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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특강하고 집앞에 아이를 그냥 내려놓고 갔어요.
1. 음
'11.7.10 12:04 AM (115.136.xxx.27)제 생각에는 너무 과보호하시는 거 같아요. 왜냐면요 요새 세상이 너무 흉흉해서 횡단보도 건너고 학원 같이 가는 건 좋은데.. 또 그렇게 해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만...
바로 집앞에서 내려줬는데 혼자 못 올라오고. 저렇게 우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저의 포인트는 아이가 저렇게 운다는 것이 문제라고 보는데요..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 낯선 환경도 아니고 자기 집앞인데
저렇게 겁에 질려서 들어왔다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좀 강하게 키우셔야 할 거 같아요..2. 음..`
'11.7.10 12:06 AM (125.187.xxx.174)첫아이라는 티가 나네요.
원래 첫아이는 그렇게 끼고 살고 뭐든지 엄마가 과잉보호 다 해주고 그러긴해요.
그러나 7살인데 아파트앞에서 집까지도 못오나요??
아이가 번호키 누르는것도 알면 혼자서 집에도 올 줄 안다는거 아닌가요??
태권도 샘이 내려주시면 알아서 올라오면 되지 그게 뭐 울고불고 할 일인가??
그리고 태권도샘이 엄마들한테 일일이 전화해야하나요?? 운전하고 가기도 바쁘고
일일이 전화 귀찮기도 할텐데..
암튼 저는 님이 좀 유별나게 아이 과보호로 키운다고 생각해요.
뭐 그렇게 아이를 약하게 키우나요, 혼자서 올수 있으면 오는거지.
엄마없다고 그 나이도 그렇게 우나요??3. .
'11.7.10 12:06 AM (114.200.xxx.56)7살이면 유치원생이잖아요.
저라면 전화 합니다.4. ㅇㅇ
'11.7.10 12:09 AM (211.237.xxx.51)말씀하시죠. 제가 보기엔 뭐 7살쯤 됐으면 집앞에 내려줬으면 혼자서 집에 올수 있는
나이라 여기는데.. 일단 엄마 마음이 더 중요하니까요
어차피 돈내고 배우는건데, 그정도 클레임은 하셔도 될듯..
구구절절 길게 쓰신걸 보니 전화하면 유난스럽다 소리 들을걸 신경쓰시는것도 같은데...
좀 유난스러운 엄마로 보이면 머 어떤가요..
화난걸 어떻게든 표현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다음엔 같은식으로 하지 않겠죠.5. 7살아들
'11.7.10 12:09 AM (219.251.xxx.4)제가 좀 불안해서 싸고 도는것도 있긴한것 같아요.
그런데 유치원이나 학원에서나, 엄마가 집앞에 내려주세요.
올려보내주세요. 라는 말이 없는데도. 저번주까지만 해도 엄마가 나와서 데리고 들어간 아이를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갑자기 집앞에 내려주고 갔다는데 화가나구요.
제가 좀 더 독립심을 키워줘야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6. 애요
'11.7.10 12:14 AM (112.155.xxx.11)7살이면 다 컷네요.
옛날 같으면 가장으로서 부모 봉양할 나이인데?
석봉이가 율곡이, 강감찬이, 안중근이 뜻을 세울 나이였어요.
하물며 쥐새끼 조차 7살때 피죽을 먹으며 어떻게 하면 사기를 칠까 고민할 나이였죠.
과보호 하지 말아요~!7. 펜
'11.7.10 12:14 AM (175.196.xxx.107)과보호십니다.
아드님이 엄마와 잘 못 떨어지고, 자기 아파트 앞에서마저 저렇게 서럽게 울 정도로 되는 거.
(결국 자기가 혼자 잘 찾아 왔잖아요? 근데 안 하고 있었던 거지요?)
이런 모습의 원인이 (님은 자각 못하시는 것 같지만) 님 글에 나와 있습니다.
