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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보통때 처럼 생활합니다...
문닫고 살면 시멘트에서 더 독한놈이 나온다면서요....
방사능이 70프로는 후쿠시마 20키로내에 다 떨어지고.. 여기까지 오는건 소량이래요..이미 도쿄는 위험하대요..
그런데.. 저도 정부를 신뢰하진 않지만요...솔직히 지금 어쩔꺼냐 싶네요.
저도 한 예민하고 유난떠는 엄마이긴 한데요. 어쩐일인지 맘을 이렇게 굳혔더니 살만하더라구요...
어떻게 굳혔냐 하면... 나와 우리가족은 튼튼한 DNA를 가졌어.. 걱정없어..
온국민 다 피폭되어도 다 암에 걸리는건 아니잖아.. 잘먹고 편히 살면 된다라구요..
님들도 그런경험 있지 않으세요? 굳게 믿으면 진짜 그렇게 되는 경험이요...
1. 휴
'11.6.19 4:28 PM (121.151.xxx.216)저도 미국소들어와서 생협아니면 소고기 먹지않고있고
될수있으면 다른거소 유기농과 좋은 것들 해서 먹는데
이건 이리 가려서 먹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환기를 안시킬수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노상 델고 다닐수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저는 심하다는 날아니면 그냥 편히 삽니다2. ㅠ.ㅠ
'11.6.19 4:38 PM (110.13.xxx.105)저도 비오는날만 조심하고 해산물만 조심하자 라고 생각했는데...막상 이곳에 들어오면 불안해서 살수가 없어요..그렇다고 안들오고 오고 모른체 살자니 이미 알아버려서 그것도 안되고..심하다는 날도 회사면 학교며 버스며 안다닐수도 없고..하루종일 회사서도 창문열고 있고..저도 예민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는 편이라..우산 씻는것도 신경쓰이고 그러다보면 끝없이 꼬릴 물더라구요..그럼 신발 바닥은? 내가 들고다니는 가방은? 다른물건은..? 이런생각에 왔다갔다...이곳에서 보고 불안해지면 문닫고 그러다..이런다고 완전 막을수도 없는거 생각들면 창문열고..이젠 너무 덥고 힘드네요...걸레질도 모든 물건 다 매번 닦을수도 없는거고...정말 안전이란 없는거고 누가 확실하게 말해줄순 없다는건 알지만..우리나라도 긴팔, 긴바지, 운동화, 마스크, 고글에 청소기도 못돌릴 상황인가요? 더워서 창문닫고 에어컨 트시는다는 분도 계시지만 일단 우린 실외기가 안에 있어 베란다 문을 열어야하고 창문 못열어 더워 에어컨 켠다면..원전반대의 명분도 없는거고...
목과 얼굴은 매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최루탄물 뒤집어 쓴거같고...머리도 아프고...
정말 이런식으로 어찌 사나 싶어요...정말...나중에라도 병에 걸린다 쳐도 돈이 많아야 치료라도 받죠...그것도 아니고 생수로 먹고 제습기 공기청정기 돌릴 형편도 안되고..이민도 더더욱 안되니..이래저래 생각하면 막막합니다..차라리 몰랐던게 지금 당장은 속편할지도요..지금 안다고해도 내가 막을수 있는건 한계가 있고 불안한 맘만 가득이니...3. gfsga
'11.6.19 4:40 PM (121.189.xxx.185)하나 진짜..
강박증 생겨버렸어요
방사능 땜에.진짜.ㅠㅠ4. 디-
'11.6.19 4:41 PM (67.194.xxx.44)지금까지 일본에서 날아온 방사능으로 인한 것보다 100배 강한 자연방사선 맞으면서도 잘 살아오셨습니다. 이거 맞는다고 무슨 일 일어날거라 생각하는게 오버죠. 게다가 17일에 방사능 엄청 날아올거라고 했지만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5. ㅠ.ㅠ
'11.6.19 4:43 PM (110.13.xxx.105)회사면 ㅡ> 회사며, 왠 한문이..ㅋㅋ 원전반대의 의미가 없는거고..
아 글구 원글님처럼 굳게 믿으면 된다..이건 별로 경험은 없는대요...저도 나름 그런걸로라도
위안을 삼아보려고 합니다...걍 모든걸 놔버리고 포기하고 싶어요...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럼 밑에 또 어떤분 오셔서...밖에 나가지도 말고 있으라고 비꼬는 분 계시겠지만...맘이 그런걸 어찌합니까...내맘대로 되면 세상 걱정이 무엇이 있겠습니까..6. ㅠㅠ
'11.6.19 4:44 PM (220.78.xxx.39)저도요..
