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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게 남편은 3초만 보면 됐다 싶은데, 아들은 아무리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1-07-05 23:47:35
남편은 사실1,2초만 봐도
됐거든! 싶거든요.

그런데 초딩 아들은 말 안들어도 귀엽고
신경질내도 귀엽고
먹는 입도 귀엽고
땀냄새 폴폴나도 귀엽고

왜 아무리아무리아무리봐도 지겹지가 않을까요?
또 보고 돌아서면 또보고싶고.....

** 아들 장가 보내면 어쩌려고? 그런 얘기는 쓰지 말아주세요.
딸이나 아들이나 똑같아요. 사랑하는데, 아들은 예뻐하지 말아야 하는 법이라도 있나요. 속이 상하네요.
제 아들 초딩이지만,,,부엌일도 아주 잘해요.

왜 아들이 예쁘다는데 장가, 결혼얘기까지 나오지요? 딸가진 엄마들이세요?
그럼 님들은 엄마한테 사랑못받은 그런 사위 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엄마한테 예쁘다 소리 한번도 못들어봐서
내 아들은 정말 정말 예쁘다소리 많이 해주고 싶어요.
도대체 뭐가 잘못인거죠?
IP : 114.200.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하게 공감~
    '11.7.5 11:53 PM (123.212.xxx.162)

    자고있는 6살 아들램 얼굴 귀여워서 자다가도 봐요.
    물론 말 안 듣고 미운 짓 할때는 정말 밉죠.ㅎㅎ
    이런 글 올라오면 이러다 진상 시엄니 된다,어쩐다 말들이 많은데
    아들도 자식이예요~~왜 딸 이뻐하면 딸바보라 하고 귀엽게?생각하면서
    아들 좋다하면 올가미 찍는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들엄마도 엄마고 아들램도 다 같은 자식이예요^^

  • 2. 안전제일
    '11.7.5 11:54 PM (121.167.xxx.244)

    ㅋㅋㅋㅋㅋㅋ
    남편 1초만 봐도 돼요 전.. ㅋㅋㅋ

  • 3. 전 어쩌죠?
    '11.7.5 11:57 PM (112.203.xxx.70)

    6학년 큰 아들은 5초만 봐도 되고,
    2학년 작은 아들은 자다가도 봐야 하는데..
    남편은?... 모르겠네요..ㅋㅋ

  • 4. ...
    '11.7.5 11:59 PM (119.196.xxx.80)

    아마 나이가 더들면 그래도 남편이 더 좋을걸요 ㅎ
    저도 그런 시절있었는데 아들 이제 이십대중반되니 정말 옆지기라는 말을 실감하고있어요.
    그때는 아이한테 대부분 엄마는 최고로 집중이 되죠 .

  • 5. .
    '11.7.6 12:00 AM (114.200.xxx.56)

    아....전 애 하나뿐이고요...
    아직은 애가 어리고(그래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요...1,2년만 지나면 엄마는 안중에 없으리라...ㅠ.ㅠ)

    그냥 지금 이순간만 예뻐할래요.....남의식구(결혼)가 되면 그거 못하잖아요.

  • 6. 걱정
    '11.7.6 12:06 AM (121.135.xxx.123)

    그 이쁜 아들,장가가면 덜 이뻐할 수 있을까요..?

  • 7. .
    '11.7.6 12:14 AM (180.229.xxx.46)

    나중에 아들 장가 어떻게 보내실려구..... 보고싶어서...

  • 8. 그게 다
    '11.7.6 12:16 AM (110.34.xxx.64)

    그게 다 내아들 과 넘의 아들(남편) 차이겠죠...

    그것도 다 결혼해서 마누라 생기면 말짱 꽝일 이야기예요.
    저도 슬슬 각오하고 삽니다.

  • 9. ..
    '11.7.6 12:18 AM (116.39.xxx.119)

    저도요~~ 각오할땐 하더라도 지금은 즐기렵니다^^

  • 10.
    '11.7.6 12:36 AM (114.205.xxx.236)

    저도 그래요.
    슬슬 사춘기가 오려는지 말대꾸도 늘고 뺀질거리기도 하지만
    조잘조잘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얘기는 귀에 안 들어오고
    고 이뿐 눈과 오물거리는 입술이 자꾸만 클로즈업 되네요. ㅎㅎ
    보기만 해도 아깝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젠 안다니깐요~^^

  • 11. 하얀보석
    '11.7.6 12:51 AM (114.200.xxx.203)

    부모가 자식한테서 끊어야 할게 3가지가 있는데 처음엔 탯줄 조금 크면 기대 청년이 되면 정이라고 하더라구요.근데 그 정까지 끊어야 한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무지 말 안듣는 고딩아들이라도 전 너무 좋아서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고,학교에 가는 뒷 모습을 한참 쳐다 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을 줄 알고 뒤돌아서 손 흔들어주는 아들 보면 또 가슴 먹먹해지고..남편은 저 보고 슬슬 정리하라고 말하지만 힘들어요.너무너무...

