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곰팡이 전쟁

전쟁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1-07-06 10:40:25
휴우.~~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지하에 살아봤어요.ㅠ

처음엔 햇빛도 들어오고 여기가 공기도 잘 통하고 살만 하더라구요...
빨래가 좀 문제가 되긴 했네요

하지만.. 현관문 입구쪽에 작은 공간 아주 작지만 실외라 그쪽에서 겨우 말리긴 해요 가끔햇빛도 들고요

그런데 문제는

얼마전 서울에 10일 가까이 매일 비가 왔잖아요

처음 비가 시작될 때도 괜찮았죠

그런데 막바지로 이르니 수분이 넘 쳐 나더라구요

아쉬운데로 곳곳에 신문지며 보일러도 돌려보고요 물먹는 하마도 두고요 제습기는 비싸기도 하고

전기세가 감당이 안될듯해서..ㅠㅠ


아~~

이불 깔고 자는데 수분이 올라와 요즘은 신문지를 밑에 덧대고 자고

나름 반지하라도 깔끔하게 청소한다고 매일 청소기 돌리고 쌩쇼를 해도 먼지가 그득하고

저희가 여기온 계기가 분가를 하면서 왔는데


나오면서 가구나 피아노 다 두고 왔어요 침대도 두고 왔고 제가 혼수로 해가 뭐 티비 세탁기 다

헹거랑.ㅠ  화장대겸 수납장 하나랑 책상 하나 가지고 온게 다랍니다.ㅠㅠ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곰팡이가  


비오고 난후 정말 심각할 정도에요..

싸구려 냉장고를 구입해 쓰고 있는데 거기 문에도 습기가 차더니 곰팡이 살짝 보였고


벽지는 물론이고

방이 2개인데 공부방에는 벽에 난리가 났어요 임시방편으로 뿌리는 곰팡이 약 뿌리고 닦아내긴 했고요


부엌에는 약 뿌리고 시트지로 그냥 마감처리 해버리고


세상에 양념통에도 거뭇거뭇


욕실 변기며 바닥이며 ( 청소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수시로해요.)

비누곽.. 세제통에도 꼈드라고요 다 닦아내긴 했지만 정말 울뻔했어요


근데 오늘 현관쪽에



구두 두는 자리( 빨래 너는곳처럼 칸칸히 되어 있는 공기도 잘통해요_

청소하려고 보니 제 구두.. 백화점에서 큰맘 먹고 산 플랫슈즈에도 곰팡이가 꼈더라궁

정말 눈물이 다 나왔어요 별걸로 다 운다 하시겠지만..

진짜 초우울상태..ㅠㅠ


시모 사는 곳에 다행히 제 겨울옷이며 구두는 두고 왔는데 몇개는 들고 왔거든요..



정말 우울할 지경이에요



전 집에서 일 하고 있어서 하루종일 집에 있거든요


현관문은 방범창 해서 항시 열어둬서 공기 통하고 방문 부엌에 쪽문까지 무조건 열어놓는데도


곰팡이가.ㅠㅠ


옷도 걱정이에요..ㅠㅠ

지금 속옷이나 작은 티는 수납장( 화장대겸) 에 물먹는 하마랑 같이 뒀는데 좀 걱정되고요..ㅠㅠ

다른 옷은 벽하고 거리 두고 헹궈 설치해서 둿거든요.. 가끔씩 일부러 흔들어주는데

곰팡이 포자가 날라 들어가서 저기 진을 칠까봐 넘 스트레스 받네요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정말 반지하.. 곰팡이 이런 경우도 처음이고.. 태어나서 곰팡이를 이렇게 많이 본것도 처음이에요



슬리퍼에도 곰팡이가 낀거 보고.. 정말 ㅠ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넘 괴롭네요


환기도 시켜 보일러 도 돌려 .ㅠㅠ


반지하의 숙명인지.


벽은 습기가 차서 눅눅하고 공부방은 바닥은 세상에 물이 들어 찼더라구요...


가구는 벽에서 일정 거리 유지해서  두긴 했는데

곰팡이 포자가 날라 다닌다는 소리 듣고 정말 우울해 죽겠어요.ㅠㅠㅠ
IP : 58.23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6 10:49 AM (210.124.xxx.213)

    그정도면 방법없어요 제습기 하나 사세요 반지하 아니라도 저도 작년에 처음 옷넣어둔 가방에
    책장뒤에 곰팡이 나봤네요 집이 좁은데로 이사오다보니 둘데가없어서 그리담아놓았다가
    당황했네요 문열어놓고 사는데도요 계속비가 와대니--

  • 2. 새댁
    '11.7.6 10:50 AM (183.103.xxx.195)

    스누피 얼음빙수기 챙기세요 !!!
    http://bit.ly/pBvQsi

  • 3. jk
    '11.7.6 10:53 AM (115.138.xxx.67)

    습도가 높은집은 제습기와 에어컨(제습기만 틀어놓으면 더워서 감당이 안됨. 그래서 에어컨도 필요) 그리고 온습도계(전자식으로 옥션같은데서 1만원도 안함)는 필수임.
    온습도계가 있어야 습도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 대책을 세울 수 있죠.

    에어컨을 틀고 그리고 보일러를 돌리는 방법도 있긴 한데 에어컨은 들고 다닐수가 없으니 모든 방에 습도가 높으면 이건 좋은 방법은 아니구요

    근데 그정도면 그 집 들어가기 전에 살던 사람들은 무슨 말을 안했던가요? 아니면 이미 도배가 전부 새로 된 상태인 집에 들어가셨던건지
    아무리 습도가 높아도 그정도 상태라면 평소에 표시가 안났을리가 없는뎅...