첫애여서도 아니고, 아이가 소심해서도 아닙니다.
(아무리 소심해도 7세 정도면 자기 아파트 동에서 엘베 타고 집으로 들어 올 정도는 됩니다.)
님이 불안해 하셔서입니다.
아이는 신기하게도, 엄마가 느끼는 감정을 기가 막히게 캐치해 냅니다.
표현 안하고 혼자서만 생각해도, 그게 어떤 식으로든 전달 되고 느껴지게 된다는 거죠.
님이 먼저 아이를 편하게 독립 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7세인데도 혼자 되는 걸 극도로 불안해 하는 것입니다.
님이 쿨하게 아이에게 버스에서 내려 혼자서 오도록 잘 설명해 주면
아이는 오히려 차분히 잘 찾아 올 겁니다.
한마디로, 님 스스로 지나치게 불안해 하는 탓에, 아이에게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지 못하게 됐다는 겁니다.
님 어린 시절, 님이 분리불안이 있었거나, 불안장애, 혹은 불안감이 매우 높은 아이였었을 수 있습니다.
님의 그런 불안이 아이에게까지 대물림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노력해 보세요.
님이 먼저 강하게 마음 먹으시고 아이를 믿어 주셔야 아이도 자신감 있게 혼자 할만한 것들은
무리 없이 소화해 냅니다.
내년 학교적응을 위해서도 지금부터 부지런히 노력하세요.
님의 그런 불안감이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아셨음 좋겠습니다.8. 너무
'11.7.10 12:16 AM (210.205.xxx.17)저도 겁많은 남자아이 하나 키우고 있지만
저정도 상황에서 집에 혼자 찾아 올수 있게 엄마가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태권도 사범님이 전화해서 올라간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죠.
전화하시는건 너무 오버하는거 같아요.
너무 노여워 마시고 아이랑 함께 연습하세요.
저도 워낙 겁이 많고 노파심도 많아서 인지 비번 누르는 거는 8살 넘어서야 알려줬네요.
그리고 엄마가 좀더 대범해지셔야 할듯하네요.
엄마가 두려워 하는걸 조금이라도 보이면 아니는 금새 알아차리고 더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9. ..
'11.7.10 12:19 AM (59.9.xxx.175)참 심각하게 과보호네요.. 다칠까봐 태권도 보내시고서 맘 졸이며 어떻게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학원 경험해본 사람인데 아무리 아이라 해도 저런 경향 보이는 아이는 여러모로 힘듭니다.
공부를 할 때도 그렇고 굉장히 의존적으로 나가기가 쉽거든요.
아이한테도 안 좋습니다.10. 아이가
'11.7.10 12:19 AM (117.53.xxx.153)집앞에서 바로 올라오지도 못하고 겁에 질려 우는 모습은
엄마에게는 가슴아픈 모습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 눈에는 짜증스럽고 밉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예요.
괜히 전화하셔서 아이 천덕꾸러기 만들지 마시고요,
엉뚱한 시간이면 몰라도 보통 오는 시간에 내려 줬다면
전화하지 않았어도 뭐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런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다 따지고 살면 결국 님과 님아이에게 손해입니다.11. 글쎄요..
'11.7.10 12:37 AM (122.34.xxx.39)울집 둘째가 유난히 혼자 못다녔었어요. 초등1년 내내 학교앞에 데리러 간 남자애엄마는 저밖에 없더라구요.ㅎㅎ 그땐 짜증나기도 하고 애 혼자 다니는거 연습시키기도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2학년되더니 어느순간부터 저절로 혼자 다니고, 혼자 학원차타러 내려가고...하물며 이젠 걸어오기 조금 먼 학원에서 집까지 걸어도 와요. 신호등 5개쯤 건너면서..ㅎㅎ
그냥 때되면 다 하더라 이말 드리려구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저도 큰애는 딸애인데도 6세부터 혼자 유치원버스 타러 나가고 했거든요, 근데 둘째는 남자앤데도 황당하게 혼자 못다녀서 속썩이더니 이젠 혼자만 다니려 난리에요.
