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대형 백화점과 TV홈쇼핑회사들이 입점업체들로부터 판매가의 평균 30%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식품의 경우 판매 수수료를 최고 42%까지,
남·여성 정장·청바지는 41%까지 챙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수수료란 백화점·홈쇼핑회사가 상품 판매를 허용해준 대가로 입점업체들로부터 징수해가는 돈이다
이들이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한 결과 롯데백화점은 2001년 매출액이 4208억원에서 작년에는 1조1483억원으로, 신세계는 3085억원에서 9941억원으로, GS홈쇼핑은 449억원에서 1174억원으로, CJO쇼핑은 272억원에서 1207억원으로 10년 사이 각각 3~4배 규모로 고속성장했다.
이들은 판매수수료 외에 인테리어 비용, 게스트 출연료, 방청객 동원비는 물론 전화비까지 별도로 입점업체들에 떠넘겨왔다고 한다.
백화점·홈쇼핑회사들이 챙겨가는 높은 판매수수료는 거품 가격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종 부담이 떠넘겨진다.
이번 조사에서 수수료가 3~10%인 대형마트의 상품 값은 비교적 싼 것으로 나타나 수수료를 낮추면 백화점·홈쇼핑의 판매가도 인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판매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고 수수료 외에 다른 명목으로 입점업체에 덤터기를 씌우지 못하게 관련 법을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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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대형마트
오케바리제이 조회수 : 203
작성일 : 2011-07-01 23:22:31
IP : 1.245.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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