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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땅이었다가 다 갚으셨거나 현재 고군분투 중이신 분,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함해보자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1-07-11 18:40:16
월수입 나쁘지 않은 맞벌인데요. 이 전세값이면 집산다 싶어 맘에 드는 집 계약했습니다.  
이제 남편과 상환계획 세우면서 보니 역시 대출이 후덜덜하기는 합니다.ㅠ.ㅠ.
그래도 어차피 허리띠 졸라매며 살아야 하는데 - 그동안은 그냥 편하게 살았죠.ㅠ.ㅠ.-
잘한 것 같다고 남편과 둘이서 대출상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네요.....
거액? 대출하셨다가 다 갚아가시는 분이나 여전히 고생중이신 분, 아님 안되겠다 싶어 다른 수를 내신 분들 이야기좀 풀어놔주세요. 힘좀 얻게요......
저희는 대출 2억입니다. 지금 고정금리로 원금 균등상환하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IP : 222.107.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이서
    '11.7.11 6:48 PM (61.79.xxx.52)

    아이의 유무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집 전세 90퍼센트 대출 받아 시작했는데..
    아이 둘 키우면서 5년내 다 갚고 마침 아엠에프 터져서 집 아주 싸게 32평 살 수 있었어요.
    방법은 애들 키우면서 집에만 있고 월급 받는 즉시 대출금부터 갚았어요.
    나머진 생활 하는 정도로..애들 낳고 키우고 하다보니 나가는 일이 더 힘드니 잘 되었죠.
    애들 성장하면서 학비 들어가고 생활비 들어가고 하니까 저금,대출은 꿈도 못 꾸겠네요.

  • 2.
    '11.7.11 6:50 PM (112.155.xxx.11)

    월수입이 나쁘지 않다면 그깟 대출쯤,입니다.
    문제는 투기마인드로, 사놓으면 오르겠지, 대출 이자보단 더 오를거야, 라는
    쌍팔년도 무식쟁이들이 지금 가산탕진, 패가망신 중이지요.

    계획세워서 갚아나가면 괜찮을 거에요.
    하여간 축하합니다^^*!!!

  • 3. ...
    '11.7.11 6:51 PM (221.138.xxx.31)

    저희 아파트 가격 한 참 나갈 때 대출 2억 받고 집 장만했어요. 다행히 집값이 많이 올라줘 다행이라 하고 있네요. 연봉 6천쯤 되는 외벌이에 아이가 둘이에요. 일단 철모르고 덜컥 빚내놓고 인테리어까지 하고 들어와 살았어요. 내 집이니 맘편하게 살아 좋았어요. 원금상환식으로 해놓고 중간중간 보너스나 과외돈이 생기면 재깍재깍 대출금부터 갚았구요.
    아이들한테 일단 과소비 안했어요. 적당한 유모차 적당한 카시트 적당한 어린이집 유치원. 큰 애 일곱살엔 영어유치원 보내느라고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2천만원 이상 대출갚았어요.
    저는 워낙 버라이어티한 패션을 즐기는지라 3초백이라는 비똥도 없구요. 다행히 엄마 자매들 명품가방 가끔씩 들고와 들고다니는데 명품백없다고 기죽거나 그러지 않아요. 옷도 인터넷 쇼핑으로 잘 고르는 편이구요. 두타 잘가요.
    아이들 옷도 남대문에서 잘 골라 이쁘게 입힌다는 소리 듣는 편이구요.
    결혼하구서 백화점에서 옷이나 가방 산 게 10손가락안에 드네요.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 남편이 정말 알뜰하고 뭐 하나라도 집에 들고들어오는 성격이에요. 비싼 취미도 없고 일하느라 돈 쓸 시간이 없는 편이라서요.
    제가 보기에는 화려한데 정말 알뜰한 편이라 결혼 하면서부터 집대출 받은거 지금은 거의 다 갚고 국산차 한 대 값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은 이율이 올라 아마 더 바짝 졸라 살아야 할 거에요. 아이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없다면 아이 낳기 전에 더 많이 아끼며 갚으시구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아이가 초등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갚는다 목표 세우시구요.
    1. 원금 상환식
    2. 남들 쓰는 거 쓴다는 생각 버리고
    3. 목표 세우세요