꼭 엄마가 과보호해서 그런것만도 아닌것같고, 그냥 애나름대로 조금 혼자 다니는걸 두려워하는 애도 있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한때고 좀만 크면 혼자 잘다니니까 너무 걱정마세요~12. 저는
'11.7.10 12:40 AM (123.214.xxx.132)댓글 올리는 사이 원글님의 댓글이 올라왔네요. 잘 읽었구요^^ 웃으며 말씀하셨다니, 현명하신것 같습니다~*
13. 아이구..
'11.7.10 12:55 AM (112.148.xxx.198)과보호 아니에요.
원글님.
아이에 따라 독립할수 있는 시기는 다 달라요.
그리고, 억지로14. ..
'11.7.10 1:14 AM (180.231.xxx.67)저두 첫아이 2학년때까지 아침에 학교 데려다 주고 또 방과후
데리러 가는 일(?) 2년 해본 엄마라
또 아이가 울면서 집에 왔으니....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첫애때는 왜그리 맘 조리며 키웠는지...
하지만 이 일로 학원에 전화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아이들집에 전화 일일이 하는거 아마 힘드실꺼예요.
그리고 태권도 관장님이 전화안하신거는
아마 다른 그 또래 아이들이 대부분 집앞에서
내려주고 했기때문에 전화안하신거 같아요.
이번에 아이가 자기 혼자 집까지 왔으니
원글님이 조금 도와주시면 아이 앞으로 잘 할거라 생각듭니다.
처음이 힘들지 한번 해보면 아이들 생각보다 잘해요.^^15. 원글
'11.7.10 1:21 AM (219.251.xxx.4)맞아요. 잘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까 제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준것 같아 후회스럽네요.
좀전에 자다가 모기물렸다고 가려워하며 잠깐 깨서
선생님이 물이랑 비누로 씻으면 낫다고 했다고 씻으러 간다길래
버물리(?)발라주고 자라고 뉘여서..
다음에는 아까처럼 놀라지말고 집에 씩씩하게 올라오라고 말해줬네요.
저도 이제 자러가렵니다. 다들 좋은주말 보내세요^^16. 아휴..
'11.7.10 1:29 AM (116.121.xxx.7)유독 겁많은 남자이이 키우고 있어서 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그건 우리만 아는 사실이구요...남들은 7살이면 혼자 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화 안하신것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천천히 독립할 수 있게 신경 많이 쓰셔야 겠어요 ^^ 화이팅!!17. 휴우..
'11.7.10 1:33 AM (210.109.xxx.185)자칫 잘못하면 과보호에 유난떠는 엄마로 보일까봐..걱정하셨지만.
실제로 과보호에 유난떠는..아이 잘못 키우고 계신 분이라는거..
본인이 아마도 아실꺼야..라고 혼자생각해봐요.
알면서도 잘 안되니까 글 적은걸꺼야 하구요.
관장님을 왜 탓하시나요. 거기서 섭섭할게 뭐 있나요.
그냥 서로 좀 엇갈린것이니 섭섭해서 황당해서 화가나서가 아니라 우리 사정 고려해서
이리저리 해주십사 편하게 얘기하시면 될 아무것도 아닌 사항인데
원글님 본인이 이미 유난떠는걸 느끼시니 전화를 못하시는거지요..
이건 그 학원의 문제가 아니라 봐요.
말씀하신 거 잘 보면..그 학원 관장님이나 사범님은 나름 챙기고 시스템 있는거죠.
그런데 사람 살다보면 가끔 특정한 어떤 상황이 일어나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타인이 어떻게 일일이 챙긴답니까.
그럴때 바로 유연하게 자기가 알아서 대처하는 능력이 키워져야죠.
