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사가 될땐 임용고시 성적보다 인성검사가 우선인것 같아요.

선생님도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1-07-07 11:58:52
며칠전 교사가 된 친구를 만났어요.
지금 25세에 교사가 되었으니 지금은 교사 8년차네요.

얘길 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이 너무나 꼴보기 싫대요. 물론 요즘 애들 너무 드세서 말도 잘 안듣고 말대답 작렬이고,
학부모들한테 시달리는 모습이 안되보이기도 하더군요.

글치만. 기본적으로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기본 애정이 깔려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애새끼들..어쩌구 운운하면서 욕하는데..쩝
내가 학교다닐때 학교선생들이 우리를 그렇게 생각했을거라 상상해보니 너무 슬프더군요.

제 친구가 그렇다고 폭력교사나 못된선생도 아니에요.
표면적으로 좋은선생이겠죠.
글치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 그저 공무원이란 신분이 되기 위해 돈벌이 수단으로
교사를 택한다는거..  저는 반대에요.

임용고시.. 어렵죠. 그렇지만 성적만큼이나 인성검사도 많이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IP : 61.253.xxx.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7 12:00 PM (110.14.xxx.164)

    맞아요 제발 인성검사 엄격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실력이야 다들 똑똑하니 거기서 거기고 특히 초등은 교사영향력이 커요

  • 2. 그렇죠
    '11.7.7 12:01 PM (59.6.xxx.65)

    그렇죠 지금 일선에 있는 교사들중에서 애들 진짜 시러하고 꼴뵈기 싫어하면서
    욕하면서 다니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겠어요
    그냥 직장에 안주하며 다니는거죠
    제대로 된 인성 못갖춘 선생이 그래서 많고 애들도 그런 선생은 선생취급하지 않으며
    서로 무언의 싫어하는 모순을 갖고들 있는거죠

  • 3. .
    '11.7.7 12:02 PM (1.109.xxx.97)

    전 제목만 보고는 이제는 앞으로 그렇게 한다는 건줄 알았네요. 그렇게 되. 어. 야. 한단 뜻이시군요.
    인성검사를 해도 그것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지표가 없어서 어렵죠.

  • 4. ㅇㅇ
    '11.7.7 12:02 PM (14.35.xxx.1)

    요새 학교 현장 기사화 되어 나오는 얘기들만 보더라도 , 첨에 교직에 애정을 갖고 들어가도 현장에 들어가면 님 친구처럼 그리 될걸요? ㅋ

  • 5. ..
    '11.7.7 12:04 PM (211.199.xxx.38)

    인성검사는 안되더라도 일년에 한번은 교원들 인성교육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6. .
    '11.7.7 12:04 PM (1.109.xxx.97)

    음,,, 그리고 임용고시는 틀린 말이랍니다. 임용고사에요 고사.. 고시가 아니라..

  • 7.
    '11.7.7 12:09 PM (121.134.xxx.86)

    맞는 말씀이긴 한데요.
    애들 좋아서 노는거랑 애들 가르치는 거랑은 별개예요.
    말안듣는 자식 밉다고 하소연하는 엄마에게 당신은 엄마될 인성교육부터 받고 부모되라지는 않잖아요.

  • 8. 아이구
    '11.7.7 12:09 PM (114.207.xxx.37)

    교원들만 나무랄 일이 아니고요.. 학부모도 인성교육시켜야 합니다.
    교사하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가관인 학부모들도 많다는군요.
    부모보면 왜 자식이 문제아가 되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합니다.

  • 9. .,-
    '11.7.7 12:10 PM (14.32.xxx.101)

    고등학교 설명하는데 도통 혼자말에 안들리게 가르친다네요.
    왜그런데요? 그것도 과학과목...
    중간 테스트들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훈련을 시키든
    제대로 된 언어전달력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시간때우고 앉아있게하고 학원찾아 보내야 할지요?

  • 10. 공감
    '11.7.7 12:12 PM (175.123.xxx.18)

    백번 맞는 말씀.
    부모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인성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고
    지도해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이죠.

