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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반찬 한번 받아봤음 좋겠어요
결혼 5년동안 반찬은 커녕 시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 딱 한번 먹어봤어요
결혼첫해 명절 장보기하고나서 아구인지 홍어인지 암튼 그거 손질하고
남은 내장탕 딱 한번 해주셨어요
뵈어도 나가서 식사하구 원래 반찬,김치 이런거 전혀 안해주세요
제생일이건 아이생일이건 아이 돌잔치도 그냥 딱 참석만하고 챙겨주신적도 없구요
저는 시댁서 금전적인도움 뭐 이런건 기대조차 한적없고 바라지도 않아요
그저 가끔 농산물이나 반찬, 김치 이런거 보내주시는 시어머니 계신 주위분들이 부럽더라구요
1. ㅎㅎ
'11.7.10 6:59 PM (211.209.xxx.109)안받고 안주는게 가장 편한거예요.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ㅎ
2. ...
'11.7.10 7:03 PM (119.64.xxx.151)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예요.
그리고 나이들면 음식하기 힘들어요.
간보기도 어렵고 체력도 딸리고...
그냥 다른 걸로 힘들 게 안 하시면 그거에 감사하면서 사세요.3. ..
'11.7.10 7:14 PM (124.5.xxx.105)주면 줘서 난리, 안주면 안줘서 난리.. 정말 세상일 고른거 하나 없네요
4. 그러게요
'11.7.10 7:23 PM (210.205.xxx.250)해줘도 난리 안해줘도 난리... 시어머니들이 무슨 관심법을 해야 하나 싶네요. 이러든 저러든 죽을 것 같은 점 아니면 좋게 좋게 좀 보면 안될까.. 왜 다들 비관적인 생각으로 이 세상 사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좋게 보세요
5. 백설기
'11.7.10 7:23 PM (122.40.xxx.32)저도 시집이나 친정에서 뭐 가져다먹는거 엄청 부러워한적도 많은데... 처음부터 시어른들은 안계셨고 친정엄마도 돌아가셔서... 쪼금만 오래살아서 며늘이나 딸에게 쫌 베풀고 살고 싶어요^^
싫어하면 할수없지만...6. ㅇ
'11.7.10 7:32 PM (110.13.xxx.156)어제는 반찬 싸주는거 전부 버린다는 댓글 엄청 많았고
반찬은 싸주는거 아니라던데요
시어머니도 힘들겠어요 안먹는 음식,싸준다고 뭐라하고 맛없다 뭐라하고 쌀다먹지도 않았는데 처치곤란한 쌀 또보낸다 뭐라하고
오늘은 안싸준다 뭐라하고 어느장단에 춤춰야 하는지
젊은 사람이 늙은 시어머니 뭐 해줄생각은없고
늙은 시모가 음식안해 준다 타박하고 늙은 시모 해주면 또 맛없다 다버린다 하고7. ..
'11.7.10 7:41 PM (119.196.xxx.80)안받는게 백번 나아요.
그거 그냥 받는거 아니구요. 반찬값 이상 받을때 마다 용돈도 드려야되고
먹지도 않은 반찬받아와서 시어머니 잘만났제 . 내한테 잘해라 그런 생색만 듣고요.
그냥 내 입맛에 맞게 해드시고 아님 사드시는게 정답입니다.
저도 일이년차에 억지로 받아오던거 이제는 극구 안받아오네요.8. ㅇ
'11.7.10 7:44 PM (125.186.xxx.168)주면 주는대로 감사해하고, 안주면 말고... 아예 그냥 기대를 마세요.
평생해왔는데, 그걸 계속하길 바라는건 좀 그렇죠. 친정엄마가 그런다고 생각하면 좀 미안스럽지 않을까요? 고생한다고 생각들구요.9. 안 받는 것이..
