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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모임에 닌텐도
헌데 아이들이 모이면 8명정도거든요. 유치원생부터 초등고학년까지 다양하긴해요.
한번 모이면 엄마들 수다로 인해 꽤 긴시간 수다떨고 식사하느데 문제는 식당가면 아이들로 인해 시끄럽다고
다른분들은 매번 닌텐도게임을 가져옵니다.
저희는 닌텐도게임기 아직없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도 하거니와 되도록 안사주고 싶어서요.
놀이방 있는 식당에 가면 유치원생이랑 저학년아이들은 잘놀지만, 고학년아이들은 잘 안놀아요.
4,5학년아이들인데, 그아이들땜에 결국 닌텐도를 가져오는겁니다.
그렇게 닌텐도를 가져오니 이제는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안놀고 죄다 식당 구석에서 닌텐도를 몇시간씩해요.
그리고 이게 아주 습관화되어버려 무조건 그모임에는 죄다 닌텐도를 가져오게 된겁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아이들도 닌텐도 사달라 난리를 치게 되었어요.
제가 그러다 보니 한두어번 모임에 안나갔더니만, 다들 너무 오바떤다며, 한달에 한두번 아이들 실컷 하게 하나 사주고, 모임에 나오라 난리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죄다 고개숙이고 닌텐도만 하다 오는거 너무 싫어요.
아직 어린아이들 그렇게 닌텐도에 빠져있는거 저는 너무 싫은데, 정말 이모임에는 닌텐도 없이는 아이데리고 나
갈수 밖에 없습니다.
한두시간도 아니고 몇시간씩 그렇게 아이들 손에 닌텐도 쥐여주고, 수다떨고,술마시는게 과연 옳은일인가
저는 정말 싫습니다. 처음에는 고학년도 놀이방시설에서 잘안놀았지만, 그럭저럭 놀기도 하고 자기끼리 말도 하고 그랬어요. 헌데, 아이들이 시시해지니 게임기 없이는 모임안간다 부모에게 난리치니 결국은 이모양이 된겁니다.
물론 집에 닌텐도가 있으니, 이런 식사모임아니고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한다고들 하더군요.
제가 그냥 차라리 식사를 좀 간단하게 하고, 공원에서 엄마들은 수다떨고 아이들 뛰어놀게 하자 했는데 그것도 고학년아이들은 싫대요. 한번 닌텐도게임들고 만났었기에 그걸 놓고는 싫다는거지요.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아이들 고학년되면 죄다 닌텐도게임있다는거 알고, 그거 없으면 말도 안통한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굳이 엄마들 술마시고,수다떨기위해 아이들 손에 닌텐도 쥐어주고, 몇시간씩 방치하는건 옳은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
헌데,이엄마들 너무 확고합니다. 그래야 식당에서건 본인들이 편하대요. 편하게 한달에 한두번 밥먹는거 가지고, 너무 오바떤다 제게 뭐라 합니다.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야겠지만요. 오래된 관계라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제가 너무 오바떨고 있는건가요? 식당에서 8명정도 아이들 죄다 닌텐도에 고개숙이고 하고 있는 모습보면 어떠세요? 참 아이키우다보면 머리아픈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1. 아이들이
'11.6.19 4:19 PM (59.29.xxx.180)시끄럽게 뛰어다니는 것보다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2. ...
'11.6.19 4:20 PM (221.164.xxx.247)두쪽다 틀린부분 없어요.
그냥 육아방침이 다른것일 뿐...
원글님이 게임기등이 싫다면, 나가지 않는것도 방법이죠.
괜히 한달에 한번 꼴랑 몇시간 수다떨기위해 방침을 어기고 닌텐도를 사주는것도 아니죠.3. ..
'11.6.19 4:22 PM (183.98.xxx.151)각자 생각하기 나름..원글님이 그 모임에 나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네요...
4. ㅇㄹ
'11.6.19 4:24 PM (175.112.xxx.223)닌텐도가 자체가 싫으신건지 식당에서 아이들이 전부 머리 숙이고 게임하는 모습이 싫으신건지 혼동되네요.. 아무튼 전 식당에서 뛰어 다니고 시끄럽게 하는거보다 한쪽에서 조용히 게임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5. -ㅁ
'11.6.19 4:29 PM (116.33.xxx.41)저도 아이들이 닌텐도에 빠져서 식사도 잘 안하는 모습 보기 싫어요.
