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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애들 수학못가리킨다고 구박해요.

진짜화남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1-07-20 16:40:06
IP : 119.194.xxx.19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이
    '11.7.20 4:42 PM (112.169.xxx.27)

    안되죠,
    저도 수학 지지리도 못했는데요,초등수학은 그냥 봐도 알아요,
    너무 싫어서 보기가 싫은거라면 모를까 못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 2. 프린
    '11.7.20 4:43 PM (118.32.xxx.118)

    차라리 중고생은 가르키겠는데 초등이 더 가르키기 힘들어요..
    전체적인 공식을 알면 쉬울걸 다 까먹은 원론을 가르켜줘야 하니 ㅎㅎ
    그리고 그렇게 말씀 하심 남편분보고 한달만 가르켜보라 해보세요..
    1주일 되기전에 두손 드실껄요 ..
    학원이나 과외 하는게 정답...!!

  • 3. .
    '11.7.20 4:43 PM (14.55.xxx.168)

    저도 못가르쳐요. 먼저 공부해 보고 가르치면 가능한데 갑자기 물어보면 당황스러워요
    가르치다가 맞아요

  • 4. 말도 안되죠
    '11.7.20 4:44 PM (175.206.xxx.5)

    남편 분한테 가르치라고 하세요.
    저도 수학 잘 못해서 대신 언외사 만점 맞고 특차로 대학 갔어요. (ky중 하나요)
    대신 수학 잘하는 남편을 만났기 때문에 자녀 교육은 그 쪽으로 넘겨 버리려고요.
    근데, 남편은 지 자식은 원래 자기가 못 가르친다고 고액 -_- 과외를 붙여서라도 해결해 주겠다네요 ㅋ

    남편 분께 고액 과외 붙여 주시던지 아님 남편 분이 가르치시던지 하시라 하세요.
    대신 다른 과목들.. 사회나 이런 인문 쪽은 원글님께서 맡겠다 하심 되죠 뭐;; ㅎㅎ

  • 5. 그리고
    '11.7.20 4:45 PM (175.206.xxx.5)

    중고등은 공식 이라도 있어서 설명이라도 쉽죠.
    초등은 하나하나 노가다로 다~~~~~~~~ 경우의 수 따져 봐야 겨우 나옵니다.
    아마 남편 분께서 초등 수학 허술하게 생각하시나봐요. ㅎㅎㅎㅎ

  • 6. ..........
    '11.7.20 4:45 PM (1.245.xxx.116)

    고학년 수학은 어려워요..
    특히 심화단계는...

  • 7. 적어
    '11.7.20 4:45 PM (61.79.xxx.52)

    자기가 가르치라고 하세요!
    그래..나 수학 못한다. 니가 해라 하구요.
    가르쳐 보고 나서 말해야지..원.
    누구든 능력이 되면 가르치는 거지..왜 힘든 사람을 볶는답니까!

  • 8.
    '11.7.20 4:46 PM (211.59.xxx.87)

    초등수학도 수학나름인데 창의력 필요한 수학문제보면 한참 생각해야하던데요 그리고 머리로는 나는 알겠는게 말로 풀어서 이해시키는게 막 답답해요

  • 9.
    '11.7.20 4:47 PM (121.189.xxx.143)

    뭘 모르시네요.요즘 초등수학 얼마나 어려워졌는데..예전엔 산수였죠
    진짜 잘하는 사람은 저런 말 못해요.
    아예 관심도 없으시네요

    저도 관심도 없고 아직 아이 없어도 요즘 수학 어려운 것쯤은 알아요

  • 10.
    '11.7.20 4:48 PM (220.88.xxx.88)

    4학년 중간고사 한번 준비시켜보더니 니가 하라고 그러던데요..
    한번 모른척 시켜보세요

  • 11. 그리고
    '11.7.20 4:48 PM (175.206.xxx.5)

    요즘 유행하는 창의력 수학????? 생각하는 수학??????? 그리고 경시용 문제들..
    뭐 이런 건요. 수학과 전공 대학생 애들도 한참 고민하더라고요. ;;;
    문제 좀 어렵던데요.

  • 12. 과외교사
    '11.7.20 4:59 PM (147.47.xxx.56)

    아르바이트로 고딩, 특목고준비 가르치는 과외강사입니다.

    초등수학 3,4학년 넘어가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파트별로 다른데 도형 이런부분 제대로 설명해줄만한 사람 별로 없습니다. 커서도 계속 쓰는 부분은 쉬워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을 어려워하는데요. 결론은 가르치려면 어느정도 공부해야됩니다. 그냥은 못가르쳐요.

    그리고 좀 공부하면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결정적으로 문제풀이를 아이가 알아듣기 쉬운 풀이로 설명하는거 어렵습니다. 중,고등학교때의 수식으로 설명하면 안되기 떄문에 까다로운 문제 설명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 13. 어머님
    '11.7.20 5:00 PM (121.162.xxx.70)

    구박하지 마시고 아버님이 직접 가르치시면 되겠네요.
    직장 다니는 사람이 애 공부 봐줄 시간이 어디있겠느냔 무책임한 말씀일랑 마세요.
    대학까지 나와서 초등 수학도 못가르치는 엄마한테 맡겨놓고 타박하느니 보다는 아버님이 힘드시더라도 잘 가르치시는게 훨씬 빠른 해결책입니다.

