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저희 아부지쪽 형제들이 많은데다가
울 아부지가 친인척 행사에 빠지면 큰일나는 줄 아시는 분이라
자라면서 꽤나 시달린 관계로
남친네 집이 큰집이 아니고 남친이 외동인게 좋더라구요.
명절에 그냥 우리 식구들 먹을 음식만 하면 되겠다 싶어서
내심 참 좋았는데,
문제는 남친네 집에서 10분 거리에 큰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동만 다른 상황이래요;;;;
지금은 명절되면 큰집으로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올라오시고, 다른 형제분들 가족도 모이고,
남친네도 거기에서 하루 종일 보내다가 잠만 본인 집으로 돌아와서 잔다는데,
그럼 결혼하게 되면 저도 명절을 남친네 큰집에서 보내게 되는 건가요???
저는 큰집에는 결혼하면 첨에 인사만 한번 가고 그닥 얼굴 볼일 없을 걸로 알았는데,
이렇게 되면 제가 남친 큰집 가서 명절 내내 상 차리고 손님 받고 그래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명절에 잠깐 들려서 인사만 하고 나오면 되는 건가요??
참고로 큰집엔 아들만 2명이래요;;;
다들 남친보다 형이구요. 만나는 여자는 있는데 결혼생각하고 만나는 건 아니라고;;;;;
까딱하면 이 쪽 집안에 젤 처음 들어오는 며느리가 될 것 같은데요.
명절에 손님상 차릴거란 상상을 한번도 안 해봤는데 ㅠㅠㅠㅠㅠ
제가 괜히 엉뚱한 상상하면서 겁먹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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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요~
???? 조회수 : 318
작성일 : 2011-07-07 19:44:37
IP : 121.14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엉뚱한
'11.7.7 7:47 PM (220.86.xxx.75)상상 아닌듯해요. 그정도 거리인데 전날 가서 일 안하면 욕먹을듯해요. 온친척들 다모이는데 안갈수 있나요. 큰집 며느리보다는 편한자리지만 괜한 상상은 아니네요.
2. 예전에
'11.7.7 7:59 PM (118.220.xxx.36)저는 명절에 시집 갔다 또 2시간 거리 큰집 갔다 또다시 시집 갔다 그러고 겨우 친정 간 적도 있어요.
3. .
'11.7.7 8:07 PM (116.37.xxx.204)원글님 친정에서는 큰집에서 제사 안 모시나요?
작은 집, 큰 집 다들 모여서 해요.
안 그런 집이 드물지요.
나중에 원글님 시부모가 돌아가셔서 제사 지내게 되도
아마 큰 집 제사 모시고, 그 남자들이 원글님댁으로 와서 원글님 어른들 제사 모실 수도 있어요.
집집 나름이지요.4. ????
'11.7.7 8:26 PM (121.144.xxx.86)제사 때만 가서 그냥 좀 거드는 수준에서 끝나면 되는지,
아니면 큰집 며느리인 것 처럼 명절 내내 음식하고 손님 받고 해야하는지가 궁금했어요 ㅠㅠㅠ5. 원글님
'11.7.7 8:38 PM (116.37.xxx.204)그건 집집이 달라요.
남친분에게 물어보세요.
명절에 어찌하는지요. 며느리 봤다고 별로 다르진 않을겁니다.
큰 집 제사에 며느리 안 보내고 시어머니만 다니는 집도 보기는 했어요.
드물지요.6. ????
'11.7.7 8:57 PM (121.144.xxx.86)남친에게 넌지시 물어봐야겠어요;;;; 저는 왜 쉽게 쉽게 생각했을까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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