근데 여러집이 만나는데 아이들이 모두 닌텐도를 한다면 그 분위기를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초등 고학년을 데리고 하는 모임이니 평일 저녁이나 주말 낮인가봐요?
방법은 세가지에요.
1.원글님 모임있을때 미리 날짜를 남편에게 알려서 아이와 함께 있어주길 부탁하여 아빠에게 애 맡기고 혼자 나가시는거.
2.닌텐도를 사주시되, 한달 한두번 정해진 시간에만 하기로 처음부터 단단히 약속하는거.
3.모임 안나가는거...6. 닌텐도
'11.6.19 4:30 PM (220.117.xxx.81)안사준 엄마인데요...
엄마들 수다떨고 술마시려고, 애들 닌텐도 쥐어준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물론 그 엄마들 입장에선 단호한 엄마들 이해 안가겠죠.
가치관이 다르다면 굳이 어울릴 필요 있나요?
그 몇시간 술마시고 수다떠는 그순간을 위해서, 닌텐도를 사주는 건 말이 안돼요.
그리고 그많은 애들, 엄마들 모여서, 엄마들은 술마시며 수다떨고, 애들은 코박고 닌텐도하고...
제 기준에서 보면 별로 그리 달가운 모임은 아니 거 같네요. ^^7. 내미
'11.6.19 4:53 PM (121.144.xxx.239)전 초등학교 6학년, 중1인데 전 차라리 모임을 안 나가는 쪽으로 합니다.
8. ...
'11.6.19 5:03 PM (125.130.xxx.184)4,5학년 정도이면 남편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두어시간
둘이서만 집에 있어도 될 거 같애요.
평소 보고 싶어하는 비디오 보고 있으라 하고요. 닌텐도랑 비슷하려나요...
저도 아직 닌텐도 안 사줬고요, 앞으로도 그럴 마음 없습니다.
우리 아들 5학년인데요, 어제 자기 친구 데려오더니 둘이서 공기 하면서 놀던데요...
아주 재밌게요.9. ..
'11.6.19 5:05 PM (122.38.xxx.90)밥먹는 시간에 숟가락 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관이없지요. 식당안 그 작은 놀이방에서 고학년 남자 아이들이 노는 것도 별로 바람직해보이진 않습니다.
10. ...
'11.6.19 5:22 PM (123.109.xxx.203)그꼴 보기싫어서, 엄마들끼리 만납니다
안되면 울집애들은 가급적 안데려가구요
아이들도 친하게 함께 얼굴보는것도 아니고 각자 게임기하려면 왜 식당까지데려가는지 ㅠㅠ
놀이터나 공원에서도ㅠ닌텐도에 매달려있는거보면 뛰어놀으라고 압수합니다
단, 아이들이 무리하게 얌전히있어야한다면...아이폰을 줍니다. 병원,지하철등에서요11. 공주만세
'11.6.19 5:28 PM (180.229.xxx.51)저라면 어떻게 할지..곰곰 생각해봤어요
결론 저 그모임 안나갑니다12. ㅎㅎ
'11.6.20 3:39 AM (124.51.xxx.61)그 정도 아이면
식당에서 안뛰고, 놀이방에서도 안놀고. 식사끝까지 잘 앉아 있는 것이 진리지요.
근데 문제는 술집에 가시는듯....
아이들은 두고 가세요.13. ...
'11.6.20 1:27 PM (211.36.xxx.130)저는 싫어요!!!
이제 5세 유치원생 키우는 엄마라... 아직 뭘 몰라서 하는 소리라 할지라도...
전 진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엄마가 아이 데리고 공부하러 가서 어쩔수 없어서도 아니고 (그러면 그 시간에 아이 책 읽게 습관 들이면 되겠지요)
엄마들 수다 떨고 술 마시자고 아이들 닌텐도 쥐어주고 고개 쳐박고 게임만 하는 거.. 아,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