    습도는 7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죠.

  • 4. ㅇㅇ
    '11.7.6 10:55 AM (121.134.xxx.86)

    중고 제습기라도 하나 사세요.
    전기 요금 폭탄 안 맞아요.

  • 5. ..
    '11.7.6 10:58 AM (114.205.xxx.62)

    세상에 곰팡이가 그렇게 많이 생기다니...건강에도 안좋을것 같아요.
    제습제랑 제습기 동원해서 습기 빼세요. 목돈 좀 들지만
    매번 곰팡이랑 싸우는건 너무 힘들잖아요..ㅠㅠ 며칠은 비안오고 꽤 건조한데도
    비가 너무 오래 와서인지 집안의 눅눅한 기운이 꽤 오래가더군요.
    그리고 혹시 누수되는건 아닌지도 체크해보시구요... 어쨌든 힘내세요...!!!

  • 6. 전쟁
    '11.7.6 11:04 AM (58.238.xxx.166)

    글쓴이) 여기가 면목동인데요.ㅠ 지하철하고 거리가 있어요.. 전기세였나 고지서 보고 지난 6월인가 7월부터 이 집이 빈것 같더라구요 왜이리 오래 비었을까 했죠 저희가 들어왔을땐 방에 살짝 곰팡이 진짜 조금 제외하고는 곰팡이가 없었네요 신기할정도로.ㅠㅠ 제습기라도 어떻게 해봐야 할듯하겠어요.ㅠㅠ 우울하네요

  • 7. 곰팡이
    '11.7.6 11:14 AM (210.112.xxx.155)

    곰팡이는 한번 생기면 없애기는 거의 불가능이에요. 더 안자란다 뿐이죠. 최대한 없애서 증식을 안하기만 바래야죠. 제습기를 하나 사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그렇게 구석구석 곰팡이가 생기는것 보니까 정말로 습기가 많은것 같아요.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유발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곰팡이가 만드는 toxin중에 발암물질이 있습니다. 너무 우울해만 마시구요...꼭 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 8. ...
    '11.7.6 12:45 PM (210.178.xxx.200)

    욕실에 생긴 곰팡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님은 정말 안타깝네요. 꼬옥 대책 세우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619 (방사능) 매캐한 냄새의 주범은 뭘까요? 2편 18 . 2011/06/14 1,490
658618 두부로 콩국수 만들어보셨어요? 10 ... 2011/06/14 1,113
658617 출퇴근옷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2011/06/14 152
658616 갈비 양념에 마늘하나 빠졌을 뿐인데.. 3 느끼해요ㅠ 2011/06/14 591
658615 수입할 때, 개인 or 회사에 따라 세금을 다르게 낼 수도 있나요? 질문 2011/06/14 115
658614 순대랑 계란 후라이 7 ㅡㅡ 2011/06/14 828
658613 em 미생물? 2 하늘 2011/06/14 338
658612 '나가수' PD "이소라 내상 많아 끝까지 잡을 수 없었다" 9 이소라팬 2011/06/14 2,709
658611 스마트폰 충전요-급(컴앞대기) 2 걱정이 2011/06/14 891
658610 대학적립금 활용 등록금 내리려면 법개정 없인 어렵다 2 세우실 2011/06/14 130
658609 와이셔츠깃은 왜이리 잘 헤지나요? 7 .. 2011/06/14 758
658608 포인트로 IH 인덕션렌지를 질렀는데.. 1 이런 젠장... 2011/06/14 2,231
658607 영어 미친듯이 잘 하고 싶어요 23 한심해 2011/06/14 6,599
658606 오만과 편견 이후의 내용을 상상해 만들어볼까하는데.. 2 ㅜ;;흑 2011/06/14 248
658605 이탈리아, 국민투표로 원전포기 결정 6 우린 언제 2011/06/14 359
658604 임재범의 빈잔, 그 때 피쳐링한 가수가 누군지 아시지요? 13 참맛 2011/06/14 1,854
658603 남동생 처가에 처음 인사가다... 7 미래시누이 2011/06/14 1,332
658602 스팸 문자 여왕 김미영 팀장 7 뿡뿡 2011/06/14 1,153
658601 닥스 키즈 뭔가 어설퍼 보이지..않나요.... 7 닥스키즈 2011/06/14 1,088
658600 물이나 구강에서 금속맛(쇠맛)느끼시는분 19 .. 2011/06/14 5,185
658599 방사능) 17일 금요일에 7 엄마가껴안고.. 2011/06/14 1,385
658598 레고수업 들어보려구요 2 찬휘맘 2011/06/14 291
658597 54일 아가의 잠투정...시간이 가는 수 밖에 없나요? 3 팬더엄마 2011/06/14 501
658596 건강검진 결과 안압이 낮대요..이것도 병인가요? 3 궁금 2011/06/14 551
658595 국제학교 다닐때 악기는 꼭 해야하나요? 4 궁금맘 2011/06/14 661
658594 본인이 골프 치시거나 남편이 치시는 분들 14 초보 2011/06/14 1,376
658593 완벽한 자외선 차단 방법 있을까요? 12 썬크림빼고 2011/06/14 1,529
658592 아구찜이랑 회가 넘 먹고 싶어요... 5 .. 2011/06/14 627
658591 선 볼때 애프터 잘받는 님들...비법좀 알려 주세요.. 17 순동이 2011/06/14 2,030
658590 원피스 90사이즈는 55인거죠? 15 2011/06/14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