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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남편을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요?
우리 아이에게 존중받고, 우리 아이를 존중하고 싶어서 안쓰던 높임말 가르치려다
감정만 상하고 두손 두발 다 들고 ....
존중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존중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높인말만 쓰면서 자식을 내마음대로 하려고 했던 제가 잘못이였네요.
어렸을 때 부터 존중받고 자라지 못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부족한 엄마 이면서 아내인 나
철 좀 들게 한 수 가르쳐주세요^^
1. 쉽지 않은문제
'11.7.1 4:50 PM (211.207.xxx.166)잣대가 유연하지 않고, 좋고 나쁜 것에 대한 이분법이 강하면 자식을 존중하기 어렵더라구요.
나쁜 쪽으로 간다 싶으면 이유도 설명 않고 꾸짖기부터 하시니.
반대로 세상일에 대해 유연한 사고를 가지면,나에겐 이게 옳은 거라도
상대가 저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구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 강요가 적어지는 듯.
존중이란........... 유연함과 상대의 입장이해라고 봅니다.
가치있는 것 해야하는 것에 대해
과정과 배경은........ 충분히 설명하고 마지막 선택은 아이에게 돌리는 것도
효과 높구요.2. 그건..
'11.7.1 5:08 PM (59.6.xxx.200)상대의 생각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 아닐까요
자식이든 남편이든 내 맘하려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내 생각대로 안 되면 화가 나는 것.. 그건 욕심이라 하더라구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보면.. 다 이유가 있는 일이니까요.
이렇게 의지를 가지셨으니.. 이런 저런 노력을 꼭 해보세요.
정말 절실하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3. 울아들
'11.7.1 5:41 PM (211.199.xxx.116)존중...글쎄..상대방을 배려하는게 기본이 아닐까 싶네요..의견이나 생각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려고 노력하고.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그리고 아니야 틀렸어라는 말보다는 감정을 다치지 않게 이렇게 하는것이 어떨까...그리고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도록 기회를 줘야할듯..
티비 그만봐라!! 라고 하기보다는 몇시까지 티비를 볼건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물어보고 결정하게 한다거나...의사결정권을 주는거죠...물론 어느정도 타협은 들어가야겠지만.4. 전에
'11.7.1 7:21 PM (123.16.xxx.229)어떤분이 썼는데..
아이는 어른처럼대하고, 남편은 손님처럼 대하라고...
근데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게 좋은 건진...ㅎㅎ5. ..
'11.7.1 7:34 PM (175.113.xxx.7)상대방을 인정하는 거 같아요.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은 걸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싫어할 일은 안하는 거죠.
울남편에게 잔소리 안해요. 사실 할 맘도 없어요. .
남편이 시키는 일(심부름)을 암소리 안하고 잘합니다. 그럼 남편이 잔소리를 안해서 좋답니다
남편도 제가 싫어 하는 것들 잘 안하려고 하구요.
이미 커버린 어른인 남편의 버릇을 들이는게 우숩구요.
자식에게는 엄걱한 규칙을 들이 대지만 매번 지적질 하지는 않아요. 혼날일에는 왜 혼나는지 이유를 말하고 인정하면 혼을 내거든요. 부부가 같은 목소리를 내면 아이들도 자연 따라옵니다.6. 이쁜
'11.7.1 11:45 PM (61.79.xxx.52)남에게 하듯이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친천 아이라도 하나 집에 오면 내 아이처럼 편하게 못하잖아요?
내 속 감추고 친절하고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 하고 맛난거 해주려하고 편의 봐주고..
그런거요. 편하고 내 자식이란 이유로 함부로 하지 않구요.
또 공부도 한 걸음 물러서서 정말 그아이에게 도움을 어떻게 줄까 궁리도 하구요.
남편도 예의있게 대하겠죠.남에게 하듯이만 가족에게 한다면 존중 그 이상이겠죠.
그래서 가족에게 정말 잘 하는 사람이 인격자란 말이 있잖아요.7. 자신부터
'11.7.2 5:41 PM (123.214.xxx.42)자존감을 키우세요. 내 할 도리 다하고 노력하고 잘 난 사람이 되고서
아이나 남편을 작은 거라도 계속 칭찬해 주세요. 나보다 잘난 사람이 자존심 지켜주면 스스로 자신감 붙고 저절로 존중 됩니다. 높임말 보다 부드러운 당당함이 더 잘 먹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