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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는데 누가 번호키 누르고 들어오려고한적 있으세요?
그런데 갑자기 번호키로 문 여는 소리가 들렸어요.
애 아빠가 잠깐왔나 싶어서, 수업중이니 조용히하라고 말하려고 나가려는데
번호키가 번호 틀리면 신호음 들리쟎아요. 그 음이 들리더라구요.
얼른 문 안 연상태로 누구시냐 물었더니 묵묵부답.
문 반만 열리는 잠금장치 걸어놓고 누구시냐 물었더니 또 묵묵부답.
갑자기 엘리베이터소리 들리더니 내려가버리네요.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온적없다고하고.
남편은 빨리 관리실 전화해서 CCTV확인해보라 하지만
들어오려고 한건지 확실치도않고, 뭐 훔쳐간것도 아니니 신고하기도 좀 그렇네요.
몇달전에 옆 아파트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아는 분이 난리난리쳐서 경찰까지오고 했지만 결국 그냥 순찰만하고 갔었어요.
그 분은 그냥 번호키를 지문인식으로 바꾸구요.
저 가끔 아이 학교보내고 점심약속있어 나갔다가 늦으면
30분이나 한시간쯤은 아이보고 책보고 있으라고 하는데
무서버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걸까요?
1. .
'11.7.14 4:03 PM (182.210.xxx.14)위아랫층 이웃이 잘못온걸수도 있는데, 어쨌든 무서우셨을꺼 같아요. 번호키 누를때 안보이게 잘 누르세요....
2. ㅜ,ㅜ
'11.7.14 4:05 PM (182.213.xxx.192)예전에 울신랑.......딴층에 가서 누른적 있어요~~
우린 다 똑같은 종류의 번호키 였거든요........
누르다 이상해서 보니 다른층이었다구..........
거기도 같은 키인 아파트라면 그런 경우 아닐까요???3. 전
'11.7.14 4:09 PM (58.232.xxx.242)예전에 한밤중에 그런 적 있었어요.
번호키를 누른 게 아니라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인터폰 화면으로 봤더니 어떤 눈 풀린 아저씨가 게슴츠레 보고 있었어요.
무서워서 덜덜 떨며 누구세요? 했더니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가더라구요.
술 취해서 다른 집을 잘못 찾아 온 것 같더라구요.
암튼 무서웠어요.4. 원글
'11.7.14 4:11 PM (121.168.xxx.198)아래 윗층 제가 한번씩 가본지라 번호키종류 알아요.
저희집거랑은 완전 틀린거구요.
저는 저의 오해였음 좋겠는데, 아래윗집이였으면 층계를 이용해서 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엘리베이터 열리더니 내려가더라구요,
차라리 동을 착각했으면 모르겠는데 저희 아파트가 워낙 동이 적어서 7동밖에 안되거든요.5. 한 두번
'11.7.14 4:21 PM (122.34.xxx.74)번호키 덮개 반쯤 열려있던 적 은 있어요.좀도둑 조심하라는 방송 가끔 나오는거 보면 낮에 빈집털이 방문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그럴때마다 찜찜하더군요.더구나 옆집이 맞벌이고 아이들도 고딩이라 종일 빈집인 경우라 가끔은 무섭다 싶을때 있네요.
6. 저도
'11.7.14 4:31 PM (112.154.xxx.240)밤에 혼자있는데 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덜덜
누구세요 하는데 아무말 안하더니 윗층에서 번호키소리가 들리고 문열고 들어가더라구요
술취한 윗집 아저씨 였습니다. 아저씨 정신차리세욧!7. ...
'11.7.14 4:40 PM (123.214.xxx.101)누른 사람이 도둑이었다면, 얼른 계단으로 뛰어 도망가지,,,엘리베이터 타고 가진 않았을거 같아요. 저도 일년에 한번쯤은, 윗층이나, 아래층에 가서, 현관분위기가 뭔가 이상하다 느끼면서도, 모를때가 있어요
8. 그래도
'11.7.14 4:41 PM (58.145.xxx.249)경비아저씨께 신경써달라고 신신당부하세요..
9. 인덱스 노트
'11.7.14 5:29 PM (220.120.xxx.83)제가 그런적 있어요 --;
옆통로로 들어가서 우리집인줄 알고,,10. ㅠㅠ
'11.7.14 5:35 PM (121.166.xxx.70)저는 방문열고 들어간적도 있다능..밤늦게라 현관바로옆 방문 얼릉들고 들어갔는데 왠남자가 누워있어..ㅠ.ㅠ
11. 이상한 아저씨
'11.7.14 6:34 PM (123.109.xxx.231)목격..신문구독하라고 초인종 누르고 다니면서 인기척이 없는 집은...특히 번호키로 되 있는 집들은 이리저리 번호 누르는거 직접 봤어요...그때 마침 제가 저희집 열고 들어갈려고 했더니 상품권 들이 밀면서 신문구독하라고 하더라구요....싫다고 뿌리치고 들어왔는데 그 아저씨 경비실에 신고할껄 하는 후회와 함께 순간 섬찟 하더라구요...
12. 아..
'11.7.15 3:24 AM (114.200.xxx.81)저희도.. 새벽 2시에 개들이 일제히 짖어서 잠이 깼는데
(솔직히 저희집은 모녀 둘이라 반드시 개 키워야 해요...ㅠ.ㅠ)
청각이 예민하니까 우리집 번호키를 누가 누르는 소리를 듣고 개들이 짖은 거였어요.
그러다가 문을 발로 차고 두들기까지...
너무 놀라서 모녀 둘이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가 인터폰으로 보니
모르는 술취한 중년 남자가...
(그런데 역시 일흔 넘어도 엄마는 위대하더군요.)
저는 겁나서 경비 부른다고 인터폰 눌렀는데 (경비.. 안받더군요.ㅠ.ㅠ.)
엄마가 문에다 대고 소리 질렀어요.
"술쳐먹으면 곱게 집에 가서 자!, 어디 남의 집 와서 행패냐!"
아저씨가 깜짝 놀라서 (아는 목소리가 아니니까) 그제서야 호수 보고
죄송합니다~ 하더니 엘리베이터를 타셨어요.
엄마는 그 아저씨 한번 엘리베이터에서 본 적이 있대요.
제가 윗집이나 아랫집인가 그랬더니 아니라고
엄마랑 같이 탔을 때에 더 높이 올라가더라 하시는 거에요.
그니까 저희집은 5층이고 그 집은 15층 이상일 수 있어요.
왜냐면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이 2칸~3칸씩인 경우도 많잖아요.
아마 그 분은 15층 사시는 분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15층 눌러야 하는 걸 (오른쪽 버튼), 5층인 저희집(왼쪽 버튼)을 누른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