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려한 남성편력 그레이스켈리>>리즈테일러

푸른연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1-07-10 17:37:54
남성편력 하면 사람들은 흔히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떠올려요.
아마 화려하고 관능적인 미모와  7-8번의 결혼과 이혼 때문인 듯한데요.

하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남편 리차드 버튼에게 헌신적인 아내가 되는 것이,
유명한 여배우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가정적인 여성"으로서의 면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실인지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결혼한 남자들하고만 밤을 함께 보냈다"라고
얘기했죠. 결혼 중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거나, 혼전에 문란한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뜻인데요.
그렇게 보면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선입견과 달리, 나름 기준과 절도가 있었던 듯합니다.

다만, 리차드 버튼을 만났을 당시 둘 다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사랑에 빠졌던 것이
비난꺼리랄까요...

반면, 우아하고 청순한 지적인 여배우의 대명사- 신데렐라의 대명사로 모나코의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는 겉으로 보이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압도하는 대단한 남성편력을 가졌습니다.

함께 영화촬영했던 남자배우들, 감독들, 스텝들, 패션디자이너 등
수많은 남자들과 단순로맨스가 아닌 자유분방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임신하고 낙태한 적도 있고요.
상대는 20살 연상 게리쿠퍼, 윌리엄 홀덴, 클락크 케이블, 케리 그란트 등...
나이많은 유부남 레이 밀란드와 살림차리려다 집안 반대로 헤어지기도 하고...
상대가 나이많은 유부남인 케이스가 많아서 아버지 컴플렉스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히치콕 감독이 "그녀는 눈에 덮인 활화산 같다. 차가운 외모 속에 엄청난
열정이 숨어 있다"고 표현하기도...

그러다 모나코의 레이니 공을 만나 모나코의 왕비가 된 후에
엄격한 왕실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것이 과연 행복한 선택이었는지 회의가 듭니다.
모나코는 그레이스 켈리 왕비 덕분에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며
기사회생하게 되지만.....

아직 유교의 잣대가 남아 있는 한국에서 여배우가 그레이스 켈리처럼  행동했다가는 매장될 듯....
그레이스 켈리의 자유분방함에 대해 말로만 살짝 들은 적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알게 되니
충격이예요...겉으로의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해서 다 끼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레이스 켈리는 젊은 시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봐서, 후회는 없을 듯합니다....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인 모나코 왕자의 결혼식에 신부가 보여준 눈물과 그 왕자가
이미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가 2명이나 있다는 사실...
이 참....그리고 켈리의 두 딸들의 방탕함도.....
친가의 탓인지, 어머니의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새삼 행복하고 단정해 보이는 영국 에드워드 왕자랑 대조가 되네요~~
걍 주절주절 읊어본 잡설이었네요~
IP : 59.23.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요?
    '11.7.10 5:47 PM (222.116.xxx.226)

    .

  • 2.
    '11.7.10 5:47 PM (220.88.xxx.73)

    그레이스켈리는 자유분방한 남성 편력때문에 자기 엄마와도 사이가 안좋을 정도였으니까요.

  • 3. gmdjd
    '11.7.10 6:21 PM (121.143.xxx.89)

    저도 그레이스 켈리에 대한 글 보고 완전 놀랐었어요. 우아하게 생겨가지곤;;;; 좀 깬다고해야하나.

  • 4. 그래서
    '11.7.10 7:11 PM (14.52.xxx.162)

    알고보면 엘리자베스 테일러 욕할게 아니라고 하잖아요
    사랑하면 일단 다 결혼은 하고봤으니까요 ㅠ

  • 5. ...
    '11.7.10 7:47 PM (114.177.xxx.175)

    첫댓글님 참...

  • 6. 으흐흐
    '11.7.10 8:04 PM (218.159.xxx.123)

    항상 심각한 연애에 빠져 고생(?)하는 리즈보단 맘껏 즐긴 그레이스가 더 부럽군요^^

    저도 능력과 미모가 되면 여자 카사노바처럼 화려한 남성편력 함 해보고 싶은데ㅋㅋㅋㅋㅋㅋ

  • 7. ..
    '11.7.10 10:18 PM (14.46.xxx.215)

    헉이네요.예전에 울엄마가 보던 그레이스 켈리에 관한 책에서는 헐리웃에서는 보기드문 숫처녀?라서 왕비가 될 수 있었다고 하더만..다 뻥이었던건가요.