  • 12. 에효
    '11.7.6 1:05 AM (121.151.xxx.216)

    저도 그랫어요
    지금 고3인데
    남편은 3초라면 아들은 1초이네요 ㅠㅠ
    제발 내년에는 집을 떠나주길 바래요 -여긴지방소도시라서 대학이없습니다^^
    내년에까지 집에 잇는다고하면 제가 병날것같거든요 ㅎㅎ

    울아들에게 물었지요
    엄마가 바라는 며느리감은 뭔지 아냐 했더니
    울아들왈 자길 반품하지않을 여자?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제가 그랫지요 너무 잘아는구나 이 엄마마음을 하니까
    울아들왈막웃으면서 내가 엄마랑 몇년을 살앗는데 모르겠어요 하더군요 ㅋ
    뺀질거리고 공부는 무지안하고 하는것이라고는
    저에게 욕먹을짓만하죠
    울아들은 친구랑 놀다가 다쳐서 지금 팔깁스중이랍니다^^

  • 13. ..
    '11.7.6 8:32 AM (210.121.xxx.149)

    키울 때 사랑 듬뿍주고 키우세요...
    아마 아들이 성인이 되면 남편이 더 예뻐질지도..
    제 생각엔 아들이 성인이 되면 남편도 아들도 필요없고.. 동성친구가 더 좋을거 같아요..^^

  • 14. 저도
    '11.7.6 8:57 AM (118.46.xxx.133)

    아들이 너무 이뻐요
    말하는 것도 이쁘고 말대답하는것도 이쁘고
    잘때도 잘자나 한번씩 들여다봐야 마음이 편해요.

    아직 어리니까 결혼해서 독립시키는건 천천히 생각하고
    지금 충분히 이뻐해주면 아이가 나중에도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15. .
    '11.7.6 9:34 AM (121.138.xxx.111)

    6학년 아들 너무너무 이뻐요. 뛰어다니느라 발에 굳은살이 있고 자는 뒷모습 보면 아기티 다 벗었지만 아직도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얼굴에 아기티가 남아있어서 웃는 모습모면 세상시름이 없어지구요.
    남편도 아이가 갈수록 사랑스럽다고 매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
    날개를 달고 세상밖으로 나갈때까지 사랑 많이많이 부어주고 싶어요. 아들이뻐하는데 장가가면 어쩌려고 하는 말..저도 좀 그래요.

  • 16. ```
    '11.7.6 9:58 AM (116.37.xxx.130)

    저는 잠자기전에 스탠드키고 여섯살아들 쳐다보다가 자요 너무예뻐서 ...울남편 막 뭐라고해요

  • 17. ㅌㄷ
    '11.7.6 9:59 AM (110.10.xxx.70)

    여기서 왜 장가보내면 이야기가 나오는지 참 기막히네요.
    자신들의 피해의식을 아무데서나 쏟아내지마세요.
    원글님 저도 7살 아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봐도봐도~~
    아이가 정말 내가 사랑받는 귀한 존재구나 느낄 수 있게 우리 많이 표현하면서 키워요~~^^

  • 18. 결혼5년차
    '11.7.6 10:20 AM (124.51.xxx.115)

    아이가 없어서인지(임신중) 저는 남편 얼굴 바라보면 그렇게 좋아요.
    자는 얼굴도 좋고, 옆에 서있는 얼굴도 좋고, TV보는 얼굴도 좋고
    그걸 자기도 알아서 자다가 실눈뜨고 봐요 그럼 제가 눈 동그랗게 뜨고 보고 있으니..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19. ...
    '11.7.6 10:36 AM (221.138.xxx.31)

    저도 우리 둘 째 아들내미. 맨날 보고 또 봐도 보고싶고 막 깨물어주고 싶고 뽀뽀하고 그래요. 지도 그걸 알아서 엄마만 앉기만 하면 와서 발랑 누워버리네요.(강아지처럼)

  • 20. ㅎㅎ
    '11.7.6 10:43 AM (14.42.xxx.34)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지금 8살인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미웠던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화 날려다가도 이 아이 얼굴만 보면 웃음이 터져나오고요..
    지금까지 매일 아이발에 뽀뽀 열번씩 하고..
    아이 잠들면 폰에 저장된 아이사진 물끄러미 봐요..
    학교끝나고 가방메고 듬직하게 걸어오는 아들래미 보면 뿌듯하구요
    웃어도 이쁘고 울어도 이쁘고 까불어도 이쁘고 지저분한 모습봐도 이쁘고
    이뻐서 미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1초..^^

  • 21. 진짜이뻐요^^
    '11.7.6 11:13 AM (14.47.xxx.160)

    저도 아이 둘이지만 너무 너무 이뻐요^^
    뭘해도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어릴때는 어릴때로 크고나니 큰대로 이쁘고 듬직하구요...
    아마 내가 열달동안 품고 있어서 그런건지요..

    남편은요?
    ㅎㅎ~ 제가 엄마가 아니라서 그런지 제 아이들보단 확실히 덜 이쁘고
    덜 사랑스러워요...

  • 22. 하하하
    '11.7.6 11:19 AM (122.202.xxx.63)

    우리 부부도 그래요
    이제 여섯살 아들.
    우리 중간에 딱 눕혀놓고 잠든 모습 보면 얼마나 이쁜지.
    그새 다리도 쭉쭉 길어지고 키도 커지고 점점 어린이티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뻐 죽겠네요.
    둘이서 서로 머리 한 번 얼굴 한 번 쓰다듬고 예쁘다 예쁘다 연발을 하네요.
    그러다 우리 둘이 눈 맞으면 또 가끔 삐리리~ㅋ

  • 23.
    '11.7.6 2:09 PM (180.230.xxx.25)

    왜냐면
    아들은 내 아들
    남편은 남의 아들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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