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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래 시누이가 저에게 훈계를...

훈계듣고 쭈뼛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1-07-14 17:56:21
형제 많은집에 시집와 별별 형제 다 보았는데요..
그 중 아주버님 한분이 사고뭉치 입니다..
사기치고 돈도 안벌고 저희 신랑 총각때부터 회사에 찿아와
돈 뜯어가고 지금은 언제 돈 빌려갔는지 기억도 안하는...
그렇게 사고 뭉치 아주버님이 드디어 어디서 누군가에게 고소당해서
경찰출두하고 결국은 들어가셨더랬죠..

저희 부부는 정말 가족이지만 나쁜짓을 했고 인간성이 나쁘기에
면회도 안가보고 죄값을 치룰건 치뤄야 하며 정말 새사람이 되어 나오기를 바랬어요..
그 후 시누이들이 저희에게 그 형 빼내야 하니 돈을 걷어 돕자고 하셨어요..
저희는 그때 당시 정말 돈도 없었고 살기도 힘들어 겨우 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시누이들이 저희에게 돈 안보탠다고 악담하고 의절하자고 하고 냉랭하게 야단들을 쳤어요..

그 후 아주버님은 출소하고 얼마전 저의 신랑 회사로 와서
살기 힘들다고 기어코 50만원 달라해서 뺏어가더군요..(저는 모르게요 ㅠㅠ)

어제 손아래 시누이랑 몇년만에 통화 하게 되었어요
다짜고짜 저에게 아주버님 면회도 안가보고 돈 한푼 도와주지
않았다고 도리도 안한 올케언니라고 훈계하며 앞으로 그런 태도는 하지 말라네요..
그 소리 듣고 아~ 네~  제가 잘 몰랐네요...  했지요..
전 사실 재수씨로서 면회가기가 민망했었어요...

정말 이런 사고뭉치 아주버님도 가족이라고 나쁜짓한 사람을 없는 살림에 도와야 하나요..
저희가 뜯긴 돈이 얼마인데  그리고 며칠전 저몰래 신랑한테 50만원도 달라고 사정해서 가져갔구요..
정말 아주버님이라도 나쁜짓하고 나쁜사람인건 나쁩니다..ㅠㅠㅠ

IP : 182.209.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4 5:59 PM (112.168.xxx.63)

    원글님네 상황에선 잘 하신 거에요.
    저런 사람들은 계속 돈 뜯어갈 생각하지 정신 차리기 힘들어요.
    차라리 딱 선을 긋는게 낫죠.
    그 시누이도 생각없이 이렇네 저렇네..정 섭섭하면 자기 오빠한테 그러던지..


    근데 원글 내용이랑 상관없이
    옳은 소리나 충고 조언은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랫사람이라고 훈계 하지 말란 법은 없지요.

  • 2. 에고...
    '11.7.14 6:00 PM (211.216.xxx.150)

    맘이 안좋네요...
    가족이지만... 남보다 못한 가족도 많아요...
    말로 풀면... 2박3일 떠들어도 모자라지만...
    그래봐야 내얼굴에 침뱉기... 입이 없어 말을 못할까요?
    님 사연을 보니... 내 사연같아서 마구 감정이입 되네요...
    전 그냥 대면대면 삽니당...
    제 힘으론 어찌 못해요... 사람 잘 안변하거든요...
    너는 떠들어라... 나는 귀가 2개다 합니당...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흘리라고 귀가 2개 아니겠어요?

  • 3. ..
    '11.7.14 6:01 PM (220.78.xxx.23)

    그냥 면회나 한번 가보지 그러셨어요
    면회 정도는 갈수 있었잖아요 그 인간이 잘해서 가라는게 아니라..그래도 시댁 인간이니까
    한번 가면 그래도 나중에라도 저런말 나오면 나도 면회 갔었다..라고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두 윗분 처럼 훈계는 아랫사람이라도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장에서 나보다 어린 사수나 상사여도 훈계 하듯이 말이에요

  • 4. 상황에
    '11.7.14 6:02 PM (122.40.xxx.41)

    맞지않는 훈계를 어린 시누가 했다면 황당한거죠.
    잘 몰랐네요 하지 마시고

    여기에 적으신 내용대로 쌓인 감정을 표현하셨어야죠
    그럼에도 그런소리 한다면 상종할 인간들 아닌거죠

  • 5. ㅇㅇ
    '11.7.14 6:04 PM (211.237.xxx.51)

    님보다는 님의 남편이 갔었어야하는거 아닌지..
    물론 님도 남편분과 같이 갔으면 더 좋았고요.
    좋은일로 군대간것도 아니고..
    남사스럽긴 해도..... 그래도 형제는 형제니까요...
    어쨋든 남편분은 좀 가봤으면 좋았을것을요
    근데 그 시누이는 왜 지네오빠한텐 아무말 못하고 올케언니한테 그런대요?

  • 6. 며느리는서러워
    '11.7.14 6:06 PM (121.189.xxx.143)

    왜긴 왜예요..오빠한테 말하면 욕 먹고..
    만만한 올케언니에게 화풀이

  • 7. 근데
    '11.7.14 6:07 PM (180.70.xxx.62)

    아주버님뿐만 아니라 시댁하고 아예
    연락을 끊고 사셨나봐요.
    시누랑도 몇년만에 통화하셨다는걸 보니.

  • 8. ...
    '11.7.14 6:08 PM (210.102.xxx.100)

    그냥 무시하세요.

  • 9. .
    '11.7.14 6:11 PM (110.14.xxx.164)

    사람이 착하면 아주 물로봅니다 사장보니. 한판 대판 엎어야 할거 같네요

  • 10. 며느리는서러워
    '11.7.14 6:24 PM (121.189.xxx.143)

    심리학책에선가 나왔는데..
    무시하면 용인하는 줄 안다고...
    무시해선 안된다고..

  • 11. 팜므 파탄
    '11.7.14 6:26 PM (112.161.xxx.12)

    사고뭉치 오빠에 못돼 먹은 여동생 남매군요.
    그리 애뜻하면 본인이니 보빠에게 잘 하라고 하세요.
    제가 님이면 그 두 남매 연 끊고 삽니다.

  • 12. .
    '11.7.14 6:38 PM (211.234.xxx.120)

    한번더 면회 운운하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세요.
    아주버님께서 제게 그런 모습 보이시는게 민망하실까봐 조심스러워서 못갔다구요.

    뭐 좋은일 했다고 감방 면회운운 한대요?
    부끄럽지도 않나봐요.

  • 13. ??
    '11.7.14 6:45 PM (218.209.xxx.105)

    저 같아도 꼴도 보기 싫을거 같은데 막상 내 동생이나 내 오빠라면 또 상황이 틀려질거 같네요. 그냥 소소하게 사고치고 다니는거면 모를까 교도소까지 가는건...어떻게든 막아보고 싶었겠죠.
    조금은 이해해주세요 시누가 한말..그렇지만 저 같아도 님 같이 했을거 같아요

  • 14.
    '11.7.14 7:37 PM (121.167.xxx.117)

    제 시아주버님도 그래요
    독립운동하다 잡혀간것도 아닌데
    뭐하러가냐하고 안갔어요
    처음이 아니었고 마지막도 아닐듯해서요
    얼굴보면 인사는하지만
    인간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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