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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전 세입자가 2년살고 계약만료되서 나가고,
한 3달동안 빈집으로 있었어요.
웬만한 보수는 다 완료했고 도배까지 마무리해서 새로운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7월 3일쯤에 갑자기 계약하자는 분이 계셨어요.
집 상태확인 다 했다하고 7월 7일날 입주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비가 샌다고 이사금액 보상해주고 보증금 다 돌려달라고 전화가 왔네요.
일단은 저희가 누수업체에 문의해서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분은 무조건 가구며 모든게 다 젖었다고 보상해 달라는 식입니다.
왠지 이런걸로 돈 해먹고 이사하는 사람인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자기가 사업하는 남자라며 이것저것 귀찮아서 주소이전신고도 안하겠다고 했는데,
그때 급하게 계약한게 계약을 한 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정리하자면, 이런식으로 사기치는게 가능한것인지, 보상을 하게된다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궁금합니다.
1. 전 세입자
'11.7.14 11:29 AM (221.140.xxx.53)이사가면 보증금은 당연히 줘야 하는 거 같구요,
이사금액은 실제 이사가는데 쓰이는 비용이니까 그것도 세입자에게 남는 장사는 아닌 거 같은데요..
가구가 젖은 거에 대해서 보상해달라는건가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제가 전에 비가 새는 곳에 사무실을 얻어봤는데
아주 힘들더라구요.
책도 다 젖고, 곰팡이도 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사람이 생활할 수 없는 곳을 세 놓았다는 상황만으로도
저도 피해보상 요구하고 싶었습니다.2. ...
'11.7.14 11:39 AM (119.67.xxx.17)전세입자님
저도 집문제면 당연 보상해줍니다.
그런데 분명 보수가 다 된 집인데 방 두개 다 물이 샌다고 하고 하니 좀 당황스럽고 세입자를 의심하게 되네요. 2년넘게 살던 전세입자도 잘 살고 갔는데..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세입자가 불편한건 바라지 않구요. 의견감사합니다^_^3. 팜므 파탄
'11.7.14 11:39 AM (112.161.xxx.12)원글님께서 그 집의 누수를 직접 보신게 아닌가요?
그 남자 말이 맞다면 사기는 아닌것 같고 (말도 안되는 금액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요)
저라도 살기 싫을 것 같습니다.
살다가 그런 것도 아니고 새로 이사 온집에서 물에 젖으면 이사간다고 하지 않겠어요?
이사 내 보내시고 다시 수리해서 새 세입자 들이는게 맞지 않을까요?4. 사실확인
'11.7.14 11:39 AM (124.28.xxx.18)이전세입자 2년 사시는 동안은 비가 새는 문제가 없었는지요?
계약전 집상태 확인했다지만
비가 새는 문제는 비가 많이내려 누수가 되어야 확인 가능한 문제이고
"웬만한 보수"가 된 상태였다면
흔적이 없으니 사전에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겠지요.
올해엔 특히 강수량이 많아서 그간에 노출되지 않았던
방수하자문제가 노출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고요,
이사온지 일주일만에 비가새서 가재도구가 젖고 하는 집이라면
세입자측에선 당연히 문제재기 하시겠지요?
"이런걸로 돈 해먹"자고 자신의 가재도구에 물뿌리고 피해위장하고 이사다니겠나요?
원글님 발상이 좀 독특하시지 않나싶네요...
우선 사실확인부터 철저히 해보시고(원글님 재산관리의 문제이기도 하시니까요)
세입자분의 피해문제에도 편견 갖지 마시고 접근해보셨으면 합니다.5. 팜므 파탄
'11.7.14 11:42 AM (112.161.xxx.12)댓글 보니 원글님께서 직접 확인을 안하시고 글을 쓰신 것 같네요.
일단은 그 집을 직접 가서 보시는게 순서 아닐까요?6. ...
'11.7.14 11:58 AM (119.67.xxx.17)팜므파탈님 사실확인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세입자는 2년동안 비새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 보수점검도 다 했습니다만, 이와같은 일이 났네요..;;
오늘저녁에 상황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제가 좀 선입견갖고 세입자를 봤나 싶네요.
저 혼자라 누구와 논의할 사람도 없고, 세입자분은 남자분인데 인상이 너무 험하셔서.,
계약당시에도 불안했거든요.
세입자랑 차분히 해결해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7. 사실확인
'11.7.14 12:35 PM (124.28.xxx.18)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경험도 없으신데 상황보러 가실때 혼자가지 마시고
믿을만한 그방면의 업체관계자 (동네 집수리 업자라도)
가족친지 가까운 남자분과 동행하시고 도움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