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에게 무리한 부탁일까요?

[찬휘맘]

휴~

7월 말에 전세가 만료되요
저희는 장기전세를 준비중이고  당첨되면 입주하는 건 12월입니다.
당첨되었다는 전제하에
전세만료 시점에서 6개월정도의 기간이 더 필요한데요
집주인이 3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한 상태인데
전세재계약을 12월로 미뤄달라고 하면 무리한 부탁일까요?
3천만원은 주고요

반대로 저희가 1차 당첨자 발표때까지 재계약 여부를 미뤄달라고 하는 것도 무리한 부탁일까요?(장기전세때문이라는 말은 안하겠지만요)
탈락하면 저희는 이사를 갈꺼예요

오늘 통화에서 집주인은 7월말에 재계약을 하고 12월에 저희가 전세를 빼서 이사가라고 했거든요
물론 중간에 나가는 것이니 중개수수료(60만원정도)는 저희가 부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남편하고 얘기해보고 연락드린다고 했는데
위에 말씀드리는 것 처럼 얘기하면 집주인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건 아닌가 해서요
이기적으로 들릴것이 뻔한데 괜히 말 꺼내서 껄끄러운 일을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고요

골치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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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ㅠ.ㅠ

집주인과 통화했어요
그렇게 해야죠

[흠]

6개월만 전세기간을 늘린 단 말씀이세요?
글쎄요.
차라리 월세로 6개월을 지내시는게 낫지 않아요?
집주인도 그게 나을걸요.
근데 이런 고민은 일단 당첨되고서 집주인과 상의하셔야 할 문제같아요.
미리 이런 고민 해봐야 소용없겠는데요.

[...]

집주인 말이 보편적이죠.
7월말 계약종료이니.. 1년이든 2년이든 연장되는건 맞구요..
님네 사정으로 계약중간에 이사가야 하니.. 님네가 복비내고 가야하는게 맞습니다..

[..]

윗님 말이 맞아요 다시 계약하고 중간에 빼서 나가는게 답이에요
복비 내고요

[dd]

물론 좋은말씀으로 하시겠지만..내용을 보면 일방적으로 세입자의 사정만 봐달라고 부탁하는것같아요. 대부분 집으로 얽힌 계약관계에서 저런 복잡한 사정 서로 들어주는것도 귀찮고요..

계약은 계약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는게 결국은 서로 편한것같아요.
집주인입장에선 12 월에 또 복비들여 세입자구해야하고.. 이런식으로 애매하게 기간이 연장되면 법적용도 복잡해지잖아요.

집주인말씀이 맞고..또 그렇게 하는게 서로 좋을것같습니다.

[프린]

중간에 돈이 낀문제기 때문에 안해줄꺼예요.
집주인말이 보통 관례적의 이야기고 대부분 그리 하죠.
집주인 입장에서는 원글님 말씀 하신 부분을 수용할 필요가 없거든요.
계약을 미룬다는건 일단 전세금을 기한이 되면 집주인쪽에서 빼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 부터가 부담이죠.

[결국]

님이 중간에 나가면서 복비 내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그냥 순리대로하세요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거였더라구요.^^
이사가 한달 앞뒤인 건 상관없는데 몇개월 차이나면 일단 재계약 하고 그 이후의 상황변화는 세입자가 알아서- 이경우, 복비 물고 후임 세입자 구해놓고- 하는 거래요.

[gg]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재계약하시고,
12월에 님이 복비내서 세입자 구해놓고 나가시면 해결되는 문제예요.
당첨되든 안되든 이사가신다면서요..

[1]

12월이면 집 안나가는 철 아닌가요?

[흠..]

그게 원글님 생각처럼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일단 3천만원을 주든 안 주든, 계약 연장이 되 버려서 원글님은 2년 더 살 수 있게 되는 거니, 주인 입장에서는 받아 들일 수 없는 거죠. 그리고 원글님이 이미 3천만원 올려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재계약만 하지 않겠다는 건가요? 복비 때문에 그러시나요? 아님 12월에 나가는 거 보장 받을라고 하시나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절대로 저런 방식에 동의하면 안 되는 상황인데요.

[저희]

저희는 집주인 입장인데요...
세입자가 몇개월만 더 살고 분양받아 나간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전세금도 안올리고 있었죠..
그런데 이 전세값 폭등하는 와중에 2년채울때까지 안나가더군요..
나간다고 했으니 이제 와서 돈 올려달란 말도 못하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