  • 8. ...
    '11.7.10 10:33 PM (114.148.xxx.202)

    왜 이런 얘기를 하시죠?
    이미 고인이 된 사람에 대해 과거사가 문란했다느니 험담하는 거 보기 안 좋네요.
    겉으론 우아한 척, 고상한 척 다 하지만 실제로는 되바라진 여자였다고 욕해주고 싶은가요?
    결론은 그 자식들이 문란한 건 엄마 닮아서 그렇다는 거로군요.
    그런데 참 읽고 나서 기분 불쾌해지는 글이네요.

  • 9. 원글
    '11.7.10 11:22 PM (59.23.xxx.218)

    ...//읽고 나서 불쾌하셨다니...ㅠㅠ...욕하려고 올리다뇨..이런 인생도 있고 저런 인생도 있고 걍 잡설이죠....우리나라에 흔히 우아함과 이지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 그레이스 켈리가 외모와는 달랐다 ..뭐 이런 얘기죠.그리고 그레이스켈리가 산 인생을 욕할 수가 있나요...리즈테일러처럼 사랑해서 결혼을 8번 할 수도 있고, 그레이스켈리처럼 즐기고 살 수도 있는 거고~다 헐리우드를 풍미한 화려한 여배우들인데, 남성편력도 그만큼 매력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고요. 부러우신 분들도 있을걸요~저도 리즈나 그레이스 켈리같은 미모이면, 한 남자만 쳐다보긴 힘들 것 같네요...다만 세 자식들이 단정하지 못하다는 건 모나코 왕실의 문제인지, 켈리의 문제인지 알 수없지만 안타깝죠.

  • 10. 원글
    '11.7.10 11:25 PM (59.23.xxx.218)

    그레이스 켈리가 그렇게 자유분방한 스타일이었다면, 틀에 갇힌 왕비보다는 걍 헐리우드 여배우로서 계속 활동했던 편이 더 행복한 삶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봐요.... 영화도 단 11편밖에 출연 안했으니까 작품 수도 적은 편이고 너무 빨리 결혼하지 않았나 싶어요...

  • 11. ...
    '11.7.10 11:47 PM (114.148.xxx.202)

    전 예전에 그레이스 켈리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결혼 전 사생활이 문란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부잣집 딸이였고
    이상하게도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아버지 사랑을 못받았대요.
    항상 아버지한테 인정 받고 싶어했고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했지만 끝까지
    그레이스켈리한테만은 냉정했다네요.
    그리고 그레이스켈리는 모나코 왕비가 된 후에도 매일 저녁 시간이 되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나가 장을 봤다네요. 여전히 시장 사람들은 그레이스켈리를 기억하더군요.
    그레이스켈리가 딸을 태우고 직접 운전하고 궁전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 사고로
    딸은 살고 그레이스켈리만 사망했죠.
    결혼 전 문란한 생활을 했을지언정 한 나라의 왕비로서 어머니로서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혼 전 문란했다는 부분에 촛점을 맞춘 님의 글에
    불쾌감이 들었네요.

  • 12. ...님이 더
    '11.7.30 9:29 PM (110.46.xxx.190)

    님이 더 이상한데요. 유부남만 골라서 바람피우고 문란하고 레이 밀런드 가정도 깨려고 했던 것도 죽었으니 욕하면 안 된다는 건가요? 세상 개미년들 죽고 나면 다 욕할 필요없이 편해지겠네요.

    그레이스가 어릴 때 몸이 약하고 아버지 이상적인 딸이 아니어서 외면당한 건 맞고 그 때문에 늙은이 밝힘증이었던 것도 맞지만 첫 남자부터가 유부남에 친구 남편이었죠. 죄다 유부남이라 그 부인들 속 무지 썩인 개미년 맞아요. 첫 남자는 무려 친구 남편이었다는데ㅋㅋ 여자 입장에서 정말 좋은 친구였다고 그거 비난하는데 본인 일인양 님이 불쾌할 이유가 있을까요?

    결혼 후에 행실은 훌륭한 양 말씀하시는데 그레이스 켈리도 스트레스로 맞바람 장난 아니었던데다 말년엔 결국 결혼 전에 뒹굴었던 그 남자 버릇 끝내 못 버려서 남자 관계 소문 자자했고 북유럽 젊은 남자 배우가 그레이스 호텔방에서 나오는 장면 목격되고 사생아 낳았다는 소문까지 있었는데 참 훌륭하신 공비이자 어머니네요ㅋㅋ 참 공비 되고 나서 친구 남편이랑 자서 미안하다고 비는 편지도 사후 공개됐었죠.

