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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못먹고 힘없이 운동하는데 살이 안빠져요...ㅠㅠ

하소연요..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1-07-18 12:58:43
다이어트한지 3주됐는데요..
제가 고도비만이라 78에서 시작했는데 첫주에만 거의 5킬로가 빠지구요, 73에서 요지부동이에요..
꽉 끼던 옷들이 좀 편하게 들어가긴 하는데...
둘째주에 생리기간이라 (전 일주일해요) 그렇겠거니 했는데
셋째주 들어서 생리끝나면 쑥쑥빠지겠지? 했는데 안그렇네요.ㅜ
몇 년 전만해도 일주일정도 저녁만 굶어도 5킬로 빠지곤 했어요. 지금은 37세.

아침-- 요구르트나 우유, 과일약간
점심-- 배 안부를정도 요기. 기름기없이 한식위주.
저녁-- 단백질류 아주 조금이나 채소 조금.
이렇게 엄격하게 지킨 건 아니고요, 아침에 가끔 밥 조금먹기도 했었지만 저녁엔 철저히 지키고 매일 4~50분 걷고와요.
제가 폭풍다이어트 3번정도 했었는데요... 이렇게하면 완전 쑤욱쑥 빠져서 20킬로 가까이 빼는거 쉬웠거든요.
그런데 그 전의 경험들에 비해서 이번에 너무너무 안빠지구요,
거기다 변비까지 엄청나게 심해서 매번 피를봐요.ㅜ
일어나자마자 요구르트먹고 점심메뉴에 채소도 많이 넣는데...
3주전보다 먹는 양이 심하게 줄어서 그런가봐요...

심히 피곤하고 늘 항상 배고프고 우울한데...
그래도 식구들 밥은 챙겨야하니 맛난반찬 실컷해주고 맛도못보고 사는데...
여름되어 살들접히면서 더위와 땀띠 짜증 귀찮음 걱정에 시작한 다이어트, 40세이전에 꼭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마흔넘으면 그렇게 살빼기 힘들다길래 맘먹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안빠져주니 너무 의욕상실이에요.
도움말씀 좀 주실분 안계세요? ㅜ
IP : 211.245.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8 1:01 PM (114.200.xxx.56)

    밥 먹으세요.

  • 2. 고거슨
    '11.7.18 1:03 PM (14.45.xxx.165)

    살이 첨에 빠지다가 정체기가 있어요. 그기간이 2주정도 되는데 그때 포기 하심 안되요.
    꾸준히 하시면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몸무게가 운동한데로 쭉쭉 계속 빠지는게 아니구요.
    빠지다가 정체기 있다가 다시 빠지다가 합니다. 그리고 하루 세끼 꼭 드시구요. 파이팅하세요

  • 3. ..
    '11.7.18 1:06 PM (112.168.xxx.125)

    좀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세요
    간식으로 토마토나 이런거 드시고 고구마도좀 드시고요
    그렇게 무조건 굶다시피 한다고 살빠지는거 아니에요

  • 4. 통곡물과토마토
    '11.7.18 1:14 PM (211.172.xxx.76)

    지금 드시는 식단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변비는 확실히 식단 문제예요.
    식사하실 때 통곡물이 든 밥을 조금이라도 드시고, (이게 우유보다 더 든든하고 변비에도 좋아요)
    간식은 무조건 토마토 배부를만큼 드세요. 절대 살 안 찌고 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되고 변비에서 해방됩니다.
    그럼 살도 빠지고 배도 들어가고 예뻐져요.
    힘내세요^^

  • 5. ㄴㄴ
    '11.7.18 1:14 PM (125.146.xxx.148)

    너무 조금 드시네요.
    첫 주에 5킬로 빠지셨다는 걸 보니 거의 굶다시피 하신듯한데
    평생 저렇게만 드실 자신 있으세요?
    조급함 버리시고 천천히 조금씩 가세요.

  • 6. 하소연요..
    '11.7.18 1:17 PM (211.245.xxx.145)

    아 정체기요... 그게 그렇게 오래가는 건가봐요..
    전에 다이어트할땐 그냥 좍좍 잘빠져서 그런것 몰랐어요.-_-
    친구한테 말하니깐, 저처럼 많이뺐다고 또 요요왔다 몇 번 반복해버리면 잘 안빠진다고...으흑
    이번엔 정말 평생 가지고 갈 몸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전혀 안하던 운동도 하는데...^^;
    그리고 안먹으면 안먹을수록 효과가 좋겠거니... 하고있었어요.

  • 7. /
    '11.7.18 1:18 PM (114.200.xxx.56)

    안먹으면 몸이 비상이다 하고
    들어오는거 다 저장한데요.