  • 11. 학부모
    '11.7.7 12:14 PM (220.71.xxx.35)

    인성..그거 어떻게 재나요?
    저희 형님 서울교대 나온 똑똑한 양반인데 결혼생활이 불행하다보니 가끔씩 초등고학년 여자애들에게 해서는 안될말을 하더군요
    넌 공부도 안되, 얼굴도 안되..이 험한세상 정신차려라..아뭏든 자신의 한이 배어 나오는 멘트들
    교사들은 제발 강한 마음의 의지와 인간에 대한 성찰 이걸 계속 트레이닝해주시길 바래요

  • 12. 화사한봄날
    '11.7.7 12:15 PM (116.33.xxx.21)

    그러게나말이에요...못가르치고 애정없고 개발 안하는
    교사가 안그런 교사보다 훨씬많은듯..오죽하면 애들이
    학원교사를 더많이 따를까요...사립학교는 제 주위에만 인맥+
    돈으로 취직한사람 두셋되구...애싫다는 초등교사는 여럿되구...
    오죽할까 싶었는데 오히려
    그런사람들이 교사노릇은 더 잘한다니 아이러니 ㅎㅎㅎ 오죽
    임용고사가 좋은교사와 거리가 멀면그럴까...답답하네요...

  • 13. 모두
    '11.7.7 12:16 PM (14.47.xxx.124)

    맞아요.방학때 선생님 인성교육 프로그램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아이 담임은 학교가 너무 좋아서 하교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답니다.
    그 말에 그냥 아이 맡겨도 안심이겠구나 싶은게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이들도 정말 사랑으로 한명 한명 다 보살펴 주시고 아이들 장단점 다 파악해서 대해주세요..
    모두 이런 선생님이면 아이들 참 행복할것 같아요..

    집에서 부모들도 현명하게 아이들 대했으면 좋겠어요...

  • 14. -
    '11.7.7 12:17 PM (220.149.xxx.68)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제대로된 사람들이 만나야 하지요..
    전 임용고사 준비했다가 떨어져서 지금은 딴거 하고 있는데 사실 저도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사대 간게 아니라 흘러 흘러 간거고(다행히 과는 맘에 들었고요)
    사대 학생들 대부분 저와 비슷하고 그 외에는 직업적인 매리트를 보고 선택한게 크죠.

  • 15. 글게
    '11.7.7 12:20 PM (121.166.xxx.231)

    교사가 그리 똑똑할 필요 없습니다.

    일정 이상만 되면 되고요.
    공부잘했다고 잘가르치는거 아닙니다. 잘가르칠 확률이 높은것도 아니예요.
    오히려..자기는 잘 이해가 가니..못하는 사람의 입장을 잘모르는 단점도 있구요.

    ㅇ인성검사..적성검사...근데 그걸 어케 잘할방법이 있나요..

  • 16. 처음부터
    '11.7.7 12:37 PM (183.97.xxx.154)

    인성이 바닥은 아니었을것 같아요.무언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환경이 그리 만드는듯...
    제가 겪은 사람들중 안좋은 이미지의 대표가 교인과 교사였어요.
    일부 좋은 교인과 교사들께선 화내지 마세요.초 중 고 12년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은 선생님은
    단 한분,그저그런 선생님 3,4분 그외엔 정말 쌍욕을 퍼붇고 싶은 인간말종들이였고,교인들중
    10명중 8명은, 정말 사람을 이렇게까지 질리게 할수있나 싶을만큼 집요하고 이기적이었으니
    이 두 부류에 대해서 선입견가질만 하다 생각합니다. 환경이나 쇄뇌에 의해 본인도 모르게 변했겠죠.한편으로는 안타깝고...하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않은...

  • 17. 인성검사
    '11.7.7 12:37 PM (118.221.xxx.209)

    교사들 인성검사 적성검사 이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면 학부모들도 아이들 바르게 키워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정말 보통아닌 아이들도 너무 많아요....

