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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배 진짜 개념없습니다ㅡㅡ
안녕하세요
4년차 직딩이에요
요즘 직장 후배때문에 진짜 열받습니다
올해 들어온 신입이 저보다 7살이 많습니다
다른일 하다가 뒤늦게 신입으로 들어온건데 지금 직장을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합니다.
저랑 둘이 있을때면 말끝마다
"진작 이거나 할껄"
"이런거나 하면서 힘들다는 말이 왜 나와?"
"이런건 뭐 대충하지?ㅋㅋㅋ"
자기가 대충하기 때문에 덜 힘들지 몰라도 저는 제가 하는 일이 비하당하는 기분이라
갈수록 불쾌합니다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저보다 나이가 좀 많기 때문에 참으려고 했는데 한마디 하고 싶어요
1. .
'11.7.10 11:47 PM (125.152.xxx.169)남잔가요? 여잔가요?
한대 쥐어박아 주고 싶네요.
한소리 하시지 그랬어요.2. 자격지심
'11.7.10 11:47 PM (211.245.xxx.100)나이들어 신입하니 자격지심에 지레 저러는거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런 말하면 듣자마자 얘기하세요.
세상에 대충해서 될 일이 어디 있냐고... 그런 생각이면 일찌감지 다른 일 알아보라고...3. 봄봄
'11.7.10 11:49 PM (115.41.xxx.148)여자입니다~ 직장 내에서 저랑 연차나 연배가 그나마 비슷해서 꼭 붙어다니려고 합니다ㅠㅠ 잔뜩 벼르고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 기분 더럽네요ㅠㅠ
4. 같이
'11.7.10 11:58 PM (61.77.xxx.116)안어울리는게 상책일것 같아요. 저렇게 말하거나 행동하면 오래 못버텨요...
이야기한다고 금방 바뀔 사람인가요?
멀리하면 안되나요?5. ㅉㅉ
'11.7.11 12:00 AM (58.231.xxx.145)연차니 연배니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직장과 사회에선 나에게 경험이나 학식 인맥 등에서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는
사람을 사귀는 거지 뭐하러 좋은 사람을 다 놔두고 그런 사람과 붙어다닙니까;
붙어다닐 사람 없음 직장생활 못하십니까;6. ㅡ.ㅡ
'11.7.11 12:05 AM (118.33.xxx.213)그 사람에게 애정이 있으면 뭐라고 말씀하시고요, 아니면 걍 냅두세요. 누군가가 지적해줄 거에요. 아니라도 그대로 살다가 평판만 나빠지겠죠. 제가 2살차 나이많은 후임인데다 철까지 없던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지적해줘도 본인은 잘 와 닿지도 않을 거에요. 7살이나 많은데 저모양이면 너무나도 시야가 좁은 사람이거든요.
7. 봄봄
'11.7.11 12:06 AM (115.41.xxx.148)붙어다니려고 붙어다니는게 아니라요~ 부서가 같고 다른 분들은 저 신입과 너무 연차나 연배가 차이 많이나니까 저랑 붙어다니려고 작정한듯ㅎㅎ자기 할 일 대충해놓고 쪼르르 와서 푼수처럼 저런 얘기나 하고 그러네요..
8. 봄봄
'11.7.11 12:08 AM (115.41.xxx.148)ㅡ.ㅡ님 말씀 듣고보니..이미 사회 생활 해본 사람인데도 어찌 이렇게 생각이 짧은지...ㅎㅎ냅두다가 다른 분들한테 깨질 날 기다려볼까요? 그전에 제가 속터지지 않았음 ㅠㅠ
9. ㅡ.ㅡ
'11.7.11 12:15 AM (118.33.xxx.213)저도 철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저보다도 철없는 사람 때매 약 반년 속 터진 적 있었는데요 그냥 참았어요.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일한 동료도 그 철없는 행태에 까무라치면서 저랑 동지가 되었거든요. 하지만 동지도 저도 둘만 속터졌지 회사사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윗선에서 알아서 잘라주셨어요.