  • 8. .
    '11.7.18 1:20 PM (116.37.xxx.204)

    비타민 ,미네랄이 있어야 체중도 빠진다고 그러대요.
    티비에서 의사가 말했어요.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 영양소들이요.
    그게 없으면 영양소를 태워서 에너지로 만들수가 없대요.

    비타민제도 챙겨드세요.
    비타민이 살찌는 것은 절대 아니잖아요.

  • 9. 하소연요..
    '11.7.18 1:20 PM (211.245.xxx.145)

    애들이 아직어려서 현미섞는게 별로 안좋다고 들어서, 밥에 가끔 콩넣는정도인데요,
    그럼 점심때 먹는 밥을 현미로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과일...특히 토마토를 워낙 안좋아하다보니ㅜ 간식하나 먹을때도 애들 스낵과자 이런것 딱 세개 정도 먹곤해요...ㅠㅠ(치토스 3개 칸쵸는 2개 이런식요)
    넘 성격이 급해서리 8월까지 20킬로 다 빼리라! 했는데^^;
    요즘 특히 다이어트워나 프로그램들 보면, 8주나 석달 이정도에 다 목표달성하고... 그런것보니 더 조급해요.

  • 10. 이어서
    '11.7.18 1:27 PM (211.172.xxx.76)

    애들이랑 원글님 밥을 따로 하세요.
    원글님 것만 해서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 덩이씩 꺼내서 해동해 드세요.
    콩 넣는 것은 좋은데 백미 자체를 끊으시고 현미밥으로만 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는 안 좋아해도 약보다 나으니 드세요.
    치토스 3개와 칸쵸 2개가 별 거 아닌 양 같아도 토마토 한 개랑 맞먹는 칼로리일 거고
    그런 데 들어간 조미료가 더 배고프게 느끼게 만들어 더 먹게 됩니다.
    그런 종류 간식을 아예 끊으세요.
    치토스고 칸쵸고 인스턴트는 무조건 다이어트의 적이예요.
    완전 끊으시고 자연에서 나는 그대로의 것만으로 (가공 안 된 열매 그 자체) 식단을 구성해 보세요.

  • 11. ...
    '11.7.18 1:33 PM (14.43.xxx.97)

    나이 드니 살 빼는 것도 힘들어요. 저도 저녁마다 빨리 걷기 1시간 반씩 (땀이 흠뻑 젖을 정도) 하는데도.. 일주일째 300그램 빠졌나 그래요.. 아직 운동한지 얼마 안되서 빠질 때는 안됐지만..
    에구.. 물론 건강땜에 하는 운동이지만요..

    저는 달리기 + 걷기 섞어서 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더라구요. 운동장 1바퀴 거리 정도 뛰고, 2~3바퀴 거리 정도 걷고.. 이걸 반복하는 식이예요.
    뛰는 동안 땀이 확 나는데.. 숨도 차고, 심장박동도 빨라지고.. 그러고 나면 걸으면서도 계속 땀이 나요.

  • 12. 탄수화물이
    '11.7.18 2:58 PM (14.58.xxx.129)

    식단에서 너무 적습니다.
    탄수화물이 어느 정도 들어가 줘야 운동할 에너지를 냅니다. 그래야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우죠.
    대신 탄수화물은 현미, 통곡물, 바나나 혹은 고구마 등으로 섭취하시고,
    아침의 탄수화물은 좀 넉넉히, 점심은 반공기, 저녁은 매우 적게 구성하세요.
    그리고 식단의 상당량을 단백질로 채우십시오.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육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건강하게 됩니다.

    저는 2주일동안 현미밥(콩 30%), 생선류 혹은 닭가슴살, 기름 뺀 참치, 채소류, 두부,
    저지방 우유, 계란 흰자, 토마토 야채볶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배불리 먹었고
    근육운동(집에서 할 수 있는)+유산소(실내자전거 30분)운동 했는데요,
    운동 효과 나던데요? 확실히 근력이 향상되고 사이즈가 줄어요.
    대신 몸무게는 크게 변화 없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

  • 13. 허걱
    '11.7.18 4:51 PM (211.245.xxx.145)

    원글입니다. 나갔다왔더니 더 댓글주셨네요. 모두들 감사해요~
    과자는 아주 적은 양도 안좋은거군요... 저는 두봉지씩 먹던것 줄였다고 엄청 뿌듯했는데..-_-
    현미밥... 당장 해야겠구요,
    탄수화물은 아예 빼야 좋은줄 알았네요. 어유.. 다이어트인생이면서 이렇게 무지했네요...
    도움말씀들 정말 잘 보았어요. 계속 어긋난 방법으로 갈 뻔 했네요..
    모두들! 여름동안 사이즈 팍팍 줄여보아요...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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