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루이틀된 모임도 아니고 십년을 훌쩍 넘긴,한달에 한번씩 하는 모임이죠
몇시간전 다음주 모임 날짜와 시간 장소 알리면서 제발 답장 보내달라 문자 9통 보냈는데
달랑 한통 받았습니다
이 모임말고도 모임총무 여러번 했고,지금도 하고있는게 몇군데 되는데
사람들의 패턴이랄까 성향이 있더라구요
답장 바로바로 보내는 사람은 늘 바로 답문 보내고, 설령 그달 모임에 못나온다 하더라도 답장은 못나간다 바로보내주고, 변동 사항있으면 바로 연락줍니다
꼭 답장 늦는 사람들이(보통은 하도 연락을 안줘서 제가 전화를 합니다) 모임에도 불성실하고, 못나오는 핑계도 뻔하고, 나온다고 했놓고 모임 달랑 한시간도 안남은 상황에서 못간다 연락하고....
그렇다고 모임에서 빠질 사람들은 또 아니라는 거죠
학교 다닐때 지각하는 사람이 늘 지각하고, 약속시간 안 지키는 사람이 매번 늦는다고
약속 시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싫어요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약속시간 지키기입니다
그런데 10시 약속에 안와서 전화하면 지금 집에서 나간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사람들 심리 도대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저번달 일요일에 가족전체 야유회를 했습니다
장소도 일부러 중간쯤에 잡았고, 너무 이른 시간에 움직이려면 주말아침 바쁠까봐 여유있게 11시로요 잡았지요
9팀중에 시간 맞춰 온집은 우리집 포함 2집 -_-
11시 지나서 10분쯤부터 한집한집 도착
12시가 다되어도 안오는 약속장소에서 제일 집 가까운 팀에 전화하니까 애 우유 먹이고 있답니다
그리고 12 넘어서 와서 자기집만 따로 독상받아서 대박으로 천천히 먹고, 늦었다고 한소리 하니까
그럼 애 굶기냐고 도리어 큰소리 후~
누군 애 안키워봤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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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문자 씹는 사람들,약속시간 안지키는 사람들 정말 싫네요
진짜싫다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1-07-16 14:33:57
IP : 124.216.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6 2:43 PM (203.130.xxx.147)저도 모임에서 연락담당 한 적 많아요
그런사람들 많이 있는데 저도 넘 짜증나더라구요
근데 그냥 그 사람들의 됨됨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해요
어쩌다 그럼사람들 말고 항상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런데 자기들이 필요할때는 기막히게 먼저 연락하고
그냥 무시하심이...2. 내비두세요..
'11.7.16 2:47 PM (112.154.xxx.154)군대도 아니고 뭘 그리 빡빡하세요.
답문자 없으면 담달에 연락 한번 빼시고. 늦게 오면 벌금 부과하시고.
모임 좋아서 나가는 사람보다 의무감에 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설렁 설렁 하세요~3. .
'11.7.16 2:48 PM (119.207.xxx.170)모임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거죠,아쉬울게 없으니까 저렇지 저런 사람들도 인맥,금전 기타 자기 이익이 걸린 문제라면 아마 칼같이 ^^담뿍담은 답문자 보낼거여요.
답문자 안오면 그냥 냅두고 모임 진행하시고 님도 총무직 벗어나보세요4. ..
'11.7.21 12:25 PM (116.39.xxx.30)원글님 맘 백번 이해합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정말 신기한 것은 그런 사람들이 자기 필요할 때는 먼저 연락하고 부탁도 잘 하더라구요..
워낙 그런일이 잦으니 첨엔 무슨 일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자 싶다가도 이젠 그냥 제 맘에서 그 분 접습니다. 상대방이 하는 만큼만 저도 하고 살려구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저도 윗분처럼 총무직 함 벗어나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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