓어져요.
    고목나무에 매미가 매달릴때
    매미역은 여자가 맡아야 그림이 좋쟎아요.
    나이 들어도 뭔가를 배려 받는 입장이 되요.
    섹쉬 미인이 될 가능성보다는 작고 귀엽다는 말을 들을 확율이 더 많지만
    보통 어른들께 인기가 좋은 편이고, 같은 여자들 사이에서도 귀여움 받을 확율이 높아요.

    물론... 아쉬운점도 많지만요.

  • 2. ..
    '11.7.21 2:38 PM (1.225.xxx.106)

    제 딸이 159에요 남들이 공부좀 했네 하는 학교에 다닙니다.
    그런데 과에 울딸하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 다섯이 다 오종종하니 155~160이에요 ^^*
    다들 근사한 남친들 있고요 이번에 100% 취업해서 내년 봄이면 직장인들이에요.
    여자키 155이면 분명히 작죠. 부인 안합니다.
    하지만 이쁜 얼굴, 좋은 신체 비례, 똑똑하고 훌륭한 학벌이면 충분히 커버합니다.
    다리에 철심박아 종아리에 뻥뻥 자국 4개나 남기면서 키크면 뭐한댑니까?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라고 하세요.

  • 3. 호르몬이나
    '11.7.21 2:38 PM (125.188.xxx.39)

    수술 비추.
    부작용이 장난 아니니 키크는 요가 하세요.

  • 4. 물론..
    '11.7.21 2:41 PM (183.103.xxx.119)

    키도 크고 이쁘면 더 좋겠지만요..
    솔직히 남자들..작아도 이쁜여자면 좋아해요.
    특이하게 키크고 섹쉬한 여자 좋아라 하는 남자..좀 드물구요.
    155나 160이나..남자들은 비슷비슷하게 보더군요.
    우리 큰애가 대학2학년인데..키가 182예요.
    지금 여친이 있는데 157인데..아주 이쁜애예요.
    키는 절대 중요치 않아 하더군요.
    155면..좀 작은 축에 드는 정도네요.
    비율좋으면..정말 작아보이지도 않고..
    여기..글 보여주세요. 이쁜것만해도 어디겠어요..

  • 5. 전 153
    '11.7.21 2:43 PM (121.161.xxx.206)

    원글님 전 153밖에 안되는 29살 처자입니다...
    비관적인 댓글 죄송합니다만 155면 많이 작은거 맞아요....

    저 역시 얼굴작고 팔다리는 길어서 남들은 키보다는 크게 봅니다.
    혼자 서있으면 작아보이지 않구요 볼륨도 좀 있어서 별명이 소문자s라인이에요.
    키가 작으니 소문자라는 말이 붙더라구요..ㅋㅋ
    하지만 작은건 작은것일뿐! 커보인다는말은 의미가 없어요.
    친구들과 옆에 서서 나란히 걸을때, 지하철에서 서 있을때 창문에 비치는 모습..
    옆에 선 사람보다 많이 작은걸 보면 좀 슬퍼요...
    그리고 굽10cm말씀하셨는데 매일 그런 구두 신으면 발이 엉망이 됩니다.
    요즘 저도 나이들수록 낮은걸 신어요. 무릎이랑 발이 너무 아파지더라구요.
    그리고 밖에서는 잠깐 좋을지 몰라도 식당에 신발벗고 들어간다던가 하면 좀 신경쓰여요.
    솔직히 저도 따님같은 생각 많이 합니다.
    얼굴은 싹! 뜯어고칠수 있고 살이 찌면 뺄 수 있고 돈이 없으면 벌면 되는데
    키는 정말 어찌할 수 없는거구나...이런 생각이요..
    어릴때는 귀엽다라는 말로 위로를 받지만 크면 클수록 슬퍼요.
    왜 아주머니, 할머니들도 나이는 있지만 키가 크고 자세가 바르면 자신감도 있어보이고
    옷을 입어도 테가 나더라구요.
    나이들수록 점잖은 컬러에 단순한 디테일, H라인의 옷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라인은 키가 작은 제가 입으면 푸댓자루 걸친거 같아요...
    쓰고보니 제가 키에 대한 컴플렉스가 엄청나다는걸 느끼네요. ㅠㅠ

