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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나 북미 선진국들은 대학안가면 뭘로 먹고 살져?
여러 선진국들은 대학진학률도 절반이하인경우도있고 하는데
개네국민들은 굳이 대학 안가도 잚 먹고 살수있는 방법이 뭐가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체능 연예인 그외 요리사 미용사 디자이너,,,,자동차나 컴퓨터 수리공 등의 전문기술아니면
장사밖에 없는데...
외국은 이런것 이외에도 쪼들리지 않게 먹고살수있는길이 많나요? 대졸자가 아니라도
위에 제가 언급한 기술관련 직종들은 한국에서 정말 상위권 실력이아니면 먹고살기힘든 일인데,,
거기서 살다온사람들은 ,,패스트푸드점이나 핫도극가게같은데서 일해도 먹고살수있고
알바만으로도 무난히 생계유지는 가능하다는 말도 많이 듣는데 정말 그런가요?
어차피 다른나라에서도 이름있는 기업이나 좋은 직업가지려면 우리이상으로 치열하게 공부해야하는건 마찬가지아닌가요? ......거기서는 대학생들은 우리보다 더 열심히했지 결코 공부량이 우리보다 적진않을텐데
1. jk
'11.6.30 12:37 PM (115.138.xxx.67)바로옆 일본만해도 대학안가고 고등학교 졸업후에 기업체에 취직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물론 정규직이 아닌 경우가 많겠지만 그동네의 경우 정규직은 대학을 나와도 되기가 힘들기 때문에(정규직 채용을 엄청 줄여서 애초에 정규직이 되기가 힘든 기업들이 많다고 알고 있음)
한국처럼 대학을 나오면 정규직이 가능할수도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니라 거기는 대학을 나와도 정규직이 힘든 상황이라서 정규직 채용이 너무나 적죠.
사실 일반적인 대기업에서 하는 일들이 고학력을 필요하지 않죠.2. 레알
'11.6.30 12:38 PM (58.142.xxx.118)정말 생계유지만 가능한 상태로 사는 거에요. 게다가 노후가 걱정되기는 그쪽도 마찬가지고요.
소득이 적은 계층은 나중에 연금도 적게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국보다 여러모로보나 낫지만 알바만으로 무난히 생계가 유지되지는 않아요.
최근에는 유럽에도 학벌에 따른 삶의 질 차이에 따른 자각이 많이 생겼어요,,예전처럼 대학진학률이 낮지 않아요.
결국은 가진자가 편하게 사는 삶의 방식은 한국이나 유럽이나 같아요.3. ..
'11.6.30 12:48 PM (211.207.xxx.166)국립공원 관리인, 햄버거 패티 뒤집는 일, 운전기사......
유럽 말고 미국은, 평소엔 그럭저럭 살지만
한 명이 아프기라도 하면 가장이 불안정한 직업인 가족은
곧바로 파산한다고 들었어요.
탄탄한 곳일수록 보장되는 혜택이 많아서 월급만으로는 얘기하기 힘들죠4. .,.,
'11.6.30 12:50 PM (165.246.xxx.142)레알님, 아무렴 한국만 할까요?
일단 국가의 존재 이유 자체가 교육과 의료는 책임져주는 유럽 사회구조하고
우리 나라하고 대학 가는 사람이 더 잘 산다고 해서 결.코. 같지는 않습니다.
거긴 집이 주거의 개념이지 투자의 수단도 아니고요 그래서 일평생을 남의 집
매달 월세로만 살아도 충분히 살고요 적어도 미혼 젊은이가 둘이 함께 사는 게
집 구하기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거기다 애라도 생기면 교육비며 성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는 돈이 엄두가 안 나서 결혼도 못하고 설령 결혼 한다 해도 애도 못 . 낳는 이런
사회 구조는 결단코 아닙니다. 녜, 물론 대학 나온 사람이 거기다 전문직이기까지 하면
대학 안 나온 사람보다는 잘 살고 기회는 많겠죠. 하지만 우리처럼 winner takes all에
같이 사는 사회라는 개념 없는 사회가 아닌 건 확실해요. 괜히 여기나 저기다 다 똑같애로 만들지 마세요.