    공부는 잘하나 인성 덜된 아이들...그래도 공부는 잘하니 됐다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

    여튼...우리4학년짜리애가 꿈이 선생님인데....전 안시키고 싶어요..
    우리애가 그 드센 애들하고 학부모한테 시달릴 생각하면...ㅎㅎㅎㅎ

  • 18. 근데
    '11.7.7 12:39 PM (121.134.xxx.86)

    인성이 수치로 환산 가능할까요...?

  • 19. 사랑이여
    '11.7.7 12:55 PM (210.111.xxx.130)

    교사 탓하는 사람들..일주일만 교단에 서 보시고 글을 써보길 권합니다.
    이성이 있는 고등학생에게 그러지 말라고 7번 이상을 타일렀는데도 인성교육 운운하는 말이 나올까요?
    그러니 욕설이 나올 법도 하죠.
    아니 인성교육요?
    기가 찹니다.
    물론 기본기는 필요하죠.
    다만 학교에서 애들 인간적으로 대할 경우 교사를 어떻게 대하는 줄이나 알고 교사들 탓하세요?
    모든 학생들이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일부 가정교육이 덜 된 아이들은 10번 이상을 말해도 못알아듣는 아이들 분명 있더군요.
    매시간 수업 중 몽유병환자처럼 여기 저기 다니면서 찍쩝거리고 떠들어서 "야...자리에 앉아라"...하면 오히려 대드는 풍경...인성교육은 누가 어디서부터 시켜야 하는지 대답들 해보시죠?
    가정부터 남에 대한 배려심을 가르쳐야 하지 않느냐 이겁니다!!!!!!
    남에 대한 배려심 교육을 구심점으로 삼는 일본인들 가정교육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 위에님
    '11.7.7 1:03 PM (61.253.xxx.13)

    왜 흥분하고 그러셔요?
    가정교육 불필요하다 말한사람 아무도 없는데;;
    모든 교사를 싸잡아 얘기하는게 아니라 몇몇 인성이 덜 된 교사 얘길 하는겁니다.
    교사의 고충 이해하지만 모든 교사들 편을 들순 없잖아요?

  • 21. 검사 방법은?
    '11.7.7 1:43 PM (211.251.xxx.89)

    말이 좋지 그거 검사할 방법이 어디 있어요.
    몇년을 연애하고 결혼해도 뒷목잡게 하는 배우자때문에 이혼을 하네 마네 하는 판국에 어떤 검사로 그게 가능할까요?

    우리도 시집에 몇 번 당하고 나면 내공이 생겨서 한귀로 듣고 흘리기, 가볍게 무시하기, 듣고도 모른 척하기 등 노하우가 생기듯이,,
    아마 청운의 꿈을 안고 교사 생활 시작해도 학부모 학생, 상사 등..그 가운데서 별 꼴 다 당해도 보고, 그러면서 잘해줘도 소용 없더라...잘 해줄 수록 더 바라더라..이런 것 학습되면서 그들도 변해가는 거겠지요.
    저 위에 교인과 교사 쓰셨지만..원래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 가지다 보면 순수성을 갖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여러 사람 상대하다보니 아무래도 닳겠지요. 사람이...

  • 22. 교사들도
    '11.7.7 2:42 PM (122.203.xxx.2)

    다 알아요.
    이렇게 뒤에서 씹히고 있다는 사실!~
    그런데 씹히는 이유에 공감할 수 없다는 사실~~

    이렇게 씹는 소리 듣고서
    그래 내가 부족했지, 내가 고쳐야지 할까요????


    더더더 힘이 빠지고 기운을 잃게 된다는거~~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마저도 꺽는게 요즘의 세태라는거~~
    교사탓만 열심히들해봤자 전혀 도움될게 없는데 여기는 여전하다는거~~

    그,리고 아이들한테 애정없는거랑 인성이랑 무슨 상관이죠?
    애들 싫다는 사람은 다 인성이 엉망인가요?