  • 4. 맞벌이면
    '11.7.11 6:59 PM (125.186.xxx.52)

    한사람 월급없소~ 하고 살면 금새 갚으실겁니다..(물론 아이없다는가정이..)
    전 작년에 8천대출내서 4천 갚았는데요 (실소득 7천 외벌이, 아이둘)
    남편 상여없고 월수입 200이라는 생각으로 살고있습니다..
    아직도 원금+이자 해서 50은 매달 나가죠..원금균등상환하고 있구요..
    연말상여로 원금 많이 갚아 요즘은 상황이 좀 낫네요..(대출하고 처음엔 월70 나갔다는 ㅠㅠ)
    큰애 일반유치원 둘째는 집에 델꼬 있습니다..대출 다 갚으면 유치원 보낼지 30평대 지를지 다시고민할듯 ^^;;

  • 5. 쓴소리
    '11.7.11 7:01 PM (111.118.xxx.32)

    같지만...
    재정적인 문제는 대략이라도 수치가 나와야 조언들을 주실 겁니다.
    나쁘지 않은 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물론, 대출 이정도 얻어서 집 사도 될까요? 말까요? 이런 질문과는 다른 질문이지요.
    이미 감행했으니, 무조건 상환에 올인해야 했던 구체적 상황을 좀 얘기해 달라...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자신의 현 상황은 노출 안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물으신다면...
    답또한 몇년 전에 상당액 대출받았는데, 일정기간 허리띠 졸라매서 상환했어요...방법이란 게 뭐 있나요? 아끼고 상환에 올인하는 수 밖에요...라는 뭉떵그려진 답밖에 얻을 수 없을 듯 한데요.

    물론, 위에 님들처럼 친절한 님들도 계시긴 하지만서도요.^^;

    그런데, 아무리 전세값 비싼 동네도 매매가의 절반이하던데, 어디가 사는 거나 전세나 비슷하던가요?

  • 6. 윗님
    '11.7.11 7:09 PM (125.186.xxx.52)

    전세가 오르다못해 매매를 밀어올리는 동네도 있답니다....시세는 동네나름..
    (제가 사는 동네 ㅎㅎ 아이피 잘찾아보시고 ^^ 당시 전세가 매매80%라 질렀음..)
    예상대로 잘 올라주고 있네요..맞벌이었음 쫌더 모험했을텐데..살짝 아쉬울 지경이네요...
    참..새차사고 이런 커다란 지출 미루셔야져...차=돈먹는하마 ^^;;;;;;;
    이러나 저러나 정석대로 가야죠..씀씀이 줄여 저축..
    늙은차 고쳐쓰고(수리도 남편이 직접합니다^^)..외식덜하고..집밥해먹고..^^

  • 7. 우선
    '11.7.12 12:10 AM (123.212.xxx.170)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리하고 꼭 나가야할 지출을 정한다음... 계획을 세워보세요..
    전 해마다 1억씩 빚만들어서 1억씩 갚았거든요.. 수입이 좋긴하지만..워낙에 가진게 없이 시작을 해서.. 전세금부터 대출을 받아서.. 전세 살던 집 사고... 다시 일년후에 평수 옮기고 겨우 다 갚았거든요.. 수입의 80%를 빚 갚는데 썼어요... 저흰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이라 수입 생기는데로
    바로 마통으로... 그러다 보니... 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더군요... 외식..여행..자제하고..
    아이 교육이나 책은 꼭 그 시기에 필요한 거라... 꼭 해야 할것만 시켰구요..
    목표세우고 한달의 할당량을 만들면.. 헛돈 쓸일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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