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민중에 문득 어제일이 생각나서요...
남편은 야근이나 가끔 술약속 이외에는 집으로 일찍 퇴근하고 싶어해요.
아이도 한창 이쁜때라 남편이 막 녹거든요.
요즘도 야근이 종종 있어서 평일에 아이랑 잘 못놀긴 하는데
어제 초복이고 해서 제가 전화로 삼계탕 해서 기다릴테니 일찍오라고 해서 8시 넘어서 왔드라구요.
아이랑 저는 거의 배고픔에 기절직전...
근데 지금 남편의 상사가 평일은 당연히 야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점심 먹다가 아내가 삼계탕 해논다고 일찍 오래드라 하고 말을 했드니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상사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저자식 오늘 일찍 퇴근하겠구나 하는 느낌의...
야근하는날도 저녁을 8시 다 돼서 먹는다고... 쩝...
밥이라도 일찍 먹이지...
야근없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맨날 야근만 했음 좋겠다는 분들도 계시려나...ㅡㅡ;;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야근이 숙명인 남편의 상사...
집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1-07-15 13:47:59
IP : 112.187.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기업들..
'11.7.15 1:49 PM (58.145.xxx.249)99%가 다 야근일거에요...
저희남편회사는 수당도 안줍니다-_-
정시퇴근 법제화했으면 좋겠어요2. 아이고
'11.7.15 1:53 PM (203.244.xxx.40)상사가 못됐네요...
3. ...
'11.7.15 2:11 PM (124.197.xxx.198)저희 신랑도 집으로 빨리 퇴근하길 바라는데 성격인데
물론 일이 많기도 하지만 퇴근하기 싫어하는 상사때문에 눈치로 눌러있는 경우도 많더군요
상사 본인 말로는 집보다 회사가 편하다고 한다던데..어찌 보면 불쌍하기도..4. ......
'11.7.15 2:25 PM (58.227.xxx.181)울남편은 일요일에도 못쉬게 해서..6개월동안하루도 못쉰적 있어요..
현장직이라 2주에 한번 쉬는데 ..그것마져 못쉬게..흑
하루 쉰다고 하면..대체 집에서 뭘 하는데 그러냐고..흑..
나이도 몇살어린놈이였어요..드럽고 치사하다고 ,,그냥 안쉬었답니다..흑5. ㅍㅍ
'11.7.15 2:34 PM (220.78.xxx.23)대기업 몇년 다녔는데요 야근 ..하는 사람들만 합니다.
부서 상사가 집에 안가고 밍기적 거리고 있으면 아랫 사람들 할일 ㄷ없어도 야근 하듯이 남아 있어야 하구요 윗상사가 칼퇴근 하거나 빨리 가는 부서 사람들은 퇴근도 빨라요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가정에 별로 정이 없거나 부인하고 사이가 별로거나 집에 빨리 가봤자 할일도 없다는 상사 가진 사람들..정말 불쌍해요 퇴근도 못하고
또 하나는 낮에는 빈둥 거리다가 퇴근때만 보면 일하는척 하는 남자들도 꽤 많더라고요
뭐..그렇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