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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친구 괴롭힘으로 간신히 강제전학 면한 울 아덜, 어찌 가르쳐야할까요?
저한테는 한번도 연락없었고 이제사 학생부에 회부되고나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강제전학은 안당했다고 좋아해야할지...
아덜놈이 친구들하고 몰려 댕기는 거 좋아합니다. 전 맞벌이고 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엄청 무섭고 목소리가 큽니다. 순간만 넘어가는 저의 삶의 방식도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쳤을꺼라고 봅니다.
일을 그만둘 형편은 아니고...
이제 이 아이의 폭력성과 이런 징계 이후 어떻게 지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바쁘니 그냥 넘어갈듯하지만 이런일이 또 일어날까봐 걱정됩니다.
넘 비싸지 않은 상담소난 인성교육센터 ...이런 곳 소개해주세요.
1. 음
'11.6.29 10:43 AM (121.151.xxx.216)부모가 할수있는것은 널 너무 사랑하다는 말을해주는것밖에없을것같아요
저라면
엄마아빠는 너가 그런것을 듣고는 너무 당황했다
우리아들이 그럴거라고는생각하지못햇는데
그랫다는소리듣고 내가 잘못살았구나 생각했다
아들아 미안하다 너가 생각하는만큼 엄마가 너에게대한 사랑을 주지못했던것같다
그런데 엄마는 최선을 다해서 널 사랑했기에 너가 다른사람에게도 그런사랑을 줄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엄마가 잘못했다고생각하지만 또 그런너가 밉기도하다
우리같이 해보자 너도 나도 같이 이겨내보자라고 말할것같네요2. 저기
'11.6.29 10:53 AM (124.197.xxx.68)강제 전학을 안당한게 다행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중2때 같은 지역 다른 학교에서 신고식이라며 후배를 때려서
여러명이 전학을 당했는데 그 때 한명이 우리반으로 왔어요
제가 반장이었는데 한참 학기중이라서 진도도 다르고 책도 다르고 하니 도와주라고 하셔서
이것저것 살펴주고 다른 친구도 사귀고 해서 학교에서 문제 안일으키고
밝게 지냈던거 같아요. 물론 학교 밖에서는 지난번 학교 친구들 중 어울리는 애들도 있었겠죠
그때 전학보내진 애들 중엔 다른 지역으로 간 아이들도 있어서 전부 뭉치진 않았던거 같구요.
문제는 절대 혼자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떼어보면 착한아이들인데, 뭉쳐다니다보면
보통사람도 할 수 있는 나쁜 생각도 뭉쳐지는지...
남자애들 같은 경우에는 서로간에 허세가 심해서 세보이고 싶어할 때예요
그래서 굳이 괴롭히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눈치보고 그러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아드님만 징계를 받았나요?
어차피 방관하는 반 분위기가 있었을 거고
아드님 아니라 다른 아이한테도 괴롭힘 당했을거예요
그럴땐 아드님이 피해가는게 서로에게 좋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앞으로 문제 안일으키고 잘 지내고
학교 다닐때 문제 일으키고 다니다가 하나 큰거 생겨서 나중에
공무원도 못되고, 대기업도 못들어 가고 웬만한 회사엔 이력서도 못내밀게 되어서
후회해 보았자 소용 없어요... 애들 흐뜨려 놓으세요3. 윗분 말씀
'11.6.29 11:10 AM (211.215.xxx.39)처럼...
일단 아이가 자기 행동이 잘 못 되었다는거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차분히 대화 나눠보시고...
뭉쳐다님이 큰 문제가 되기도 하니,
다각적으로 고민해보셔야 될듯해요.
저도 비슷한?문제로 쌤과 상담한적이 있어요.
결국은 관심과 사랑...으로 해결하고 있어요4. 라디오에 내 사연이
'11.6.29 12:55 PM (122.203.xxx.66)엄마와 아이사이, 아빠와 아이사이, 부모의 양육태도, 할머니의 양육태도 등을 점검해 보시고 고치셔야 합니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것이 가장 효고적입니다. 각 도마다 청소년 상담소가 있구요. 시 군 지역에도 청소년 지원센타(대개 해밀센타라고 이름붙어 있어요)가 있구요, 전국에 몇개 안되지만 대안교육센타도 무료입니다. 인터넷 홈피에 들어가시면 되구요, 아쉬운 점은 무료이다 보니 대기자가 많아서 기다려야 합니다. 민간기관에 가시려면 정신과나 심리치료센타가 있는데요 청소년의경우 비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보통 35분단 5만원에서 7만원 정도 한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