동지를 만드세요. 직접적으로 뒷담화를 하지 말고 그냥 그 철없는 사람이 일하는 모양새라든지 말하는 모양새라든지 경험하게 만드시면 되요. 동지가 한 명이라도 생기면 속터지는일은 없어져요. 그리고 동지가 없더라도 상사들은 그 애물단지 아직 덜된 사람이라는 거 다 아시면서 내색 안 하고 넘기세요. 대신 짜를 구실을 만들지도 몰라요.10. 달
'11.7.11 1:18 AM (211.192.xxx.104)기분 나쁜 발언 또 하거든, 나는 그런 말 들으면 당신이 내 직업을 비하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 좋다고 한 번 선을 그어 주시는 게 편하지 않을까요?
저는 눈치없이 내 앞에서 그런 얘기하면 무시하고 못 넘어가겠던데요;11. ...
'11.7.11 1:47 AM (114.148.xxx.202)그냥 적당히 거리 두고 지내세요.
그런 사람한테 한마디 했다가는 앙심 품고 해코지 할 수 있어요.
나이도 많은데 신입으로 들어와 어린 선배들과 일 하려니 속이 꼬이는거죠.12. 솔직하게..
'11.7.11 1:49 AM (114.200.xxx.81)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정색하고..
"그 대충 한다는 말 그만해라, 내가 하는 일이 우습게 보이냐,
이 직장이 그렇게 우스워 보이고 여기 사람들이 우스워 보이는가보구나"
하고.. 그런 분들은 정색하고 말해야 겨우 알아들어요...
돌려 말하는 걸 알아듣는 사람은 됨됨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고요,
대부분 직장 내 은따나 밉상은 돌려 말하면 못알아 들어요.
빈말이라도 내쪽에서 (심한말해서) 미안하다라고 하면
그 미안하다는 말 한 거 가지고 "자기도 자기 잘못 인정했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말 퍼뜨리고 다녀요.
그런 사람에게는 전혀 인사치레나 그런 거 없이 딱 단도직입적으로
할 말만 하고 마세요.13. ^^;
'11.7.11 3:15 AM (118.33.xxx.213)인생 선배 = 회사 선배 이렇게 개념박혀서 원글님을 후배다루듯 하네요.
상식적으로 저건 선배가 후배한테 하는 말 아닌가요? 후배가 선배한테 할 말은 아닌데..
사람만들어서 진급하는 데 일조하고 싶으면 지적해주는 거고, 저렇게 살도록 냅두면 그게 응징이겠죠. 웬만한 후배면 철없다 생각하여 가르치고 보듬는 좋은 선배될 텐데... 7살이나 많은 후배니까 말 못한 거 되려 이해받겠죠. 말 안 통하는 사람 붙잡고 말해봐야 알아먹기는커녕 되려 내가 뭐가 틀렸냐고 억울한 소리만 들어요. 할 말만 하고 귀담아 들어주지 말고 흘려듣고.. 하면 될 것 같아요.14. 일단
'11.7.11 7:27 AM (112.216.xxx.98)비슷한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그쪽에서 아무리 앵겨붙어도 상대해주지 마시고 알아서 떨어질 정도로 무시해주세요. 그리고 남들한테 친한 것처럼 보이지 말구요. 혹시나 아무개씨랑 친하잖아라는 말을 듣거든 정색하시구요. 잘못하면 같은 급으로 몰립니다. 그리고 정색하고 어쩌구 얘기해주는거 절대 하지마시구요. 저런 스타일 절대 못알아먹고 되려 나이 많은 후배를 나이존중안해주고 구박해서 회사생활 힘드니 뭐니 하면서 자기가 되려 피해자인양 소문내고 다닙니다. 저런 스타일은 위에서 정리를 하던 스스로 때려치든 간에 오래 버틸 스타일은 아닌지라 원글님이 신입을 개선하려고 들기보다는 원글님을 스스로 지키셔야 합니다. 저는 원글님의 신입직원 비슷한 인간이 동기였는데 동기, 윗선 등등 회사 전체에 다 물먹여놔서 골치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