아이 자꾸 그렇게 두면 큰일나요.
요새 세상 너무 무섭다 하더라도 그렇기에 더 독립적으로 키우셔야죠.
아이 둘 중 한넘은 딱 원글님 스타일이고 하나는 완전 무대포인데요.
그 순한넘이 이제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언제나 걱정입니다.
첫째인데다 좀 순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놈이었는데 끼고 키웠더니 지금 이 꼴이네요.
그 경험 덕에 둘째는 풀어 키웠는데 형이나 형 친구들을 지가 거느리고(?) 같이 놀 정도여요..-.-
울 첫째랑 비슷한 성격 조카한넘은 저와 달리 언니가 아주 모질게 키웠는데
지금 완전 독립적이게 잘 컸어요.
제가 제 눈 찔렀다 싶은데 지금은 되돌리기 넘 힘드네요.
원글님은 제가 겪은 전철을 밟지 않길 바라면서 독한 댓글 썼으니
또 섭섭해 마시고..잘 생각하셔서 아이 잘 키우시기 바래요.18. ^^
'11.7.10 2:08 AM (124.52.xxx.143)아이도 점점 강해질 겁니다^^
원글님~~~
너무 걱정 마셔요^^
잘 들어왔으니 다행인거구요,
또 잘 들어올수 있을 거라
판단하셔서 그렇게 된 일이라 생각하세요^^
그런 경험 좀 필요는 하다 봅니다.
대신...월요일에 전화는 하셔도 될듯 합니다.
아파트가 1층도 아니고 15층이면...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 보이거든요.
이상한 아저씨가 있을 수도 있고,
또 혼자 탈 경우,,,,
아이에게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 질수도 있습니다.
저는 딸아이 하나인데요^^;;
저도 아이 유치원 데리고가고 오고 다 합니다.
하물려 유치원에서 직접 태권도 픽업해도
저는 아이가 차에 타서 출발하는 것 확인합니다.
화장실도 도장과 좀 멀어서
화장실 절대 못 가게하구요.
친구들과 같이 갔어도
친구들,,, 아직 어리기에
기다려주는 것 모르더라구요.
우리 딸램은 기다려 주는데...ㅠㅠ
그거 알고 미리 화장실 보게 하구요,
절대 절대 친구들 가도 화장실 못 가게 합니다.
그랬더니 딸램...
자기가 먼저 일 보고
친구들 기다리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크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7살이면 엄마도 7살이라고 하더라구요.
7살 엄마 홧팅^^!!19. 음
'11.7.10 2:23 AM (58.148.xxx.12)댓글들 참 당황스럽네요 큰일나
20. ;;
'11.7.10 8:55 AM (175.218.xxx.15)그렇담 혼자 집에 오게 된 게 처음일텐데 대견하게도 큰소리로 형아에게 도움을 청하고 결국 잘 찾아왔으니 똘똘한 아이이고 진작 가르쳤어야 할 일 같아요. 일곱살이 그상황에서 땀흘리고 울어제낀다는 게 너무 늦된 거 같아서 좀 안쓰럽네요. 초등학교를 8세에 보내라고 적령기인 건 늦어도 그때까진 웬만한 애들은 엄마없이 수업받을 준비가 된다는 얘기죠. 워낙 험한 세상이니 엄마나 아줌마들이 데리러가는 거지 혼자 못와서 데리러가는 게 아니거든요.
21. 헐.. 이해안됨
'11.7.10 9:12 AM (96.49.xxx.77)흠.. 과잉보호 심한 우리나라에서 7살 짜리 아이를 다 컸다고 하다니요. 캐나다에서는 만12살인가 13살인가 하는 아니도 집에 혼자두는것도 불법입니다. 혼자 돌아다니게하는건 당연 안되구요. 특히 요즘 험한 세상에 7살이면 아직 어린데 그러다 중간에 누가 데려가기라도 하면 누가 책임지나요. 정말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형한테 도움 요청해서 집을 찾아온 아이는 참 똘똘하지만 정말 그 원장님 전화한통화라도 주시지. 제가 화가나네요.