있는 놈, 내지는 없는 사람들한테서조차 더 뺏어다 배불리려는 대기업 마인드이거나
머리가 장식인 사람들한테는 여기가 좋겠고 차.이.가 안 난다고 말하고 싶겠죠. 더 머리가
비면 다르다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빨갱이라고 말하거나.5. 정
'11.6.30 12:59 PM (115.89.xxx.226)유럽국가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직업의 갯수가 2만4천개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은 4만여개이고요.
우리가 언뜻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많은 직업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들 직업, 직종, 직위 간의 소득편차가 얼마나 심한가인데
그 편차가 그리 심하지 않다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겠지요.6. 휴
'11.6.30 1:01 PM (220.88.xxx.124)외국이 좀더 복지적인 부문에서 분배적인 문제에서 한국보다는 그래도 좀더 낫기때문에
저학력이고 힘든 월급쟁이라도 한국에서 사는것보다는 좀더 생계유지 가능하다 이말인가요?
최소한의 의식주를 위해서 일하기만해도 어느정도 복지시스템이 뒷받침되어서?7. ㅇㅇ
'11.6.30 1:03 PM (98.206.xxx.86)미국은 인건비가 비싼 나라라 기술자가 몸 쓰는 일 (목수, 배관공, 하우스의 바퀴벌레나 개미 박멸 사업자들) 위험한 일 (직업군인, 소방관)은 한국보다 처우가 좋죠. 하지만 문제는 그런 직업은 의료보험이 안 되고 기타 benefit이 없으니 아프거나 사고 당하면 큰 일이죠. 뭐 미국은 대학 나온 화이트칼라 정규직도 한국 대기업과는 달리 자르기 쉬워서 말 한 마디로 나가라거나 문자로도 해고 통보할 정도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나라긴 해요.
8. 레알
'11.6.30 2:06 PM (58.142.xxx.118)165님.
저는 제가 유럽에서 10년쯤 살아보고 느낀 점을 얘기한 것 뿐이에요.지금은 귀국했습니다만,,
매달 알바만 하면서 집세내고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물론 기술직에 대한 대우는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흠.어쨌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한 것에 대한 댓가는 냉혹하네요.
더 머리가 비면 다르다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빨갱이라고 말하거나. ---> 좀 쇼킹하네요. ㅎ9. 아네
'11.6.30 2:33 PM (165.246.xxx.142)네, 그러세요, 레알님, 전 유럽서 15년 있다 귀국했어요.
전 거기 사는 동안 알바해도 알바한테 여름유급 휴가까지 챙겨서 주던데요??
우리 나라에도 없는 그런 걸 내가 먼저 알리가 있나요? 그네들이 먼저 챙겨줘서 알은거죠.
알바만 해도 충분히 여름 휴가 마요르카까지 갈 돈은 됐지만 거기서 사는 이유가 그게
아니라서 그 정도로까진 안 벌었네요.
그리고 거긴 할 말은 분명히 해서 놀라게 하지 않던가요?
십년 살으셨다면서 여기서 "더 머리가 비면 다르다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빨갱이라고 말하거나"
라는 말이 쇼킹이라니 그 말이 더 쇼킹하네요? 한국에 맘에 안들면 빨갱이라고 모는 사람들도
산다는 거 모르셨나요? 그야말로 쇼킹.
경험의 차이를 들먹이면 누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여긴 좀더
분배를 얘기하면 빨갱이라는 색깔이 기다리고 있는 나라죠.
쇼킹, 쇼킹.10. 레알
'11.6.30 3:07 PM (58.142.xxx.118)165님.
기본적으로 의료복지를 비롯한 국민복지에 관한 것은 유럽에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점에는 동의를 합니다.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서라도 왜 이렇게 날선 반응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느낀 유럽의 현실을 얘기한 것이 잘못인가요?
