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에 물질이 가능하다니....
작성일 : 2011-07-21 14:29:12
1082806
인간극장이 시간대가 바뀐 이후로
인간극장을 못 봐서 아쉬웠는데
워낙 내용이 상업성으로 바뀌어 가서
차라리 안보는게 낫다 했더니
이번주는 예전에 방송에서 몇번 뵌 듯한
할머니의 이야기길래
오늘 첫 편을 보는데..
아..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 생각도 나고
많이 비슷하게 생기시기도 하셨고요.
아흔한살의 연세로 아직까지 물질을 하시다니
정말 상상할 수가 없네요.
그 연세에 물질이 가능하다니...
가능하다 해도 그걸 하고 계시다니요.
제가 알기론 전 세계적으로 해녀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그 해녀의 숫자가 그나마 많은 우리나라도 이제 몇 안됀다고
알고 있는데...
할머니 정말 너무 대단하세요.
그 연세면 손주들 나이가 20-30대 정도 될 거 같은데
방송 보다가 잠깐 정지했지만
예전 기억으론 아들 둘인가 바다에 보낸 걸로 아는데
다른 자녀가 있긴 하신 거죠?
여튼 그 연세면 좀 쉬시면서 자식이나 손주들이 챙겨주는
용돈 받으면서 사셔도 될터인데..
하긴, 바다나 육지나 농사 짓는 분들은 그걸 놓기 힘들기 하더군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7.21 2:30 PM
(211.59.xxx.87)
네 어제 방송에보니까 아들 하나는 육지에 사시나봐요 같이 살자고하는데 할머니께서 거기 살고싶으시다고 그러신대요 어제보니까 며느리가 박스에 김치며 사골,고기 바리바리 싸서 보냈더라구요 그리고 증손자 돌사진같은것도 함께 보내고 ㅎㅎㅎ
2. ...
'11.7.21 2:33 PM
(124.48.xxx.211)
그런일이......
진정 인간 명품 이십니다...
3. ...
'11.7.21 2:33 PM
(112.187.xxx.155)
오늘 예고 보니까 PD보고 울릉도에 남아서 살자 하시는거 같던데... 웃으시면서...
나이 들면 살던곳이 편하죠.
근데 그나이에 물질은 정말 대단하심... 그리고 오늘 선장아저씨 문어 대박...
4. 원글
'11.7.21 2:38 PM
(112.168.xxx.63)
사실 해녀분들은 바닷속이 밭이고, 논일것이고
농사 짓는 분들은 밭이나, 논이 해녀분들에게 바닷속과 같은 걸테지만
아흔 한살의 연세로 바닷속에서 물질을 하신다는게 정말 보면서도
놀라워요.
할머니가 그곳을 떠나시지 못하는거 정말 이해할 수 있지만
물질은 아무리 이해하고 상상하려 해도 너무 대단하단 말 밖엔...
사람이 많이 그리울텐데요.
주변에서 아무리 잘 챙겨줘도 혼자 계시면 참 쓸쓸하실텐데...
자녀가 가까이 살아서 자주 뵙겠죠?
할머니 안아드리고 싶네요.
5. .
'11.7.21 3:11 PM
(116.38.xxx.42)
게으른저..할머니 보면서 부끄러워요..
아들은 2명 배타고 나갔다가 안개낀날 하늘로갔구요
딸도 한명있었는데 어릴때 혹이 있더니 커져서 사망했다하네요
남은 아들 한명은 서울서 사니까 자주 만나지는 못하시는거같아요
선장이 자식,친구,직장동료처럼 친한거같아요.
6. 자연과나
'11.7.21 11:02 PM
(175.125.xxx.178)
저도 봤어요..
아침 출근 시간이랑 딱 떨어져서.. 원래 아침에 디엠비 안하는데 이것 때문에 디엠비켜요 ㅎㅎ
할머니 보니 저희 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나저나 할머니 인간극장에서 출연료 주면 제발 치아 해넣으세요..
맨날 죽만 드시는 거 마음 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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