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나 학생대표 엄마들이요~~~

[정말 궁금해서]

뭔 뜻이 있어서 그런거는 아니구요,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이가 중1인데요..가끔씩 반대표엄마나 학년대표 엄마들과 통화를 하거나 만나는 적이 있어요.
그런데,그분들 포스(?)가 좀 대단하다싶어서요.
언뜻 기억에도 아이 학교 입학후 얼마지나지않아서 학교위원(반대표,학년대표..등)엄마들 선거안내 가정통신문을 본적이 있었던 것도 같아요.
그때도 뭔 등록이며 투표..이런 문구가 보일래 좀 푸훗..이랬었거든요.
근데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다보니 좀 궁금해지네요.
이런데 출마할때도 경력이라든지 출신학교,뭐 이런 세세한 자기소개도 필요한 부분인가요?
저도 학원에서 중고딩들을 가르치고있는 그래도 나름 배울만큼은 배운 엄마에 속하긴하지만,뭐 그 엄마들이 내뿜는 분위기나 이런건 좀 대단하다 싶었거든요.
뭐 대단한 집의 재력이 있는 엄마들인가??아님,엄청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아님 소위 엘리트 출신들의 엄마??
급 궁금해져서 별걸 82님들께 다 여쭤보구 가요~~^^;;

[..]

그야말로 천차만별인데요,

솔직히 강남인데도 학교운영위원이나 대표중에 엘리트 엄마들은 없어요.

의사나 판사, 외국계 고위직급 엄마들이 뭔시간이 있어 그런걸하겠어요?

애가 잘하는 엄마들이냐, 이건 한 20%쯤 되는거같아요.

애가 전교 1%안쪽인 엄마들은 진짜 학교에 코빼기도 안비춰요.

애들 성적 10~30% 사이 엄마들이 제일 이런일 저런일 많이 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엄청난 재력정도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먹고살만한집

엄마들이 다 한자리씩 하더군요.

제가 아는운영위원중에 가장 포스있고 말 교양있게 야무지게 하던 엄마는

유치원 교사경력의 아짐이였어요.

말빨의 수준이 틀렸습니다. 지금은 시아버지가 차려준 유치원 원장이예요.

출마할때 출신학교나 경력등은 기재사항아니고

생년월일과 주소는 알렸어요.

주소로 사는 평수는 대충 나오고 타고다니는 차, 견적 보이고 그러네요.

저희 동네 초등학교는 예전 남자학부모 운영위원이

사기꾼이여서 이런 저런 사건이 있어서

그후론 확실한 사업하는 집아닌 담에는

사업하는집 학부모는 학교에서 후보일때 자른다 들었습니다.

우끼지요?

[제가 아는엄마도]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인데....지금 몇년째 하고 있는것같아요..
아이는 공부 아주 잘하구요.....그학교 늘상 1등같아요...교육청 영재이기도 하구요..
아빠는 병원하고...
그엄마는 간호사 출신이였어요..
학교운영위원회나 반대표할때 생년월일정도만 알리고요....학력 그런건 전혀 안써내요 ㅋㅋ

[음]

전 간이 작아서 못하고요.아는 엄마들 보면 은행지점장 사모,아이가 전교회장하면서 성적 톱인 엄친아의 엄마,어린이집 원장,중소출판사 사장(남자분)이렇네요...

[아,]

위에 얘긴 운영위원인 경우입니다.반대표는 솔직히 엄마가 남다른 적극성만 있음 다 해요....

[원글맘]

아 그렇군요~^^
넘 궁금했던것들이었는데 82님들 덕분에 시원히 알게되었어요.
답변주신 님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