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기 안먹는 아기, 철분제 먹이는게 좋을까요?

나는엄마야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1-07-10 09:56:45
28개월 아인데요,
이유식 할 때도 소고기 넣은건 잘 안먹고 닭고기는 좀 먹어었어요.
그러다 돌 지나서 밥이랑 반찬 먹은 후로는 거의 스님 밥상이에요.
나물반찬을 주로 먹고 단백질은 두부로 아주 가끔 보충하구요.
생선구운건 잘 먹는데 여전히 소고기 등등 고기 들어간 반찬은 입에 안대요,
우유도 두유도 전혀 안마시고... 흐음...계란도 싫어해요.
다행히 아직은 발육상태가 좋아서 또래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평균이상인데,
오늘 아침에 보니 제 기분인지 애 얼굴이 유난히 창백해 보이는게 철분 부족인가 싶더라구요.
평소에 활발히 잘 놀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바닥에서
그냥 뒹굴뒹굴 하는것도 고기를 안 먹어서 그러나 싶고 ;;;

이런 아이, 어떻게든 고기 반찬 먹이는게 좋을지
애들 먹는 철분제 있다는데 그걸 먹이는게 나을지..

아이고.. 점심은 뭐 먹을까 했더니 상추에 싸 먹고 싶답니다..
저희 딸 어찌할까요. 에궁..

IP : 211.246.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0 10:03 AM (203.206.xxx.23)

    소아과에 가서 피검사하면 철분수치 나와요.
    저희 아이 그렇게해서 철분제 처방받았던거 같아요.
    철분도 과잉이면 해로운게 있지 않을까요?

    아차.그런데 피 뽑을때 아이가 많이 놀랬네요.

  • 2. 고기야
    '11.7.10 10:06 AM (218.148.xxx.108)

    맞아요 소아과가서 피검사하세요 ~~
    우리아가는 고기를 너무 먹고 나물을 안먹어서 걱정인데 ..ㅠ
    고기만 구우면 꼬기꼬기하면서 좋아해요 ..

  • 3.
    '11.7.10 10:13 AM (124.51.xxx.156)

    꼭 고기 안먹는다고 철분부족 아닌데...제가 고기 전혀 안먹거든요...
    미역같은 거에도 철분 많아요...

  • 4. ......
    '11.7.10 10:26 AM (118.33.xxx.213)

    tv에서 의사선생님이 어릴 때의 혀는 어른 보다 민감해서 어른이 느끼는 맛과 아이가 느끼는 맛이 다르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잘 안먹고 거부하고 먹는 것만 먹고... 그럴 수 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그러던 아이가 사춘기 겪고 2차 성징을 지나면 호르몬 변화도 겪고 그러면 입맛도 어른처럼 변하게 되고 또 식욕이 왕성해져서 먹지 말라고 해도 냉장고도 뒤지고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하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어릴 때 잔병치레가 많고 그러면 그만큼 면역력도 좋아질 수 있는 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라고.. 그 의사 선생님 풍채 좋은데 초등학생때까지 먹는 것에 흥미도 못느끼고 먹는 것만 먹고 그랬는데 부모님이 먹는 대로 놔두셨기에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혹시라도 부모님이 먹는 거 때문에 압박을 주고 그랬다면 성격 고약해졌을 수도 있다고... 글구 아이가 밥상에서 거부하는데 자꾸 강요를 한다면 밥도 싫고, 밥상도 싫고, 수저도 싫고, 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싫고, 그런 개념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좀 큰 틀에서 아이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이상 바로 어제 봤던 tv프로그램에서 의사 선생님이 해주신 편식하는 아이 이야기였어요.