    저희 남편이 제가 아이 공부 가르치며 짜증을 좀 냈더니 절더러 요령없이 가르치면서 애만 잡는다고 타박을 하길래 그럼 당신이 하쇼하고 얼른 넘겨 드렸습니다.
    저희 남편 삼십분도 안되어 아주 그냥 애를 잡더군요.

  • 14.
    '11.7.20 5:03 PM (121.151.xxx.216)

    저라면
    당신이 해줄래
    나는 머리가 이제 돌이 되엇는지 못가르치겠네
    역시 당신은 머리가 좋으니까 애들좀 가르쳐줘 하겠어요

  • 15. 어휴..
    '11.7.20 5:03 PM (121.138.xxx.111)

    엄마가 열심히 가르져주면 옆에서 남편이 잘한다고 격려해 주셔야죠.
    저희 남편 좋은대학(남들이 말하는..)에 언론고시 패스에 라디오 tv풀연하며 똑똑함을 뚝뚝 흘리고 다니는 사람이지만 6학년 아들 수학문제집 들이밀면 못 가르친다고 말해요.
    자기가 몰라서라기보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범위에서 이해하기 쉽게 지도하는것 생각보다 어려워요. 엄마학력과 큰 상관은 없어요. 그게 가르치는 기술이구요. sky 다닌다고 초등아이 과외 맡겨도 쉽게 가르치지 못하구요. 도리어 중고등 수학을 가르치는게 더 쉬울껄요.
    저도 아이 채점하고 가끔 설명도 하는데 남편은 너무 수고한다고 고맙고 존경한다고까지 절 세워줘서 이 날더운데 더 힘내서 열심히 하거든요.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하라고 금일봉까지 주면서요.
    대학원 나온 분도 초등수학 잘 못가르칠 수 있는건데..격려와 칭찬은 못 해줄망정 ㅠㅠ

  • 16. ...
    '11.7.20 5:18 PM (211.246.xxx.116)

    남편이 수학 못 가리킨다고 구박을요?
    그 남편분 아이 국어는 절대 가르치면 안되겠네요
    가리키는게 뭐예요 ㅋㅋㅋ
    공부는 가르치는겁니다

    솔직히 저는 초등 아이 수학 제가 가르치거든요. 아이도 엄마가 가르치는거 좋아하고 수학 잘 해요
    수학 전공은 아니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는데 고등학교때 수학에 무척 약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르칠만해요. 영재수학도 제가 봐줘요
    주변에도 엄마가 수학 봐주는 친구들 많아요
    좀 어려운 것도 한 번 풀어보면 가르칠 수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거 못 가르치는걸 약점으로 구박 하는건 참 찌질해보여요

    제가 보기엔 책을 전혀 안 읽는다던지 지적인 면이 없는게 평소 불만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아이 공부 못 가르친다고 꼬투리 잡는거죠

  • 17. 잘됐네요
    '11.7.20 5:38 PM (122.40.xxx.41)

    남편보고 몇달만 해 보라고 하세요^^

    남편분~
    수학 겁나게 잘한 제 남편도 애 가르치라고 하면 혀를 내 두릅니다.
    속이 터지거든요^^

    엄마가 수학에 자신도 없고 애 가르치는거 힘들다하면 안맡기시는게
    남는겁니다.
    안그럼 엄마랑 애랑 사이만 나빠지고
    애 사춘기되면 집안 분위기 엉멍됩니다.

  • 18. ...
    '11.7.20 5:40 PM (220.83.xxx.47)

    애들 초등 수학 흥미 잃지 않게 잘 가르치라는 말에 제가 그랬죠..

    내가 그거 하면 여기 있겠냐.. 학원가에 억대연봉 받고 스카웃 되지..


    저도 수학 나름 잘했고 이번에 초등수학지도사 과정도 들었는데요.. 자식 가르치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를 악물어야 함..ㅎㅎㅎ 마우스피스를 사야하나 고민중..헬륨가스라도 마시면서 가르쳐야 하나.. 목소리가 자꾸 커지네요..이것도 모르냐가 입에 맴돌고 있어요..

  • 19.
    '11.7.20 6:38 PM (175.124.xxx.32)

    위 싱고니움님.
    애기 낳고 그 아이들 초딩 되면 다시 뵙겠습니다.

  • 20. ..
    '11.7.20 7:39 PM (110.14.xxx.164)

    잘 해도 내 자식은 힘들어요

  • 21. 남편이 꼭 하세요
    '11.7.21 12:40 AM (211.176.xxx.112)

    우리 이모부 퇴근하면 쌍둥이 애기 둘 데리고 놀이터에 가면 이모가 저녁 합니다. 갔다 오면 애기 둘 목욕 시키고요.
    저녁 먹고 큰 애 수학, 영어 가르칩니다. 그리고 숙제 내주고 다음날 퇴근해서 봐주고요.
    큰 애 과외 한번 안하고 서울대 갔어요. 학원도 방학때 저 가고 싶다는 물리 같은거 한두달 특강 간 게 전부에요.
    아빠가 가르쳐야 공부 잘합니다. 주변에서 학원 안가고 공부 진짜 잘하는 애들보면 아빠가 가르치는 애들 많습니다.
    남편분 오시면 꼭 보여주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영,수 둘 다 잘하신다니 꼭 가르치라고 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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