  • 6. ...
    '11.7.21 2:49 PM (175.193.xxx.110)

    저는 우리딸 큰키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참 세상이 불공평하네요...ㅠ 지금 이시간에 늦잠 실컷
    늘어지게 자고 있어요..

  • 7. 공순이
    '11.7.21 2:50 PM (61.111.xxx.254)

    울 회사 아가씨 키가 155~6 정도 되는데 비율 진짜 좋아서 그런지 키도 커보이고 너무 예뻐 보이던데요..
    의외로 남자들이 모델같이 잘빠진것보다 키 작아도 비율좋고 얼굴 예쁜 타입을 선호하죠.
    울 시어머님이 저 보면서 하시는 말이 "X씨집안 남자들이 작은여자 좋아한다" 라십니다.
    시어머님, 작은어머님들도 그렇고 며느리라고 들어온 저도 다 155쯤 작고 말랐거든요 ㅋㅋ
    저도 155, 비율도 안좋고 얼굴도 평범..
    청바지 예쁜 워싱 다 잘라내고 입어야 하는거 빼곤 크게 아쉬운거 없이 살고 있습니다.
    155 예쁜 따님은 인기 많을겁니다.

  • 8. 충분
    '11.7.21 2:54 PM (112.153.xxx.33)

    오히려 키가 너무큰거 보단 좀 작은 여자 좋아하는 남자가 더 많을걸요
    물론 적당한 키가 가장 좋겠지만 덩치큰여자보다 작지만 비율좋고 예쁜여자
    당근후자죠
    그리고 평범한키에 평범한 외모보다 더 관심받을거 같은데
    여기에 성격마저 좋다면 아쉬울거 하나 없는데
    외모컴플렉스로 그 갖고있는 장점이 빛을 잃을수 있다는것
    따님이 아셨으면 좋겠네요

  • 9. ㅇㅇ
    '11.7.21 2:54 PM (125.178.xxx.12)

    모든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예요. 155~164까지.. 게다가 얼굴, 몸매 받쳐준다면..다...ㅎㄷㄷㄷㄷㄷㄷㄷ 할겁니다. 걱정마세요~

  • 10. 비율
    '11.7.21 3:00 PM (121.160.xxx.16)

    좋고 얼굴 이쁜고 몸매 좋은데 뭐가 걱정이에여^^ 사람 마다 나름의 매력이 다있는데.. 그나이땐 한창 외모에 예민할때일거에여, 저도 그땐 그랬거든여..

  • 11. 155
    '11.7.21 3:05 PM (118.37.xxx.225)

    요즘 아이들 사이에선 작아보여도 힐 5-7센치 신고 다니면 절대 작아뵈지 않던데요
    게다가 비율좋아 얼굴이뻐... 님 따님 남자 무지 꼬여요...
    남자보는 눈을 팍팍 길러주시기만 하세요
    어떤 스타일인지 눈에 딱 보이는데요... 귀엽고 상큼하니...

  • 12. ...
    '11.7.21 3:20 PM (114.207.xxx.133)

    저는 키에 연연안해요. 한국사람들 여자나 남자나 이상적인 신체사이즈 정해놓고 거기에 충족해야만 행복한것 처럼 너무너무 극성인데 이해안가요....모델 될것도 아닌데 키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 13. 전 153
    '11.7.21 3:27 PM (121.161.xxx.206)