    아이가 안 먹으면 먹는 것대로 영양균형 맞춰주면 되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아이 식성이 오히려 감사해 보이는데.. 단 것 찾고 고기만 찾고 그러면 소아비만되기 십상이고 이빨도 잘 썩고 고생이에요. 저 어렸을 때 생각해 봐도 엄마가 주시는대로 먹고 편식 안 하고 배고프면 고만 먹고 그랬는데 사춘기 때부터 엄청 식욕이 당기더라고요. ㅜ_ㅜ... 폭식병도 걸리고 25살 정도까지는 그렇게 단것, 아이스크림이 좋고 밀가루 음식이 좋고 먹어도 배도 안 부르고 들어가기는 잘도 들어가고.. 그랬어요. 그 시기가 지나니까 그렇게 음식에 집착도 안 하게 되고.. ^^;

  • 5. 혈액검사
    '11.7.10 10:30 AM (110.47.xxx.219)

    단순 철분 수치만 보는 혈액검사는 피 안 뽑고 손가락에서 혈액형 검사하듯 채혈하니까,
    아기가 놀라거나 힘들어 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순 HB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수치가 약간 부정확할 순 있지만,
    철분 부족인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요, 소아과에서 5500원인가 검사비 받고 해 주고 그 자리에서 결과 나와요.
    채혈을 해서 하는 혈액검사는 하루 이틀 시간 걸리는데 수치도 정확한 편이고 철결핍성빈혈인지와 보존철수치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요.
    극심한 빈혈이 아니면 의보 적용 안 되고 몇 만 원 정도 검사비 들어요. (2~3만원대였던 듯...)

    소고기 안 먹어도 꼭 빈혈아닐 수도 있지만,
    혈액검사가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되는 건, 놀다 드러눕는다는 게....어지러워서 그럴 수 있거든요, 아이들은 표현을 말로 전달 못 하는 경우가 많으니 개연성이 보이면 검사 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6. 혹시
    '11.7.10 10:35 AM (175.210.xxx.63)

    밥먹다 소파에 드러눕는것은 빈혈과는 상관없는건가요.이녀석 32개월인데 밥먹다 맨날 드러눕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어지러워서 그런거였으면 좀 미안하네요;;;

  • 7. 글쎄....
    '11.7.10 10:40 AM (110.47.xxx.219)

    혹시님.....아이 경우는 어지러워서라고 단정하긴 무리가 아닐지요?
    단순한 식습관인지, 아니면 정말 어지러워서인지는 아이의 행동양식을 보고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때 놀다가도 주저앉거나 움직임이 많은 후 드러눕거나 하는지 보시고 판단해 보셔요.

  • 8. ㅎㅎ
    '11.7.10 11:03 AM (112.148.xxx.198)

    제 딸아이 방년 7세.
    이유식 시작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고깃조각을 입에 넣어본적이 없습니다.
    주면 무조건 뱉고. 안 먹는다고 집어던지고. ㅎㅎ
    이번에, 병원에 혈액검사할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혈액검사도 해달랬어요.
    그랬더니. 14. 가 나온거 있죠. 헤모글로빈 수치.
    정상중에서도 약간 윗쪽에 속해요.
    선생님에게 얘는 고기도 안 먹고 우유도 치즈도 안 먹는 비건에 가까운 베지테리언이라 그랬더니
    놀랍다고 하더라구요.
    되려 저에게 뭘 먹이냐고 물어보더라는..
    키는 또래 아이들 열명중 아홉번째 설 정도로 크고, 몸무게 역시 열명 중 여덟번째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잘 크고 있으면 괜찮은거에요.

  • 9. 동감동감
    '11.7.10 11:15 AM (211.47.xxx.216)

    ㅋㅋㅋ 스님 밥상.. 너무 동감요. 이제 27개월 울애기도 고기 안 먹어서 걱정이에요. 놀다가도 방 매트리스 가서 뒹굴뒹굴 하고 있고... 딱 그래요.
    울애기는 고기 맛이 싫은 것보다 건더기를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카레에 든 감자 이런 건 커도 오물오물 먹으니..;;
    대신에 울 아가는 매운걸 정말 좋아해요. 엄마 아빠 고추장에 밥비벼먹으면 옆에서 아~아~ 그러고 매워서 쉭쉭대면서도 계속 달래요. 그래서 쇠고기고추장을 해서 비벼주니 고기도 밥도 잘 먹네요.-_- 매운게 애기한테 그리 좋을 거 같지 않지만, 이거라도 먹으니 싶은 차선자구책이에요.
    더 어릴땐 철분제 먹였는제 지금은 안 먹고 있어요. 그것도 장복하면 안 좋대서...