165님 주변에는 알바만 하고도 평생을 걱정없이 무난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는 알바만으로 걱정없이 살던 사람은 드물었기에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는 "더 머리가 비면 다르다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빨갱이라고 말하거나"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도 없었구요.
비아냥거리거나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셔도 165님이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11. 아네
'11.6.30 3:22 PM (165.246.xxx.142)맘껏 얘기하세요.
이곳은 누가 하라 마라할 공간이 아닙니다.
님 주변에 없고 님이 안 겪어봤다고 님이 세상의 중심도 아니고 이해 안 되는게 세상에 한 두개인가요?
그런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알바 안하는 정도가 아니라 애 7명 낳아서 애만으로도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지만 적어도 여기처럼 분배를 말하면 빨갱이라고 색깔칠하는 사람은 없고
님이 이해하라고 쓴 것 아니니까 릴렉스하세요.12. 진짜
'11.6.30 3:54 PM (122.60.xxx.50)저 작년에 졸업하고 인터뷰 보러 다닐때.. 제가 인터뷰 본곳은 모두백인회사였거든요? 제 졸업장 보자는곳 하나도 없는거에요?! 다들 포트폴리오만 보자고 하고 제가 내 써티도 볼래? 그랬는데도 그건 필요 없다고............... 저 졸업하기 힘든 유명대 다왔는데ㅠㅠ 학교얘기 한국애들한테나
해야지 우와 소리 듣지 백인애들한테는 안해요 관심없어 하기때문에.. 졸업하느라 마지막 학년
정말 병원까지 다니며 매달렸는데 내가 저 종이한장 받으려고 그 고생을 했나 싶더라구요..
글구 진짜 일부러 애 많이 낳는 엄마들 은근히 많아요, 애기 많이 나을수록 국가에서 보조금을
더 주니까.. 그 보조금만으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니까요.
참, 대학 안나온 애들은 여러 부류가 있는데, 뷸더, 페인터, 키친핸드부터 시작해서 요리사로 많이 빠지는거 봤어여.. 제가 아는 어느 백인 남자애는 24살인데 17살부터 키친핸드로 일 시작해서 지금 부주방장인데 크진 않지만 방 세개짜리 집에 차 두대인데.. 이렇게 일하다가 보통 자기 비지니스 열거나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백인회사 대우 잘해주는거 짱인거 같아요.. 막 매니저가
아침에 커피까지 타주고.. 저 한국에서 일하는 친구 얘기듣고 너무 놀랐어요 야근에 사람들 갈구는거 까지..여기선 회사내에서 말 한마디 offensive 하게 하면 고소당할수도 있거든요 바로.
그치만 여기도 직업의 귀천이 없는건 아닌데 그래도 무슨일을 한다고 사람을 우습게 본다거나
그런건 확실히 거의 없는거 같아여..13. 글고
'11.6.30 3:58 PM (122.60.xxx.50)그렇게 힘들게 대학정규과정 마치고 회사 들어간 저랑, 칼리지부터 미술, 컴터 작업하며 사무실 보조부터 시작한 백인여자애랑 직급이며 대우도 똑같아여.. 대학 안나오고도 괜찮은 회사 취업 하는 경우 인정맏는 경력과 추천인이 많은경우요..
14. 글구 또;;
'11.6.30 4:04 PM (122.60.xxx.50)근데 확실히 대학 안나온 백인들은 좀 막일하면서 돈 버는건 사실이구요, 대학 나온 애들은
사무관련, 전문직종 일들을 하죠.. 그치만 몸이 힘든일을 한다해서 생계유지만 겨우 하는건
아니더라구여..15. .
'11.6.30 4:50 PM (61.78.xxx.173)대체 윗님은 어디서 일하다 오셨길래..유럽에서 알바만 해도 먹고살 정도가 된다고 하시는 지
궁금해지네요. 생활수준 훨씬 낮아지고 걱정하며 살던데요 제 주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