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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설문조사결과 특이한사항
8. 초등학생이 방학 때 꼭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중복체크 가능)
어학연수/ 교과목 선행/ 봉사활동/ 캠프/ 체험활동/ 독서/( 그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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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의 엄마의 공부지도 스타일은?
코치형 181 / 주도형 15 / 방치형 317/ ( 직접 서술 )
우리 엄마는
*어려운 문제를 풀면 칭찬해주고 하루 종일 고민하면서 문제 푸는 것을 유도
*공부할 때 즐거움을 줬다.
*같이 암기해주고 화내지 않고 가르쳐줌.
*시험기간엔 엄마도 공부 & TV안 봄.
나는 모르는 거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4학년 김지*
초등학교 저학년 땐 놀아야한다. 다만 노는데 있어 활동적인 놀이로 구성되어야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컴퓨터 게임하고 놀지만 그건 건강상 정신적으로 별로 좋지 않다. 오히려 중독성 유발로 안 좋을 수 있다. 밖에서 노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평소에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 기타 여행을 자주 경험하게 한다. 역사관련 장소를 가는 것은 국사에~ 여러 국내지역을 여행하면서 체험하는 것은 한국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책으로 배우지 않아도 체험을 통해 알고 문제를 풀 수 있었다.
그 지역이 어디 있는지? 난 가봤으니까 ..
그 지역 특산물이 뭔지? 난 먹어봤으니까..
그 지역 축제가 뭔지? 난 즐겼으니까. 그러니까 쉽게 아는 것이다.
무엇보다 초등학생 때 중요한 것은 독서라 생각한다. 독서는 언어적 능력뿐만 아니라 상식, 교과목지식, 감성 등을 풍부하게 한다. 내가 초등학생 때 아쉬운 점은 독서의 부족이다.
사실 공부는 부족해도 독서만 잘된다면 후에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대 간호학과 1학년 손정*
엄마의 공부지도 스타일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는 자녀의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맘 마음대로 학원선택하고 집에 오면 또 닥달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서울대 재학생들의 답변은 엄마의 지도스타일은 방치형이 훨씬 많았다는 사실이......
부모 등 공부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학생의 일정을 정해주고 원하는 시간에 공부를 시키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기도 하지만, 그러기 보다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원이나 강의 등 수동적인 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절실하다.
특히 수학 같은 경우는 문제를 풀 때 끝까지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자기의 공부 계획을 스스로 세울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독서능력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도록 권하되, 동기부여가 되도록 적절하게 선물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교 때는 정독보다는 다독을 통해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므로, 문학 역사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도록 권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 국사학과 4학년 류기*
서울대생 513명의 첫 번째 이야기를 모두 소개할 수는없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는 맘들의 몪입니다.
1. ㅀㅁㄴ
'11.7.8 11:49 AM (175.207.xxx.121)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도 방치형..근데 전.ㅋ
2. ,,
'11.7.8 11:52 AM (121.160.xxx.196)결국 자기가 잘 했다는 거네요.
역쉬.............DNA가 가장 중요.3. ..
'11.7.8 11:55 AM (1.225.xxx.120)방치를 가장한 감시형도 꽤 된다는 거.
코치형이나 주도형보다 아이가 활동할 바운더리는 아이가 눈치 못채게 넓게 주었으나
엄마의 레이더망 안에 아이가 들어있슴.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거.
친구들과 밖에 나와 같이 떠들고 앉았지만
그 친구들의 머릿속과 다이어리 안에는 지금 내 아이의 스케쥴과 상태가 다 캐치되더라는 말씀. 경험담.4. 방치도나름
'11.7.8 11:55 AM (218.48.xxx.114)잘 하니까 내버려 둔 거예요. 방치해서 잘 된게 아니구요.
5. 소피친구
'11.7.8 11:58 AM (116.40.xxx.62)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이 많다는 것은 절대 방치형이 아닙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부모들이 방치한것처럼 보인것이지.사실은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살피고 관찰하고 계셨지요. 그리고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것이죠. 그리고 안좋은 행동을 안하신것으로 보아 세심하게 교육하셨네요. 어려운 일이죠.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때 맞지요. 부모가 닥달해서 좋은대학에 들어가도 그 이후는 계속 좋을지 장담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저 512명은 제대로 공부한 유형이고 나머지 서울대생 분석이 필요할듯. 저 512명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적절히 찾아 잘 살아갈 힘이 내재되어 있을듯 싶네요.
6. ..
'11.7.8 12:00 PM (125.241.xxx.106)절대 방치는 아닙니다
따라 하시다가 큰일납니다
책에 파뭊ㄷ혀 사니까 방치햇을 것입니다
책 읽으라고7. 소피친구
'11.7.8 12:00 PM (116.40.xxx.62)방치도나름님 말씀도 맞을듯합니다. 스스로 잘하니까 내버려둔 것도 한몫할껍니다.
저 512명 중에 박철범(하루라도 공부어쩌도 쓴 사람)같은 친구가 없을것같아요. 나중에 공부에 불이 붙은 친구라기 보다는 꾸준히 한 친구들같아요.8. ...
'11.7.8 12:01 PM (118.176.xxx.169)제가 아는 서울대생 10명정..
전부 다 보통 아이들처럼 시키는거 다 했습니다. 과외, 학원....
다만 다른 아이들보다 끈기나 성취욕이 강했다는게 다르다면 다르네요....