  • 10. ^^
    '11.7.10 11:25 AM (124.136.xxx.20)

    그런데요, 철분은 모자라면 정말 안되는 것이라. 아이가 철분 부족이면 고기를 더 안먹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죠. 안먹는다->철분부족->더 안먹는다->철분 더 부족.... 이렇게요. ㅠㅠ

  • 11. 근데
    '11.7.10 11:49 AM (98.148.xxx.199)

    철분제가 소화가 안되거든요. 소화기능이 아직 발달이 덜 된 아기들이 먹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12. 울애도
    '11.7.10 12:05 PM (175.114.xxx.2)

    철분제 받아왔어요.
    고기로는 부족할듯해서...
    아기때부터 빈혈기기 있었는데 요즘(5살) 또 그러네요.
    어린아이들이 철분부족하면 안 좋다하여(의사왈...두뇌발달과 관련)
    철분제 받아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213 휴가철이군요,,양산의 내원사자랑입니다.^^ 4 이건뭐 2011/07/10 601
667212 미샤 올어라운드 제품 추천부탁드려요 나도사자 2011/07/10 269
667211 집 대출금액 좀 봐주세요. 2 이래도 저래.. 2011/07/10 719
667210 조인성 진짜 잘생기지 않았나요? 32 하트 2011/07/10 4,171
667209 코스코 냉동블루베리가격좀 가르쳐 주세요.. 4 불루베리 2011/07/10 942
667208 매실 윗쪽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어떻하죠? 4 매실 2011/07/10 738
667207 옥션쿠폰 즉시할인가가 있는데 쿠폰할인도 동시에 받을수있나요? 2 컴터대기 2011/07/10 209
667206 펌프식 에센스 쓸때 첫방에 훅 나가는거 1 방지방법 없.. 2011/07/10 236
667205 노원구쪽이나 근방에 칠순잔치할 장소알려주세요.. 가족모임장소.. 2011/07/10 155
667204 현아의 저질 댄스 49 ,,,, 2011/07/10 10,827
667203 분당에 괜찮은 한의원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3 한의원 2011/07/10 657
667202 휴롬, 지엔벨, 필그린, 쥬스팜... 당췌 모르것.. 2011/07/10 521
667201 주니어책 전집이나 시리즈 추천해주세요 있쟎아요 2011/07/10 99
667200 금호타이어 상어 나오는 CF 가 동물보호 단체 반대로 중지되었다고 5 사실이에요?.. 2011/07/10 510
667199 [원전]일본갔던 우리 구조대, 방사능 검사 일부만 샘플링? - 알 수 없는 이유? 2 참맛 2011/07/10 426
667198 고기 안먹는 아기, 철분제 먹이는게 좋을까요? 12 나는엄마야 2011/07/10 1,527
667197 식초의 놀라운 쓰임새 13 밝은태양 2011/07/10 7,244
667196 취업하기 어렵네요 5 하아.. 2011/07/10 1,342
667195 집주인이 씽크대 교체해준다는데 보통 그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요? 7 . 2011/07/10 887
667194 과외선생님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2 들들맘 2011/07/10 540
667193 양파망을 챙겨두긴 했는데 뭐였더라? 14 즈질기억력 2011/07/10 2,130
667192 방사능) 7월 10일(일) 방사능 수치 측정, 뜨악! 321 nSv/h 3 연두 2011/07/10 595
667191 식단조절 안하고도 살이 빠질수 있을까요? 4 ? 2011/07/10 1,403
667190 딱 하루만 가난했으면 좋겠어요 4 ㅡㅡ 2011/07/10 1,684
667189 백일사진 꼭 찍어야 할까요? 8 아기 2011/07/10 589
667188 EM용액 쓰시는분~? 7 irene 2011/07/10 1,175
667187 홍자매 드라마 진짜 재미있네요 5 ㄱㄴ 2011/07/10 1,707
667186 튀김기름 뭐 쓰시나요? magic 2011/07/10 129
667185 어제 코스트코가서 냉동새우 파란봉지를 사왓는데.. 어떻게먹어야하나요 11 코스트코 2011/07/10 1,694
667184 밥먹을때 상에 팔 올려놓고 다리 위로 올리고 먹는거요 4 qkq 2011/07/10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