'11.7.10 7:46 PM (218.209.xxx.115)낫습니다. 주시면 감사하지만..제 시부모님들은 그 이상으로 제가 반찬 해서 보내드리고, 자주 초대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_-;; 늘 새로운 메뉴를 원하셔서 새로운 것 해서 보내드리면.."난 이것 안 먹는다/ 안 좋아한다." 이러십니다. -_-;;
10. 차라리..
'11.7.10 8:05 PM (121.127.xxx.164)안주고 안받는 거면 차라리 낫죠.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느닷없이 반찬보내시고는
누구누구가 주는 거다. 감사전화해라.
하시는 통에 죽겠어요.11. 차라리..
'11.7.10 8:06 PM (121.127.xxx.164)시외가에 가면 시외숙모의 동의도 없이(시어머니가 시누니까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건지..)
그댁 냉장고 열어서 고기니 뭐니 싸서 시외숙모 앞에서 가져가라고 주세요.
시외숙모 당연히 안좋아하시고 저 그 앞에서 정말 죄인됩니다..12. 그냥
'11.7.10 9:14 PM (221.150.xxx.241)그냥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마세요.
지금 불평하시는 분들은 다
신선하지않고 썩어가는 것들, 입맛안맞는 저장식품들, 남편조차도 안먹는 반찬들 이 대부분이잖아요
정말 이런것들이라도 좋으시겠어요? 아니잖아요.13. 하나만
'11.7.10 10:17 PM (112.154.xxx.52)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뭐 주시면 좋을거 같죠? 그럼 허구한날 뭐 해놨으니 가져가라 라고 하면 좋으시겠어요? 그때부턴 완전 욕 시작되는 거에요...
14. .
'11.7.10 10:38 PM (125.152.xxx.169)진짜...나이들면....음식 간을 잘 모르겠대요. 울엄마....
그리고 음식 만드는 것도 귀찮아 하셔요~15. 제 경험인지는 몰라
'11.7.11 12:40 AM (203.171.xxx.191)지금 불평하시는 분들은 다
신선하지않고 썩어가는 것들, 입맛안맞는 저장식품들, 남편조차도 안먹는 반찬들 이 대부분이잖아요
정말 이런것들이라도 좋으시겠어요? 아니잖아요. 22222222222222
정말이지 안주고 안받는게 세상 속편합니다...
유통기한 달랑달랑한거(혹은 지난거),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맛 무지 없는거, 같은 재료 집에 있다함에도 넘치도록 싸주시는거....
좋게 생각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 지칩니다...제발 먹을수 있는것만 감당할수 있는것만 싸주셨으면 하는 바램..........16. ...
'11.7.11 12:50 AM (58.143.xxx.27)아놔, 그냥 그게 제일 속편한거에요.
울시모 동네에서 소문이 아주 자자하게~~~음식 진짜 못합니다. 그게 사람이 먹을 음식인지..나 시부 진짜 싫어하지만 그 부분 생각하면 참 그분도 불쌍타 생각돼요. 마누라가 성질 더럽지, 음식 못하지, 얼굴도 박색이지(내가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 온 마을 공식인정) 내 진짜 살다살다 김치찌개로 환골탈태 시켜도 맛없는 김치는 난생 처음 먹어봤다니깐요. 신행 후 처음 찾아뵌날 콩나물국 한수저 뜨고 그 앞에서 그대로 뱉을뻔했어요. 차마 못뱉고 입속데 두었다가 간신히 맨밥이랑 삼키고 그 다음에는 조미김이랑 시판젓갈하고만 밥 먹었습니다. 게다가 정말 맛있게 담겼다고 준 된장은 완전소태....그리고 집 텃밭에 심은 농산물 그냥 두면 너무 많아서 썪는다고 주고서는 그거 몇개 주고 생색은 있는대로 다내면서 내가 너한테 못해준거 뭐있냐고...하이고. 농산물 몇개 던져주면서 내 아들은 처가에서 돈 던져줘서 인생 편했으면 하는 바램을 뻔뻔스럽게 그대로 드러내는 꼴 못봤으면 말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