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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주차장서 한 소리 할까 고민했어요.

몸사릴까요?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1-07-12 21:42:07
마트에서 장 보고 카트밀고 지하주차장으로 이동, 제 차로 가고 있었어요.
제 옆 차에, 아저씨가 운전석에서 누굴 기다리고 앉아있더라구요.
짐 옮겨 싣는데, 담배냄새가 폴폴..
차 문 열고 담배 피우는 중.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워도 되나, 주위를 두리번거려봐도 금연표시가 안 보이니 뭐라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암튼 카트를 다시 가져다 놓으려고 이동하면서도 계속 두리번거리며 금연표시만 보이면, 아저씨 여기 금연이에요 하면서 정중하게 말할 계획을 하면서 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저보다 앞서서 카트를 끼우고 차쪽으로 다시 가고 있더라구요.

전 금연표시 찾느라 주의깊게 안 보고 카트를 밀어넣었는데, 뭔가 걸려서 안 들어가는것 같아 보니...
콘프레이크 상자, 브라우니 믹스 상자...속 내용물만 빼고 겉포장 상자들을 그대로 카트에 놓고서 끼워넣은거에요.
그걸 뺄 수도 없고 제껄 집어넣을수도 없고...가방없이 카트만 끌고 왔으니, 동전이 없어서 그 아주머니 카트를 다시 뺄 수도 없고..

바로 옆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어쩜 그러고 가나요.

담배에...지하주차장이 금연구역이 아니라는 것에도 좀 황당하던 차에, 이건 또 뭔가..싶어서, 그 아주머니를 불렀는데, 그냥 차에 쓱 들어가더니 쌩~
그 뒤로 담배 아저씨도 쌩~

저는 카트 잡고 멍....

결국 멀리 돌아서 다른 카트 있는 곳까지 가서 집어넣고 왔지요.

집에 돌아와서, 따라 가서라도 한 마디 했어야 하나 막 흥분했는데, 남편이 그러지 말라네요.
그러다가 험한 꼴 당한다구요.

그럴땐 정말 몸사리고 모른 척 해야 하는건지..

무매너에 참 황당....

뭐라 한 마디 했다가, 아마 저 완전 황당한 꼴 당했겠죠?

아참, 그리고...지하주차장은 금연구역이 아닌거죠?
금연표시가 없는 걸 보니..
IP : 125.186.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1.7.12 10:54 PM (221.150.xxx.167)

    점점 상식을 벗어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럴 땐 차라리 저도 대충 살고 싶어질 정도예요..

    지하주차장도 건물 포함이기 때문에 금연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공기가 더 안 좋고 순환도 잘 안 되니 금연구역 여부를 떠나 담배 피면 안 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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