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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임원부정선거 의혹/신고할까요...

고등맘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1-07-12 18:48:18
어제 학급임원선거의 부정의혹글 올렸었는데요..
확실한 의심증거가 또 발견되었습니다.
이거 어디에 신고하는게 좋을까요,.,,?
교장샘에게 전화하는게 좋을지 교육청에 전화하는게 좋을지...
아님 ,,,원래 이런세상인지
제가 오바인지...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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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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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저의 아이학교에서 있었던 임원선거에 강한 의문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고1 일반고입니다.
2학기 임원선거 하는 과정에서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우리반에 유익할 학생을 뽑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추천이나 선거유세없이)
투표를 했답니다.

원래는 과반수 이상이 되어야 당선확정인데
10표받은 아이가 회장당선이 되었습니다.(총34명)

그런데 문제는 개표할 때
담임샘 혼자 열어보시고 누구몇표 누구몇표...이런식으로만 발표하셨다는군요.

그런데 또 문제는..
8표받은 부회장당선아이를 다음날 아침 무효화시키고
그보다 표를 적게받은 차점자 아이를 부회장으로 정정 하였답니다.
이유인즉슨 부회장당선 아이의 어머니가 학교 대의원일을 하고 있어서 바쁘니
학급 일을 많이 도와주실 수 없을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회장당선 아이의 엄마가 항의 전화를 하고..
다시 다음날 원상복귀...
이거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회장당선아이는
고기집을 하는 집의 아이랍니다.공부도 못하고 떠들고 장난많이 치는...
스승의 날에 한우 한 궤짝을 선물로 드렸다는군요.
그안에 촌지도 들었을거라는 소문..(확인해보니 그아이가 그렇게 떠들고 다녔다네요.자기 아빠가
고기박스에 촌지를 반은 넣었다고..)
아이들도 종종 그집에 가서 괴기를 얻어먹었다는,,,
개표시 보통은 1학기 임원들이 앞에나가서 正자 표기로 하지 않나요?

담임이 혼자 했다는 거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이 담임은 나이많은 ...정년퇴임 2년남았다네요.
암튼 기말고사 감독으로 학교에 다녀간 엄마들이 본인에게
인사하고 가지 않았다고 그 집 아이들을 불러다 야단까지 쳤답니다.
학교에 왔으면 선생님을 찾아뵈야지...하면서요....)

이거 신고해야할까요?
아님 원래 이런식으로도 선거를 하는건가요?
초등부터 중등까지 이런경우를 본 적이 없네요....

=================
덧붙여 오늘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2학기 회장이 누가되었는지 물어보셨답니다.
의외의 아이가 된걸 이상하게 생각하신 샘이 누가 투표했는지 거수하라고 하셨고
투표에서 10표나왔다는데
손든아이는 7명....
체육선생님도 이거 부정선거같다..(농담조)
나 같으면 신고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일단 과반수 안넘은것도 규정에 맞지않고
투표결과와 맞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개표를 담임이 혼자한거 더더욱 수상하고...

분명히 밝히고 넘어가야 할것인지...
아님 그냥 덮어야할지,,,,

아이들은 눈치가 있어 이상한낌새를 알텐데...
참으로 답답하네요..

회장당선아이는
당선소감으로 고기를 쏘겠다고 했다구하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보통은 학급일에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게 정상인데....

담임의 수상한 행동이 너무 어처구니 없고 확 신고하고 싶네요...

IP : 180.224.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7.12 6:57 PM (121.134.xxx.86)

    자녀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 2. 고등맘
    '11.7.12 6:59 PM (180.224.xxx.82)

    당연 교육청에 신고해야한다고 ,,,저더러 하라고 하네요,,,,

  • 3. 원글
    '11.7.12 7:06 PM (180.224.xxx.82)

    ..님 어떤내용인가요?
    저희처럼 황당한 일인가요?

  • 4. 원글
    '11.7.12 7:08 PM (180.224.xxx.82)

    신고하려니 소심해서 너무 무섭고 떨리고....안하고 묵인하자니 넘 화가나고...
    82의견을 듣고 결정하고싶네요,,,,,

  • 5. ...
    '11.7.12 7:11 PM (118.176.xxx.169)

    정년이 얼마 안남아서 뵈는게 없나봅니다.
    원글님 그래도 자식이 볼모라 신고후에 후폭풍도 생각하세요.
    학교에서 신고자가 누군지 알아내는데 몇일 안걸립니다..
    그리고 그정도로 그 선생님이 파면당할것 같지도 않고요....

  • 6. ..
    '11.7.12 7:12 PM (112.144.xxx.91)

    초중학교도아니고 고등학교임원은 입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인데 당연히 신고하시는게 맞다고봅니다..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입시때다가와서 내아이와 그아이가 비슷한상황에서 이아이가 임원을 햇던게 가산점으로 작용해 정말 억울하게 이아이대신에 대학을 못가는아이가 나올지도몰라요. 고등학교에서 이러는건 문제된다봅니다. 더군다나 촌지.. ;

  • 7. 원글
    '11.7.12 7:13 PM (180.224.xxx.82)

    ...님 어떻게 신고자를 알아낼수 있나요??
    그럼 교육청말고 ..공중전화로 교장샘에게 소심한 신고,,,정도면 어떨까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그냥 쉬쉬덮으려 할까요?

  • 8. ...
    '11.7.12 7:19 PM (118.176.xxx.169)

    제가 아이 다 키웠는데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동안 그런일들이 몇번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다 알게되더라구요....

  • 9. ^^;
    '11.7.12 7:31 PM (118.33.xxx.213)

    저 학교다닐 때 생각나네요. 전 잘 몰랐는데... 우리반 반장애가 성격도 좋고 애들한테 인기가 많았어요. 근데 반장애가 10등밖이라고 선생님이 안 좋아했다더군요. ㅡ.ㅡ;;; 그래서 반장애가 힘들어했어요. 애 부모님도 학교에 오셔서 일일교사도 하시는 거 보니 참 신사숙녀답고 애가 참 괜찮은 집안 아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선생님 왜 그러셨는지 잘 모르겠음.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 10. 원글
    '11.7.12 7:45 PM (180.224.xxx.82)

    선생이 얼마나 아이들을 무시하고 학부형을 우습게 알면 저런짓을 할까생각하니
    정말 정말 화가나 견딜수가 없네요..그런데 아이가 볼모이니 ....OTL

  • 11. 반회장
    '11.7.12 9:26 PM (112.169.xxx.27)

    정도로 가산점 붙지 않아요,
    전교회장도 수능못보면 가산점 없어요,
    교내수상 본다고 거기서 부정 많이 생기는 바람에 그것도 거의 안볼거라는게 정설입니다.
    교장한테 말해봤자 교장도 한통속이고,,교육청에 찌르려면 익명으로 되는것도 아니에요,
    시쳇말로 억울하면 출세하라는말,,본인들이 새겨듣고 열심히 사는 계기로 발전시키라고 하세요,
    살다살다 저런꼴을 얼마나 많이 보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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