22. 황당
'11.7.10 9:17 AM (122.100.xxx.47)저도 댓글들이 당황스럽네요.
초등생도 아니고 유치원생인데요..
아무리 아파트 앞에 내려줬다한들 요즘처럼 빈번한 사고들이 일어나는 마당에요..
저희 동네 어느 유치원에서는 유치원 설명회할때 아예 부모가 제 시간에 안나와있으면
마중나온 부모 아이들만 내려주고 그 아인 셔틀버스 타고 다시 유치원으로 가있어요.
그럼 부모가 나중에 데리러 가야해요.
이런게 맘에 안드는 부모도 있겠지만 저는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지라 맘에 들었네요.
원글님 전혀 오버 아닌데...
그러다 만약 사고나면 어느 누구도 책임 안져줘요.몽땅 부모 몫이지.23. 과보호?
'11.7.10 9:26 AM (116.41.xxx.145)제 얘기가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써 볼게요.
저는 장녀고 어렸을 땐 엄마따라 교회를 다녔었거든요.
초등4학년 때니 11살이였는데 왜 그랬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그날은 혼자 버스를 타고 교회를 다녀와야했었거든요.,
근데 전 그게 너무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엄마가 동행하고의 안하고의 차이였을 뿐인데 말이죠..
7살이면 한참 어리고 보호해 줄 시기 맞아요.
아이에게 서서히 자립심을 키워주는 건 부모의 역할이겠지요.
원글님은 현명하신 분 같으니 잘 하실 것 같네요.
10년 뒤에는 이러이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아드님과 예기하면서 웃으실 것 같아요.ㅎㅎ24. 황당
'11.7.10 9:41 AM (122.100.xxx.47)그런데요 일차적으로 약속을 안지키는게 문제의 발단이예요.
원글님같은 경우는 애초에 6시에 마치기로 한 태권도가 두번씩이나 5시 50분에 벌써 아이가 도착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이런 경우가 생기지 않겠어요?
원글님은 분명 시간전에 나가려고 하는데 아이는 이미 도착한 상황이니 태권도가 5시 몇분에 마쳤단 얘긴데 그건 분명 태권도 학원에서 잘못한거지요.
수업이 일찍 마쳤더래도 시간 맞춰 출발하던지 아님 일찍 단지에 도착했으면 처음 명시된 도착시간까지는 머물렀던지 그랬어야 한다고 봐요.
위에 121...님 같은 경우는 만약 부모가 제시간에 마중 안나왔다면 전화하고 어쩌고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도 안되는 일이구요 차량이 일찍 도착했다면 당연 부모한테 연락줘야 한다고 봐요.
그럼 처음 약속은 뭐하러 했게요.25. 황당
'11.7.10 9:49 AM (122.100.xxx.47)이해안됨.(121..)님 댓글 지우셨네요.뻘쭘한 제 댓글이 되었네요.
요는 처음 약속된 도착시간전에 차량이 도착했다는거예요.
만약 엄마가 1분이라도 늦게 도착장소에 도착했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저도 편 안들어 드립니다.26. 황당님 말씀이
'11.7.10 9:57 AM (121.134.xxx.47)맞아서 제 글 지웠어요,,엉뚱한 댓글 단 것 같아서요^^
(약속을 안지키는게 문제의 발단이라는 황당님 글..이 옳아요.)
황당님 댓글 보고,
다시 원글 확인해보니,,,그렇네요^^
6시가 하차시간인데,,그 전에 내려준 거라면,학원측이 잘못한거죠^^27. 과보호 아니예요.
'11.7.10 10:16 AM (125.177.xxx.170)유치원생이면 아직 어립니다.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혼자 잘 다니고 한다지만...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이고, 대처능력이 없는 아이는
어이없이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도 해요.