우유도 매일매일 마시고 잎채소도 다 먹고..운동 나가야 되서 매일 나가고..
칼슘때문에 멸치도 먹고..ㅠㅠ 나같은 서민은 어쩔수 없다는..7. 공감..
'11.6.19 4:45 PM (219.240.xxx.45)같은 생각입니다.. 단, 바다에서 나는건 정말 먹고싶었던 쭈꾸미를 몇달전 식당가서 먹은거 뺴곤 일체 끊었습니다. 해산물 참 좋아하는데.. 회식당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것에 깜짝 놀라기는 하지만, 원글님의 마음이 저와 같으시네요. 조심할건 조심하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요령껏..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각자가 알아서 다 생활하겠지요..
열심히 재밌게 살아도 짧은 인생이네요. 학교의 급식메뉴에서 해산물이 싹 사라진걸 보니 심각한건 맞을거구요. 교장샘들도 그 각자의 생각의 차이지 싶고..
자신이 알고있는 선에서 조심할건 조심하고 모르면 모르는 선에서 일상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쉽지는 않겠지만.8. 스피루리나
'11.6.19 4:49 PM (112.150.xxx.146)저두요..4,5월은 그냥 강박증환자마냥 주위에서 보면 미쳤지 싶을정도였는데
이제는 어쩔수없다싶어요 먹는거 비만 조심하자 하네요
심한날도 도저희 문닫고는 숨막혀서 살수없겠더라구요..
환기도 조금시키고..어제 오늘도 4살아이데리고 마트,키즈카페정도는 다녀왔어요9. ㅠ.ㅠ
'11.6.19 4:50 PM (110.13.xxx.105)자꾸 댓글을 많이 달게 되네요....검출 안됐다고해도...솔직히 정부를 믿을수 있음 좋겠어요..첨부터 편서풍에 우리나라 절대 안온다. 빗물을 매일 1리터씩 2년을 먹어도 된다. 일본을 믿어야지 어쩌냐 하면서 방사능 검사 하나 없이 몽땅 들여오고 공짜로 여행보내준다고 학교에 제의하는걸 그걸받아들이고...이러니 뭐라고 말해도 믿을수가 없어요 첨부터 현실적으로 이러이러하지만 이런 노력을 할꺼다 이렇게 나왔음 믿기라도 하죠. 그리고 세계 선진국이란 나라들이 우리쪽으로 예상하는데 바로 오후 낼 날씨도 못맞추는 기상청이 혼자 남들 예스일때 노라고 우기고 있으니 믿을수가 있나요?
못믿는 사람들을 욕하기전에 먼저 믿게 해줬나 생각을 해봐야죠 유난히 오해가 많은 정부니..
나중에라도 우리나라에 방사능 물질 안온다고 한건 오해였다 이러면 끝 아닌가요?
세계 어느나라고 진정한 국민을 위하는 나라가 과연 있을까요? 큰 이익을 위해 몇몇 권력있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것이 국민이라는 생각을 가진 나라가 대부분이 아닌가요?10. 밤새도록
'11.6.19 4:56 PM (180.71.xxx.82)저도 일주일간 죽도록 중노동 하다가 주말엔 몇시간이라도 쉬는 시간이 있는데
전엔 이시간에 동네 한바퀴 부지히 걸었드랬어요
저 사는데서 조금 벗어나면 논,밭이 있고 야트막한산도 있고
또랑또랑 샐샐거리며 흐르는 가느다란 냇가도 있고..
주변에 이름모를 수많은 들풀들과 꽃들이 만말이어서
일주일에 딱한번 걷는 그 길이 참 좋았고 사랑?했고
더없이 즐거운 낙이었는데...
그넘으 방사능때문에 몇달동안 그길을 못걸었어요
대신 집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엉덩이도 아프고 지루하고..
그러다 오늘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밖에 나갔어요
강벅관념때문일까요?
나가서 5분도 안걸었는데 막 목이 따갑고 옥죄이듯 아프더군요
집에 도로갈까..하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물을 사 마셨더니
조금 갈아 앉아서 그냥 걷다 왔는데...
지금 머리가 깨질듯 아파옵니다..ㅠ ㅠ
에효~~
샤워하고.. 그냥 축구보고 있습니다.11. 저두요
'11.6.19 4:58 PM (110.47.xxx.251)이런 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야지요.
