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는 짝사랑 하기 싫네요..
혼자서 가슴앓이하면서 저를 쳐다봐주기를 바라는것도 싫고
저는 좋아서 이름부르고 좋아서 챙겨주는데도
그것마져 싫다고 고개돌려버리는 놈..
그 놈한테 이제 저도 곁을 안주고 저 혼자 잘먹고 잘살려구요..
지금까지는 맛있는거 잇어도 그놈만 생각했고
회식을 가서 맛있는거 먹으면 지 놈 생각에 회식자리 나올때
1인분 추가해서 가져와서 챙겨먹였는데..
아침마다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쉽게 먹을수 있는 식단 찾느라고 시간날때마다
레시피 들여다보고 연구하고 또 연구했는데..
시험기간이라서 오늘 아침에 한마디 했어요..
현아..어제 시험 잘봤어?
오늘은 무슨 과목보는데?
엄마 어제도 그거 똑같은 질문 아침에 했거던!!!
띵~~ 나는 기억도 안나는데 ㅠㅠ
제발 그냥 생각나서 묻지좀 말고..물었으면 제발 기억을 좀 하던지.......
그리고 지금부터는 내가 성적에 신경쓰고 공부하고 스케줄 잡으니깐
엄마는 그냥 편하게 엄마 생활하세요
나한테 너무 신경많이 쓰지말고..
헉!!!
그 말이 서운하면서도 이제는 다 컸구나..
자기 성적 안나오면 자기가 손해고 자기가 좋은 대학 못가니깐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아들만 쳐다보는 짝사랑 그만하고
자기만 쳐다봐 달라고 조르는 울남편한테로 눈을 돌려야겠어요..
자기 쳐다보는거 싫다는데 굳이 계속 쳐다보기에는 제 청춘이 너무 아까워요^^
저 잘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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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하는 짝사랑 그만할려구요..
짝사랑맘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1-07-06 13:14:51
IP : 14.36.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6 1:19 PM (1.225.xxx.126)맞아요.
끝까지 남을 놈은 남편뿐입니다.
이제 남편에게 올인하세요 ^^2. ...
'11.7.6 1:32 PM (211.195.xxx.122)울집놈 하는말 자기 성적이니 엄마는 참견하지 말라네요.
참 내 키워노니 지 혼자서 큰 줄 알아요.
남편도 자식도 아닌 나 자신한테 올인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되네요. 에휴3. 난
'11.7.6 1:43 PM (221.151.xxx.70)남편한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난 나중엔 누구한테 의지해야 하나...4. 제글
'11.7.6 2:42 PM (121.139.xxx.221)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어제도 물어봤거든요 아들한테 관심 없으세요?
그러면서 지 공부 지가 알아서 한다고
지금 공부 뭐하냐고 묻는것도 싫어합니다.
왠지 댓글들이 다 아들맘 같네요
휴ㅠㅠㅠㅠ 저 스스로 거리를 두고 냉정해 져야지
이리 살필요 없다 쇄놰를 하고 있습니다.5. 나비부인
'11.7.6 4:29 PM (14.36.xxx.65)윈글입니다^^
아들맘 맞아요 ㅠㅠ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 굳게 먹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짝사랑 끝내자~~ 주문 걸고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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