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생각 아닌- 며느리 생각

[비오는 밤에]

참 이상하게도 당신 자손들은 모두 당신 쪽 가족들만 닮았다고 생각하세요..

큰 아들 작은 아들네 손자 손녀 모두 -주로 좋은 부분을 들먹이며 즐거워하시는데

거기다 대고 발걸고 뭐라 그러기도 그렇고..

그저 그러려니 듣고 있으려니 며느리랑 그 친정 가족들은 모두 유령인 것만 같아

이 밤이 살짝 두려워집니다

나도 나중 시엄뉘 되면 저렇게 내 가족만 눈에 보이려나... 쓸쓸해 지는 밤이네요

[,]

손주 손녀들이 사랑스럽고 예쁘니까......그러시겠죠....^^

[비오는 밤에]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네요..ㅎ 하지만 그 비유가 언제나 시가 식구들 닮아 좋다..는 식이니 같은 여성으로서 저렇게 친정을 간과할 수 있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