    저 위에 댓글썼는데요 저만 비관적이네요.^^;;;ㅎㅎ
    이게 바로 문제에요. 남들은 괜찮다 이쁘다 하는데 자기가 그렇게 생각안하면 소용없어요.
    저도 평소에는 작으면 어때 하는데 키크고 시원한 여자들 보면 부러움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다른 장점을 키우면 컴플렉스가 심해지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걸어다닐때 허리를 펴고 자세좋게 다니면 더 커보이기도 해요.
    자세가 좋으니까 무용이나 피아노 오래 배웠냐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 14. ...
    '11.7.21 3:39 PM (221.139.xxx.248)

    요즘에 사람들 아무리 크다 해도..
    막상 또 길거리 다니는 애들 보면...
    그리 크다 싶은 애들은 몇몇이고..
    전부 다 비슷 비슷하지 않나요....

    정말 사람의 몸은..비율과 꾸밈의 차이도 큰데....
    근데..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따님 스스로가 이게 스트레스니..정말 방법이 없네요....
    진짜..원글님 말씀따나...
    비율 좋고 하면...
    여기서 꾸밈만 신경을 쓰면....
    키 그딴거.. 문제 안되거든요.....

  • 15. 아..
    '11.7.21 3:42 PM (123.212.xxx.170)

    솔직하게 말하면... 작죠...
    제가 딱 원글님 따님 같아요...;;; 앉아있음 다들 크게 보기도 하고.. 옷태가 잘나고 목도 길고.. 얼굴도 희고.. 예쁘단 소리도 많이 듣고... 등등등......
    키.. 155-6 정도 구요...
    제 나이 서른다섯인데요.. 엊그제도 거울보면서 그랬네요...
    아..10센티만 더 컸으면.... 정말 우아하면서 예뻤을텐데....;;;;
    네.. 나름 스타일도 있고.. 귀엽게도 봐주고 예쁘게도 봐줘요.. 잘 꾸미기도 하고요..

    따라오는 남자들도 있었고... 대학다닐때 소개팅만.. 300번은 한거 같아요..
    (제 나이 비슷한 전국의 과고.. 의대.. 치대.. 한의대만..두루..두루..;; 전국구로..;;)
    네.. 공부 안하고.. 연애만 했다고 해도..;;;;
    대학 가기 전까지는 착실한 모범생 이였지요... 그땐 살도 쪘었지만....ㅋ
    부끄럽지 않은 대학 나왔지요..

    그러나....
    어디가나... 키 작은... 이 붙어 다니더군요...
    저 아무것도 없이... 학교 졸업하고.. 2년 후에 남편만나서 결혼했다고..
    82게시글에 답글 달았을때.. 다른 분들이 그러셨죠.... 엄청 이쁠거라구...ㅋㅋ
    ... 남편이 의사이고.. 너무너무 잘해줘요... 직업도 없었고... 친정이 부자인것도 아니예요..ㅎ

    이런걸 생각하면... 키 작아도 괜찮다.. 이긴하지만....흑..

    그 300명 중엔 여러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너가 너무 예쁘고 좋은데... 난 꼬옥 160은 넘는 여자였음 좋겠다란 말도 안되는 소릴 해서.. 맘을 찢어놓는 넘도 있었고..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키는... 절 슬프게 하죠...;;;

    그래서 우리딸... 키 키우기에... 성심을 다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제 경우는 제 경우 인거고....
    전.. 저희 엄마가... 저 대학때... 일리자로프..(키 늘리는 수술) 해준다고도 하셨거든요..
    엄마도 키가 작아서.. 한이셨던터라..;;

    서울대 다니는 언니가... 1년후에 10센티가 커져서 짠.. 하고 나타나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얼굴작고 비율좋고 예쁜건..... 정말 정말 축복이라고...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가진것에 대한 감사함을 더 많이 느끼도록 해주세요..
    일단은 대학을 제대로 못가면.. 키 작은 것보다.. 훨씬 더 서러울거란걸 알려주시구요...
    어쩔수 없는 일에 연연해 하기보다는... 가능성 있는것에 선택의 폭을 넓히라 해주고 싶어요..

