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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친한 형제의 아이들..더 자주보는 조카가 더 이뻐보이지않나요?
더 자주보고 부모랑 더 가까운 쪽이랑 더 친하고
조카도 그런 조카가 더 이뻐보이지않나요?
대체적으로 남매보다 자매가 더 친밀감이 크니 이모가 더 좋다..언니아이들이 더 이쁘다..
이런말이 많은것같구요.
저도 첫 친조카(남동생 딸)라고 있는거 없는거 다 퍼주고 이뻐하려고했는데
남동생부부하는짓이 정말 아니다싶고 그 둘에게 정떨어지니
조카도 덜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자주 보지도않구요.
오히려 동서랑 친하고 자주 보고하다보니 시조카들은 넘넘 이뻐요~
어디가도 시조카들꺼 챙기게 되구요.
저도 어릴때 생각해보면 자주보고 같이 살았던 막내고모가 더 정이가도 좋더라구요.
고모도 우리라면 껌뻑했구요.
이모들은 멀~리 살아서 명절때나보는 사이다보니 보면 좋다고 좀 소원했구요.
그런 차이아닐까요?
1. ㅣㅣ
'11.7.9 8:29 PM (112.186.xxx.247)음..솔직히 전 오빠랑 사이가 최악이에요
솔직히 오빠랑 사이가 안좋아도 조카들은 이쁘더라고요 그런데 오빠가 저한테 너무 못하고
저도 오빠한테 정이 안가고 싫어서 인지 조카들한테 애정 표현을 잘 안합니다.
그런데 둘째 오빠랑은 친하고 둘째 오빠 성격이 서글서글하니 좋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둘째 오빠 조카한테는 애정표현 격하게 하고 아주 이뻐 죽겠습니다.
자기 애들 이쁨 받게 하려면 형제한테도 좀 잘해야 되는거 같아요2. ..
'11.7.9 8:32 PM (211.207.xxx.166)차갑게 댓글 다는 편인데요, 인품 좋아 만나서 기쁜,
남편 누나 동생 만나는 것도 여자의 큰 복 중 하나예요.
아이들 사회성이 그런데서도 다 나오는 거잖아요.
품위있는 커뮤니티 보기 좋아요.
저희는 그리 품위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들 교사 강사출신이라
한가지씩 맡아서 가르쳐주자고 계획하고 있답니다.3. ..
'11.7.9 8:49 PM (203.130.xxx.85)무뚝뚝한 오빠, 무덤덤한 새언니와의 교류는 일년에 한번 정도인데요,
오빠네 아이들(딸 둘, 아들 하나)은 정말정말 예뻐 죽겠어요.
그래서 가끔 친정집에서 만나면 항상 고모옆에서 자겠다고 서로 다투고,
밥 먹을 때도 고모 무릎에 서로 앉으려고 신경전 벌이고 그래요.
그래서 그런지(아니, 그러기 전에도)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스럽고 예쁜거 같아요.
반면 언니, 여동생의 아이들은 그다지 정이 안가요.
그냥 내 조카구나~ 하는 정도..
어느날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빠네 아이들은 우리 막내 여동생이랑 저 어릴적 모습과 판박이처럼 닮았고
언니, 여동생의 아이들은 그 외형과 성격이 형부와 제부 모습과 판박이 더라구요.
(친정에서의 형부와 제부에 대한 평이 그다지 좋지 않거든요..)
저희 자매끼리의 우애는 아주 좋은 편인데도 말이죠..4. 아무래도
'11.7.9 8:53 PM (115.136.xxx.27)저도 오빠랑 사이가 안 좋아요.. 조카가 미운 것은 아니지만 오빠가 얄미우니 조카한테 애정표현을 한다던지 더 챙겨주지는 않아요.. 그냥 무슨 날에 그냥 옷 한벌 사주는 정도로 그쳐요. 반면에 저랑 친한 친구 아이들은 애정표현도 잘 하고.. 저도 몹시 귀여워해줍니다.. 오히려 친조카보다 얘네들이 더 생각나고 ,, 물질적인 것도 얘네한테 더 베풀게 되더라구요.
어찌 친조카보다 남의 애들이 더 이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전 진짜 그래요..5. 판박이 귀염이들
'11.7.9 8:56 PM (211.207.xxx.166)조카들이 나나 동생들 얼굴 판박이인것도 정말 정이 가는 요소예요,
파라다이스같던 어린 시절로 회귀한 듯한
귀한 느낌이더라구요.6. 123
'11.7.9 10:34 PM (123.213.xxx.104)자주 보고.. 갓난쟁이때 봐야 더 이쁜 것 같아요.
동생이 산후조리하러 친정집 와 있는데 아기가 이뻐서 미치겠어요.
맨날가서 쭉쭉 물고 빨고 하고요. 집에와서는 찍어온 동영상 자주 들여다보고. ㅎㅎ
저 만삭이라 오늘낼 하는데 맨날 제가 동생보다 더 안아주고 그래요.
반면 오빠네 아이들은 어릴때 못봐서.. 이뻐도 동생네 아이처럼 이쁘진 않아요.
동서네 애도 갓난쟁이이고 이쁜데, 시아버지가 혼자 독식하셔서..
시아버지가 종일 안고 안아보지도 못하게 하고 잘 보여주지도 않으셔서 정이 안들더라구요.7. ㅇㅇ
'11.7.9 11:53 PM (58.227.xxx.121)어떤 관계든, 엄마랑 친한만큼 그 아기도 예쁜것 같아요.
조카들도 그렇고 친구 아이들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