    공비로서 어머니로서 훌륭한 삶을 살기만 한 게 아니라 뒤로 구린 짓 많이 했고 자식들 간수도 잘못한데다 자식들이 유부남 밝힘증에 모델 성폭행 등 어머니 행실 닮아서 그 모양인 게 이상한 거 아니잖아요? 집안 봐가며 결혼하란 말 괜히 있는 줄 아시나 자식은 부모 행실 그대로 닮기 마련이고 특히 집안 자체가 그 따위로 사는 게 가풍인 집안이니 ㅋ

    그레이스 켈리도 실은 결혼 전이나 후나 면전에선 훌륭한 척하면서 위선적으로 살았는데 그 얘기 하면 사생활이라 묻어두고 비난하면 안 된다 그런 논리? 왜 그렇게 그런 개미 행실 결혼 전 문란했던 거 사실인데 사실 얘기한다고 고인 드립 들먹이면서 자기 일인양 흥분하고 비난하시는지 오버 그 자체라 좀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363 도움부탁.20년된 아파트 베란다 안쪽벽에 물기가... 1 ... 2011/07/10 412
667362 아..그 노래 제목하나 찾아요..여자와 남자가 함께 부르는..중간에 랲이..".. 2 팝송 2011/07/10 497
667361 김조한 너무 좋아하는데 ..인지도가 별로없죠? ㅠ.ㅠ 8 나가수 2011/07/10 1,071
667360 노래방 2시간동안 도우미2명 양주2병 4 도우미 2011/07/10 2,886
667359 연행되었던 울 남편 나왔답니다. 감사합니다. 12 양경자 2011/07/10 1,919
667358 락*쉬 장화샀는데 땀이 차요. 장화 2011/07/10 296
667357 액젓이요 33 2011/07/10 119
667356 엄태웅씨 왜이리 멋있죠.. 4 ㅜㅜ 2011/07/10 1,502
667355 놀랐습니다. 청춘 합창단 2 ,, 2011/07/10 1,053
667354 희망차) 최루액에 살수 6 ... 2011/07/10 328
667353 자취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4 ㅇㅇㅇ 2011/07/10 438
667352 컴퓨터 속도가 너무 느려졌어요 4 컴맹 2011/07/10 576
667351 방사능에 치명적 폐수까지 이제 남해안 해산물 먹을 수 있을까요? 3 해산물지못미.. 2011/07/10 1,070
667350 운동할때랑 안할때랑 많이 틀리나요? 9 운동 2011/07/10 1,612
667349 중3 딸아이 화장품 추천부탁해요 4 화장품 2011/07/10 502
667348 강동우 s의원다니보신분 효과 있나요?? . 2011/07/10 803
667347 19금)어릴때의추억. 2 ㅇㅇ 2011/07/10 2,384
667346 중국이 한국으로 밀려온다 호떡 2011/07/10 332
667345 나가수 시간 옮겼나요? 9 시간 2011/07/10 1,287
667344 깻잎절임? , 2011/07/10 243
667343 우리 각자 알고있는 최고의 휴가장소 공유해요..... 2 휴가지 2011/07/10 723
667342 화려한 남성편력 그레이스켈리>>리즈테일러 12 푸른연 2011/07/10 3,276
667341 82cook 주소창에 있던 예쁜 초록색 냄비가 보이지 않아요? 6 궁금이 2011/07/10 596
667340 지금 mbc 집드림 프로그램... 1 mbc 2011/07/10 753
667339 기타 배울때 손가락 많이 아픈가요? 5 어쩔까요 2011/07/10 1,080
667338 오늘 저녁메뉴는 뭘로 하실건가요? 7 .. 2011/07/10 818
667337 미국드라마 다운 어디서 하나요?ㅠㅠ 4 미드다운 2011/07/10 731
667336 이 문장 영작해봤는데 맞는지 봐주세요! 3 궁금 2011/07/10 194
667335 가슴앓이를 하는 남동생의 사랑상담이네요 14 dbal 2011/07/10 2,639
667334 둘째인데 산후조리원 가면 안 좋을까요? 3 산후조리 2011/07/10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