다른 아이들도 다 그러니 당신도 그렇게해라 라는 말 듣지 마시고
엄마의 소신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육아든 학습이든, 자식키우는 것은 엄마의 소신이 가장 중요한 것같아요.
굳이 초6까지 부모가 함께 등하교하는 외국의 예를 들지않아도
요즘의 흉흉한 세상이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되는 상황이 되는 것같아요.
참고로 저의 아이 초4지만 작년까지 학교 등하교, 학원등하교를 모두 제가 동행했습니다.
다른 엄마들이 저보면서 다들 과보호라고 한마디씩 했지만
만약 내 아이에게 사고가 났을때 그 엄마들이 책임지나요?
다들 방관자일텐데 그런 말들 신경쓸 필요없어요.
소신대로 하세요~28. 펜 님 말씀들어보니
'11.7.10 10:28 AM (121.134.xxx.47)그 말도 맞는 것 같네요..(황당님 말씀이 맞네요..해놓고^^)
ㅋㅋ
시간 안지킨 학원도 책임이 있는 것 같고,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게 어려운 우리나라 통학버스 상황도 감안해야 할 것 같고,,
결국은,,
자기 아이는 자기가 잘 돌보아야 하니,,
부모가 좀 더 신경써야 한다는게 정답인 것 같네요^^29. 전
'11.7.10 12:22 PM (125.178.xxx.132)시간을 안지킨 학원이 잘못이라 생각해요.
시간을 정확히 지키기 어려울 때는 늦는 거 잖아요.
이르게 왔을 땐 보호자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일찍 왔다고 아이를 그냥 내려 놓고 가면 안 되지요.
원글님이 좀 늦었다고 뭐라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요즘은 보호자 그것도 선생님이랑 안면 있는 보호자가 아니면
아이를 그냥 데리고 가는 학원도 있어요.
제가 보기엔 태권도 학원이라서
그런것에 신경이 미치지 못한 것 같아요.
학원에 연락하시고
주의해 달라고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에게 이런 변수가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 해야할 지를 교육해야 하지만,
학원이 신경 써야하고
실수 할 수 도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하교 길에 호기심에 눈멀어
생각없이 다른길로 접어들기도 합니다.30. 황당
'11.7.10 12:48 PM (122.100.xxx.47)펜님..말씀도 참.
잘모르는 사람을 뭘로 그리 단정을 하시나요?셔틀도 태워본적 없대.
아이를 키워봤고 유치원도 벌~써 졸업시켜 봤기에 더 울컥하여 댓글 달았구만..31. 음..
'11.7.10 1:56 PM (121.135.xxx.208)전 애가 없어요. 하지만 애 키우기는 걱정되요.
여러 님들의 말씀 종합해서 들어보면 학원에서 일찍 도착했다고 전화 안한것이 일차적 문제. 그건 학원에 전화해서 다음에는 꼭 전화달라고 한번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고요.
근데 윗~분 말대로 사람 사는데 돌발적인 상황이 많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애는 어떻게 해야 하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한다.. 항상 미리 (많이많이) 교육해야 할 것 같아요.32. 8세
'11.7.10 2:45 PM (118.219.xxx.163)외동아이 키우는데요 7세에 울고불고 하면서 집으로 왔다면 과보호 하고 계신거 맞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못믿고 너무 불안해 하고 계신거 같구요. 내년에 학교도 가야하니
이제부터 조금씩 연습하면 좋아질거에요.33. 놀이터에서
'11.7.10 3:54 PM (110.11.xxx.203)엄마가 안보이면 운다?
7세면 놀면서 동네 한바퀴 휘젓고 다녀 엄마가 여기 저기 찾아나서는 게 사실 정상입니다.
강하게 키우세요.
설령 불안해 숨어서 지켜보더라도 혼자서 움직이는 연습을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