제가 아는 아이중에 방임형은 하나도 없습니다..9. s
'11.7.8 12:04 PM (110.13.xxx.156)대치동에서 서울대간아이, 외국스카이대 간아이만 연구한 조남호 강사는
서울대나 스카이대간 아이들 부모중 방치한 부모는 한명도 없다 단지 가고 나서는
그냥 아이 머리가 좋아서 간것 처럼 말할뿐이다 말하던데요. 저설문이 진짜 솔직한 답변일까 싶네요10. ㅎㅎㅎ
'11.7.8 12:06 PM (122.32.xxx.10)서울대를 간 학생들 얘기보다 그 엄마들 얘기를 들어야 될 거 같은데요...
자기가 방치형이었는지 코치형이었는지 솔직히 아이가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체험학습이랑 봉사활동이 저렇게 강조되는데 방치형으로 불가능하죠.
이런 설문조사는 진짜 액면 그래도 믿으면 안될 거 같아요.11. df
'11.7.8 12:06 PM (58.227.xxx.31)제 아는사람은
학원 빡세게 다니고
이것저것 다 간섭하고,
공부할때 핸드폰도 압수하는둥..
그렇게 시켜서 서울대 갔어요. 물론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한 그아이도 대단하지만,
부모님의 보통아닌 지도가 한몫한게 사실..12. .
'11.7.8 12:08 PM (14.32.xxx.101)제가 아는 아이는 머리도 좋고 공부를 원래 잘했지만 돈 엄청 쏟아부은걸로 압니다.
머리+돈+엄마의 정보력과 추진력이었슴.13. 소피친구
'11.7.8 12:09 PM (116.40.xxx.62)저희 남편 엉덩이에 땀띠나도록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들어갔고 과학자는 못되고(꿈은 과학자) 기업체에서 일하는데 정말 책 안읽읍니다. 맘씨 착하지만 내면의 깊이 얇아요. 기업체에서 평균적인 사람이고 특출나게 일잘하지 않고 그닥 열정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서울대생들이 졸업하고 어떤 삶을 살고있는지가 조명되야 될듯해요.
14. .
'11.7.8 12:10 PM (14.32.xxx.101)참 서울대 중간.. 되는 과였구요.
15. 소피친구
'11.7.8 12:16 PM (116.40.xxx.62)그리고 그 대부분 서울대 들어가서 그중에 몇프로가 공부를 계속하고 나머지는 대기업체(삼*)에 있습니다. 남편이 물리학과라서 그런가 대부분 삼*에 있더군요. 샐러리맨인것이죠. 힘들게 공부해서요. 물론 대학 들어갈때도 공부가 재미있었고 대학들어갈때도 공부가 재미있어다고 하지만 기업체는 지겹다고 하네요. 그냥 평범해요. 그러니까 그 이후의 삶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을듯.
16. 제가
'11.7.8 12:16 PM (180.64.xxx.147)아는 서울대생은 과외, 학원, 인강 다 듣고
엄마는 TV보고 현장학습은 자주 못했으며
모르는 거 계속 물어보면 화냈습니다.
또 다른 서울대생은 인강만 줄기차게 했고
엄마가 영어를 잘해 영어는 엄마가 가르쳐 주고
TV볼 거 다보고 화도 잘 냅디다.
현장학습도 별로 안하고 놀러는 잘다녔구요.
나름입니다.17. .
'11.7.8 12:21 PM (211.224.xxx.124)엄마가 애들 공부하라공부하라 하면 질립니다.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누가 나보러 뭐하라뭐하라 하면 더 하기 싫고 스트레스죠. 저 말맞아요. 걍 놔뒀더니 공부할 애들은 다 지 알아서 지가 파고든다. 안할애들은 놔둬도 안하고 하라해도 안하고.
우리 바로 옆집 애 서울대갔는데 그 집 앤 학원 딱 1달 다녀봤대요. 그리고 아줌마가 공부하란말 그런거 안했고 지가 알아서 했대요. 학교 모임 이런데도 잘 안나가셨다는데 돈내라 그래서. 다른 형제는 지방국립대, 한 형제는 전문대나왔어요.18. ㅇ
'11.7.8 12:23 PM (175.207.xxx.121)한겨레 1면에 나왔었는데.. 고순위권..애들..조사..
학원시간 보다...집에서 자습시간이 더 길다고..자습시간 3시간 이상..하루..
저도 요새 부쩍 그걸 느껴요..학원 다니면서..학원이 문제가 아니예요..자기것화 하는 게 문제지..그리고 의지..목적의식..동기부여..뭐 그런 걸 어떻게 심어주느냐가 문제인듯..강요하지 않고요..19. ㅎㅎ
'11.7.8 1:41 PM (180.66.xxx.72)실제 방치형 엄마라는게 아니라
아이가 느끼기에 우리 엄마는 내게 스트레스를 안 준다! 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스트레스 주면 안돼요-20. ㅋ
'11.7.8 2:19 PM (58.227.xxx.121)걔들은 방치해도 공부하는 애들이었겠죠~ 잔소리 안해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애들..
서울대 재학생들 엄마가 방치형이었다고 해서
내 아이 방치하면 서울대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금물이라고 봅니다~~21. 디-
'11.7.8 2:54 PM (116.122.xxx.145)방치해서 잘 하게 되었느냐, 잘 하니까 방치해 두었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
'11.7.8 2:56 PM (14.50.xxx.248)알아서 잘하면 방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