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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고 진짜 막때리지좀 마세요..
학원에 애가 울면서 왔어요.
차안에서 성적표 보여줬더니 엄마가 운전하다 신호 멈췄을 때 뺨을 때리더래요.
어깨랑 팔도 빨개져서 왔구요.
어제는 엄마가 애한테 냄비뚜껑 집어던져서
애 손등이 시퍼렇게 부어갖고 온 애도 있었어요.
정말 욕하면서 저렇게 홧김에 순간적으로 때리지 마셨으면..
저도 화나는건 이해하지만 애들 그러고 와서 하는 말 들으면 정말 안됐어요.
때리실거면 분 좀 가라앉히시고
왜 화가 났는지 전달하신 다음에
정해진 도구로 몇 대를 정해 때리세요.
제발 애한테 몇 대 맞을지 묻지말구요.
욕하지 마시구요.
애들 상처입어요.어떤 마음으로 학원 와서 한탄하는지 들으면 가슴아프실걸요.
1. 때리는것
'11.7.7 7:01 PM (180.66.xxx.37)대부분이 엄마 화풀이감이지요. 아이가 많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겠네요.
2. .
'11.7.7 7:01 PM (14.37.xxx.26)그 엄마 정말 심하네요. 정상 아니죠
보통 엄마드 그러지 않아요
그 엄마에게 직접 말 하는거 아니면 여기 말해봐야 소용 없죠3. 2222
'11.7.7 7:04 PM (175.117.xxx.226)아이는 함부로 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예요.
자기 소유물이 아니란 말이죠..
아이,,,정말 존중해줘야해요..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인데..마치 자기 소유물인양.. 함부로 말하고..막 대하고...4. ..
'11.7.7 7:04 PM (61.77.xxx.64)그어머니한테도 말했어요. 살짝 돌려말했지만요.
평소에는 엄청 좋으신 분이고요.
저런 사람 잘없다는말엔 전 잘 동의 못하겠어요.
진짜 다섯분 중 한분은 저러는 듯 해요.
엄마가 애한테 하는 얘기를 학원와서 하는 거 들음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초등학생이면 과장한다고나 생각하죠,
고등학생에 그런 경향없는 애들한테 얘기듣다 보면 더놀라요.
이새끼저새끼는 기본이고..5. 제이야기
'11.7.7 7:40 PM (125.189.xxx.99)제이야기입니다.
중2인 아들과 저렇게 많이 싸웠어요..
이젠 반성하고
이런 방식으로는 아이에게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고
변해가고 있어요..
역시나 요번 시험에도 그런저런 성적으로 엄마를 실망시키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화가 안나요..
이젠 마음이 떠났나봅니다...6. 어머나
'11.7.7 7:41 PM (121.168.xxx.68)반성해요. 어제 제가 그랬어요. 애가 하도 바락바락 대드는 바람에.. 후회 해요.
저도 제가 미쳤나 싶어요.7. ==
'11.7.7 10:32 PM (125.214.xxx.254)원글님 잘쓰셨어요.
정말 여기 계신 익명의 모든 어머님께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길거리에서 그렇게 맞는 애들 보면 정말 달려가서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
아이는 감정해소의 도구가 아니잖아요. 정말 누가봐도 아이에게 화풀이하는 성난소로밖엔 안보이네요....제발 자기 감정조절, 분노조절 좀 하자구요!
그 해병대 머시기 상병같은 인간이 괜히 나타나는게 아니잖아요..(뜬금없지만..)8. .
'11.7.8 12:59 AM (182.210.xxx.14)저도 학원에서 수업할때
초등1학년 남자애가 귀가 찢어져서 왔는데 물어보니까 울면서 엄마가 청소기를 던져서 귀가 찢어졌대요...ㅜ.ㅜ 엄청 순해보이는 엄마였는데, 나중에 원장샘한테 들어보니, 아이가 셋이라 육아스트레스받아서 집에서 종종 애를 그렇게 학대하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착하고 순한애였는데, 엄마한테 그런 폭력당하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다음부터 또 그러시면 나한테 꼭 말해달라구 애한테 말했어요(정말 또그러면 신고할 생각이었어요ㅠ.ㅠ)
아이가 화나게 할수도 있지만, 감정실어서 이성을 잃고 때리면 정말 그 작은 아이들은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고, 또 폭력이 되풀이될수 있을꺼 같아요, 어떤식으로든...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결코 아니죠...존중받아야할 소중한 인격체죠...9. *
'11.7.8 11:14 AM (121.146.xxx.157)맘이 너무 아파요~~~~~
엄마 맞나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성적나쁘다고 때린다구요???
어이가 없습니다.10. 이어서
'11.7.8 11:16 AM (121.146.xxx.157)82댓글 특성을 알아서 부연설명합니다.
저 9살아들아이 있는 엄마입니다.
혹
아이없는사람 취급할까봐...11. ..
'11.7.8 11:48 AM (114.200.xxx.81)야..외국같으면 거의 양육권 빼앗길 아동학대인데.. 씁쓸하군요..
어떻게 아이를 손으로..그것도 얼굴을 손으로 때립니까..
아이는 자존심도 없는 줄 아는지.. 시엄마가 며느리 뺨 때렸다고 하면 난리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