    저희 엄마.. 제가 작다고 투덜댈때마다.. 늘 그러십니다....
    너가.. 키 컸으면... ** 랑 결혼했겠니... 다 너 복이다..;;

    키 작은 것에 괜한 감정이입이되어서 길게 적었네요..;

  • 16. ㅋㅋ
    '11.7.21 3:55 PM (220.85.xxx.194)

    제가 158인데 키 작다고 고등학교땐 막 울면서 엄마한테 왜 날 낳았냐고 난리쳤어요...
    살아보니 옷 살때 빼고는 그닥 불편하지 않고..
    님 딸 처럼 비율좋고 이쁘지 않아도 나이 드니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 싶네요

  • 17.
    '11.7.21 4:03 PM (121.166.xxx.51)

    저도 원글님 따님정도 되는 키인데요. 저도 사춘기때 무지 고민많이하고
    사실 40대인 지금도 키만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그런데 본인은 무지 키때문에 심각한데 다른 분들은 제 키에 아무도 연연하지 않았어요.
    저도 키는 작지만 몸매 이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고 얼굴도 예뻐서
    남자들에게 헌팅도 많이 당했고 끊임없이 남자들 대시 받았어요.
    키가 작다보니 무지 동안으로 보여서 40대인 얼마전에도 20대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따라와서 우리남편 엄청 열받아했어요. 연애할때도 따라다니는 남자때문에
    속 좀 썩었거든요. 선도 많이 받는데 키때문에 딱지 받은적 없었고 다 애프터 받았구요.
    지금은 고시붙은 사자 남편만나서 잘 삽니다.
    제가 쓸데없이 제 이야기했는데 원글님 따님에게 키 정말 중요한 것 아니라고
    많이 말씀해 주세요. 바꿀 수 없는 걸 고민해보았자 시간낭비고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에 신경쓰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일단 좋은 대학 들어가는데 가장 시급한
    문제이네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얼마나 많은 장점인지 항상 주지시켜 주세요.

  • 18. .
    '11.7.21 4:04 PM (211.176.xxx.147)

    제가 따님보다 작은키의 비율좋은 처자입니다. 하얀피부 생머리에 도드라진 쇄골 볼륨있는 몸매 쫙 뻗은 다리 공부도 곧잘 했어요. 대학교 2학년때까진 좀 자신감없이 살았어요. 누가 이쁘다고 해도 곧이 곧대로 들리지도 않고 대학교 3학년때 나도 연애좀 해보자는 생각에 소개팅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연전연승~ 180넘는 훈남 총각들이 제가 좋다더군요. 연예인처럼 잘생긴 총각도 있었고 제눈에 안경이라고 외모보단 스마트하고 유머러스한 남자 만나서 햄볶고 있어요.

    키보다는 본인의 자신감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래는 따님이 고려하는 수술의 경험담들입니다.
    읽어보면 느끼시겠지만 다리 길이가 달라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하는 경우가 아니고 키가 크기 위해서 그런 고통을 감수하기엔 따님 키가 병적으로 작은 키가 아닙니다.
    제 주변에 10년전에 수술한 외국인 친구가 있습니다. 종아리쪽만 늘려서...팔이랑 상체는 짧은데 종아리만 길어서 뭔가 이상해요. 만날때마다 바지만 입어서 수술자국이 남는지는 확인 못했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anenah&logNo=100068464424

    http://lstyle.tistory.com/3

    http://k.daum.net/qna/view.html?qid=3O5AX

  • 19. mm
    '11.7.21 4:09 PM (116.45.xxx.15)

    티아라에서 키 제일 작은 전영록 딸.. 키가 너무 작으면 예뻐도 좀 없어보여요..

