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분노와 두려움으로 인한 긴장을 이완시키세요 :
심호흡을 하세요. 들이쉴 때 힘이 들어온다, 내쉴 때 독이 나간다, 이렇게 상상하면서
5분 단위로 하루에 몇 번 하세요.
혹은 누워서 몸에 힘을 잔뜩 주었다가 맥이 탁 풀리듯 늘어지면서 힘을 빼기를 반복하세요.
2. 다음, 밖으로 나가 동네 초등학교라도 몇 바퀴 돌면서,
내가 가진 이 지옥같은 감정의 밖에도 세상은 존재하고 그냥 그대로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하세요.
3. 저녁에 가족이 모이면 (가족이 없으면 친구라도, 친구가 없으면 일기장에라도...) 지난 과거에
좋았던 추억 한 가지를 기억해내, 그 기억이 정말 실제로 있었던 행복이지? 그런 것을 좀 확인해보세요.
4. 내가 하고픈 대로 막 말을 내뱉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한 번 시뮬레이션해보세요.
아무리 미워도 내 감정대로 하면 후환이 만만치 않다고, 자신을 억제시키세요.
(최악의 사태에 비하면 지금은 아직 그나마 지혜로운 선택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5. 스트레스 상황에선 그게 내 우주의 전부가 되어버리니, 재맥락화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살아온 날, 살아갈 날의 넓이에 비해 지금 내 눈 앞의 상황은 지나갈 일이고
작은 일이라고 믿어보세요.
-- 약간 여유가 생기시면
6. 분노는 얼핏 파괴적인 감정인 것 같지만, 그 뿌리엔 잘 살고 싶은 강한 소망과 희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줄기만 잘 잡아주면 이것이 다 내 인생의 굉장한 에너지다, 그런 생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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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스트레스에 처했을 때 제가 하는 일.
도움될라나요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1-07-12 00:11:03
IP : 222.106.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
'11.7.12 12:14 AM (114.205.xxx.70)요새 이런 조언이 너무 필요했는데 감사해요
즐겨찾기하고 두고두고 볼 수 있게 지우지 말아주세요^^2. 꼭 필요한
'11.7.12 12:45 AM (122.34.xxx.74)내용이네요.1번부터 5번까지 정말 많은 도움 되겠어요.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재맥락화란 부분 특히 와닿네요.감사합니다^^
3. 오늘 기분 꽝인데
'11.7.12 12:48 AM (125.142.xxx.233)저에게 위안이 되는 글이네요.
4. 도움될라나요
'11.7.12 1:24 AM (222.106.xxx.64)도움 될듯 하시다니 저도 기쁩니다. ^^
5. 응삼이
'11.7.12 3:52 AM (118.46.xxx.123)정말 좋은 글입니다. 이런 글이 베스트가야하는데 ㅠㅠ
6. 웃음조각*^^*
'11.7.12 7:50 AM (125.252.xxx.40)너무 좋은글이네요^^
솔직히 분노에 처해있을땐 생각도 안나겠지만.. 제가 이걸 실행한다면 저와 제 주변이 참 많이 바뀔 것 같아요^^
추천하고 싶어요^^7. 하늘
'11.7.12 8:42 AM (180.71.xxx.231)좋은 글,, 마음에 담아 둡니다. 고맙습니다 ^^*
8. .
'11.7.12 10:10 AM (59.4.xxx.6)5번 좋네요.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짜피 지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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