  • 23. ;;
    '11.7.7 3:07 PM (61.253.xxx.13)

    애들 싫음 교사하지 말아야죠.
    애들이 돈벌이 수단인가요? 돈벌거면 임용고사 보지 말고 그냥 무원시험 봤어야죠
    첫마음과 같지 못하다면 애들 탓만 할게 아니라 본인도 뒤돌아 봐야죠.
    내가 교사가 아니라서 그런다고요? 지극히 일반적인 입장에서 쓰는겁니다.
    애를 맡기는 부모입장에선 당연히 교사가 인성이 좋길 바라고
    아파서 병원을 가는 환자입장에선 당연히 의사가 환자를 따뜻하게 보듬어주길 바라지요
    그런 일반적인 바람이 왜 교사들을 발끈하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 24. ///
    '11.7.7 8:25 PM (211.172.xxx.235)

    전 교사아니지만...

    학생도 가정에서 똑바로 교육받고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인성은 부모가 가르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398 닛산 큐브 출시 되었네요. 1 양다리버섯 2011/07/07 479
665397 양파즙 집에서 만들 수 있나요? 2 고혈압이래요.. 2011/07/07 427
665396 그때 그 여자 왜 그런거래요? 7 주병진 2011/07/07 3,382
665395 우울증약 문의합니다. 4 .. 2011/07/07 594
665394 전업주부 만만세!! 천세를 전업으로 만만세!! 지금 안놀면 언제노나 12 전업만세 2011/07/07 1,368
665393 hooked on phonics 이걸 어떻게 읽죠? 원어민 발음으로요. 3 ... 2011/07/07 516
665392 교육문제가 관여하는 친구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4 교육 2011/07/07 471
665391 나승연씨 PT 한국말없는 동영상 어디서 찾을수있을까요? 3 평창올림픽 2011/07/07 1,674
665390 촌지고민에 박은 쐐기 14 학부모 2011/07/07 2,092
665389 뱃속아가가 정말 제 얘길 듣고 있을까요? 8 아가 2011/07/07 761
665388 오늘 하루는 전세계 언론에 평창 얘기 나올듯 WWE존시나.. 2011/07/07 127
665387 무면허 업체가 '양화대교' 공사를?…"부실시공 우려" 2 세우실 2011/07/07 178
665386 교사가 될땐 임용고시 성적보다 인성검사가 우선인것 같아요. 24 선생님도 2011/07/07 1,407
665385 나와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대학, 서울 사이버대학교! 1 대학교 2011/07/07 229
665384 참고참고참아야겠죠??ㅠㅠ 3 참기름 2011/07/07 409
665383 아들엄마는 구르마 끌고 딸엄마는 비행기탄다?? 34 ㅎㅎㅎ 2011/07/07 3,229
665382 같은 옷을 사는 친구에게 14 친구 2011/07/07 2,888
665381 혹시 캐스키드슨 이란 영국 브랜드 아세요? 13 기저귀가방 2011/07/07 1,097
665380 비오네요.ㅡ,.ㅡ;;;; 학교 가기 싫은데.. 1 . 2011/07/07 277
665379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중국 .. 2011/07/07 183
665378 학교 다니면서 배앓이를 자주 하더니.. 1 8살 아직도.. 2011/07/07 318
665377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셨나요? 27 최고의여행지.. 2011/07/07 3,506
665376 관악구 아파트 매매 7 매매 2011/07/07 1,347
665375 프레시안에서 나온찹쌀 부꾸미 코스트코에서만 파는거 맞나요? 1 찹쌀부꾸미 2011/07/07 533
665374 변해버린 아이...... 2 소심 2011/07/07 584
665373 태극기 꺼꾸로 들고 히죽 히죽 웃는 인간은 또 무엇인가? 8 긴수염도사 2011/07/07 1,009
665372 교환학생 가는데 겨울옷은 어찌하나요? 6 미국 2011/07/07 444
665371 토리버치 클러치 문의요~ 3 토리 2011/07/07 885
665370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관련해서 일본반응 보셨나요?? 11 ,. 2011/07/07 3,097
665369 저 어제 인터넷쇼핑몰서 당했네요. 3 레지나 2011/07/07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