  • 20. .
    '11.7.21 4:16 PM (211.176.xxx.147)

    티아라 그 멤버는 옷이나 부츠 같은 것들을 본인 몸 비율에 맞게 입으면 더 예쁠텐데 55사이즈를 억지로 줄여 입혀서 다른 멤버들과 비교되는 듯 합니다. 저도 제가 입으면 뭔가 어정쩡한 옷 언니가 입으면 진짜 예쁘거든요. 전 딱 85사이즈 미국사이즈로 쁘띠0사이즈를 입어야 이쁘거든요. 그 멤버도 연기자나 솔로로 따로 나와서 제 치수에 맞는 옷만 입어도 사람이 확 달라 보일겁니다.

  • 21. 153
    '11.7.21 6:32 PM (112.218.xxx.34)

    저 댓글 잘 안다는 편인데,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댓글 달아요..
    전 153인데,,,따님이 155면 솔직히 작은 키인 것은 맞아요...
    남들이 뭐라건 간에 스스로 위축되는 면도 있고, 생활에서 불편한 면도 있죠.
    하다못해 버스/지하철 손잡이나 의자도 평균 키에 맞춰서 제작되기 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들은 쉽게 잡는 지하철 손잡이를 나는 팔을 쭉~뻗어서 힘줘서 잡아줘야 하죠...남들은 땅에 발바닥 대고 앉는 공공시설 의자를 나는 힐 신지 않으면 발이 땅에 안닿아요...)
    그냥 살면서 순간순간마다 아...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키가 작구나...하고 삶에서 느끼게 되죠..
    옷 수선은 말할 것도 없구요,,,모든 옷에서 기장 수선을 해야 하니깐요...

    저도 키가 안커서 중2 때 성장판 검사 하러 갔다가 벌써 다 닫혔다고 해서 엉엉 울면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치만 키가 작아도 괜찮을 수 있어요.
    따님은 비율도 좋고 가슴도 있고, S라인이라니 정말 좋네요~
    중요한 건 일단 엄마인 님께서 키 작은 것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주셔야 하구요
    사실 키 작은게 뭐 별건 아닌데, 사춘기 때 형성된 자신의 바디 이미지는 자존감에 영향을 미쳐서 성인이 되어서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말씀드리면,,, 좋은 대학 들어가고, 스펙은 반드시 높여서 좋은 직업 가질 수 있게 해주세요...
    눈의 띄는 예쁜 얼굴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늘씬한 여자들보단 주목 못받을 수 있구요
    물론 성격이 좋으면 많이 커버되지요~

    저는 서른 중반 미혼이고, 그 동안 선을 꽤 많이 봤는데
    스펙 좋은 남자들일수록, 얼굴/몸매/키 다 봅니다.
    (선 이니까 스펙/집안 등 조건은 사전에 맞춰서 나가는거지요...)
    중간에 소개시켜주신 분한테 아예 본인에 비해서 키가 넘 작아서 싫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신 분들 꽤 되어요.
    물론 제가 마구 예쁘지 않은 평범한 외모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아..제가 뚱뚱하진 않아요...위에서 말씀들하신 것 처럼 아담하고 귀여워보이죠

    암튼,,,앞으로도 살은 절대 찌찌 않도록 해주시고,
    학벌과 직업 등등 각종 스펙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은 비추에요...수술까지 하실 건 아니구요...^^

  • 22. 아름이
    '11.7.21 8:01 PM (124.55.xxx.133)

    헉 회사끝나고 집에 와보니 정성스러운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네요..
    정말 성의껏 경험담까지 써주신 여러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 이 글 제가 안쓴거처럼 하고 oo야 너같은 고민하는 딸 둔 엄마 얘기인데 어떻니?하고 보여줬어요...
    놀랍게도 울 딸아이가 정말 그런거야 그러면서 기분 좋다고 독서실에 공부하러 간다고 합니다..
    당분간 키에 대해선 좀 관심 끄고 살 거 같아요..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울 딸 말로는 젤 스트레스가 여자애들이 울 딸 작다고 귀여워 해주는 것이 넘 짜증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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