온갖 환경 오염, 교통 사고 위험성, 폭력, 매정한 인간관계, 폭언.... 다 위험합니다.
여러 위험 중 하나입니다.12. 폴리
'11.6.19 4:58 PM (121.146.xxx.247)불검출이라고 해도,,그게 수치가 0이 아니라니까요.
그러니 믿을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방사능은 안전한 선이 없다고 하잖아요. 조금이라도 누적되면 될수록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니.... 그래서 무서운거구요.
저도 16일 오전부터 어제밤까지 창문 닫았어요. 신랑은 출장가고,,
오늘은 좀전에 손님이 왔다 가셨거든요. 할 수 없이 오전에 환기시키고
청소하고 지금도 열어둔 상태네요. 애들 뛰어다니니 덥고요..
남부지방이라 오늘도 위험하다는데 정말이지 속상해죽겠습니다..13. .....
'11.6.19 5:01 PM (125.152.xxx.64)저는 정부 신뢰하지 않지만.....
저도 보통 살아왔던 것처럼 살고 있어요.
소금도 사들이지 않았고.......문도 활~짝 열어놓고......아이들도 나가서 맘껏 놀고....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14. ..
'11.6.19 5:18 PM (220.124.xxx.89)저도 그냥 똑같아요.우유도 먹고 계란도 먹고 해물도 먹고...
평생 않먹고 살 자신도 없고...ㅎㅎ15. *
'11.6.19 5:52 PM (122.36.xxx.23)저도 달라진거 없어요.
방사능외에도 다른 무서운 병이 많은거 같아서
면역력 높이는 음식 먹을려고 노력하는거 외엔 똑같이 살아요16. 저도
'11.6.19 6:06 PM (222.106.xxx.110)사건 일어나기 전에 비해 영양제 더 잘 챙겨먹고, 몸을 튼튼히 해서 면역체계를 높이는 일에 더 신경을 쓰고요, 가능한 에어컨 안켜서 나부터라도 전력사용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기도 매일매일 잘하고 있구요, 우유, 생선 골고루 잘 먹습니다. (물론 일본산은 피합니다.)
비는 원래부터 안맞았구요.
스트레스 받으며, 나가서 볼일도 못보다가 건강만 챙기고(?) 정작 그외의 모든걸 잃을까봐, 균형잡힌 시각과 정신력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더라 통신이 아닌 실제로 검증된 수치와 통계만 참고해서 최종 결정은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17. 저도
'11.6.19 6:35 PM (114.204.xxx.7)환기도 무서워서 안시키고 외출도 자제한다는 글을 접하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자연방사능이 더 강하다는 확신은 없기에 지금의 상황이 심각하지만 현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방사선양으로만 따지자면 ct나 엑스레이 찍을일 안만들고 장거리 비행 삼가는 것이 더 현명한 건지도 모르죠.18. d
'11.6.19 7:11 PM (121.189.xxx.185)ct/엑스레이는 방사선 아닙니까
방사선은 없어질 수 있는 거지만..
방사능은 방사선을 내뿜잖아요..계속..없어질 때까지..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 아닙니까19. 미투
'11.6.19 7:57 PM (124.51.xxx.80)소금한톨도,미역한봉지도 더 사지 않고 분리수거 잘하고 전기 아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20. 저도
'11.6.19 8:34 PM (175.126.xxx.116)오늘 창문 여실건가요 이런 글 올라오는 거 보면.. 흠.. 이란 한숨만 나옵니다.
매일 창문 안 열수도 없고 비 맞은 아이 보고 울부 짖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확한 데이터 자료가 없다면서 패닉상태로 몰아가는 보다는 그러하니
평상시데로 사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21. ..
'11.6.19 10:01 PM (175.118.xxx.82)아는것이 힘! 이라는 말이 맞지만 온갖 정보의 홍수속에서 자기신념을 가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사람들도 82를 몰라서인지 너무나 평안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무지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몰아 붙이는 여기 글들을 보면 과하다 싶은 생각이 자주 듭니다.22. 창문은열고삽니다
'11.6.19 10:58 PM (58.145.xxx.124)다만 일본산 식품이나 제품 절대 구입안하고요
해산물, 육류 유제품도 모두 안먹어요.
식품에 특별히 주의하고있습니다.
편서풍타령하고, 일본산 식재료 계속 수입하는 정부도 절대 못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