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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 차별받고 큰 분들 엄마한테 지금도 잘하고 사시나요들???

상처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1-06-26 21:55:34
IP : 121.131.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처
    '11.6.26 9:57 PM (121.131.xxx.150)

    ^^/ 네 늘 말했으니 엄마가 저런 말을 달고 사시죠.
    중학교 때부터 엄마에게 받은 상처가 터져서 힘들어했던걸요. 표출 늘 했구요

  • 2. ㅇㅇ
    '11.6.26 9:59 PM (211.237.xxx.51)

    저도 기본적인 도리만 하되, 마음은 이미닫았어요.
    (올케가 있어서 도리조차 안할수는 없음;;)

    대신 제가 받은 설움 저희 딸한테 모든 애정으로 쏟아주죠.
    뭐 이러나 저러나 애도 하나 밖에 없긴 하지만...

  • 3. ,,
    '11.6.26 9:59 PM (220.78.xxx.233)

    저희 엄마도 무의식적으로 그러시더라고요
    오빠한테는 정말 아낌없이 모든것 다 해주시면서 저한테는..뭐 하나 사주시기도 아까워 하는게 보일 정도였어요
    자신도 딸이라고 차별 받았다면서 저한테 그대로 하시더군요
    뭐 대놓고 심하게 차별은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분이시고 오빠가 공부를 좀 잘했거든요 그래서 더 그러신듯
    나중 그러시더군요 나는 쟤(오빠)한테 모든것 다 쏟아 부었다고..
    헐...

  • 4. ..
    '11.6.26 10:01 PM (116.121.xxx.39)

    전 딸 입장에서보다 엄마입장에서 한번 말해보고 싶네요..
    두 아이를 키우는데.. 큰아이는 사실 차별받는다 느낄거 같아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표현이 잘 안되고 기대가 커서인지 더 힘들게도 하네요.
    그래도 짠한 마음, 애틋한 마음 두 아이 다르지 않아요.
    열손가락 찔러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 정말 맞는 거 같아요.

  • 5.
    '11.6.26 10:01 PM (58.227.xxx.31)

    근데 제친구는 차별받은걸 뻔히 알면서도
    엄마를 좋아하더군요.

  • 6.
    '11.6.26 10:04 PM (114.205.xxx.59)

    전 원글님 이해해요.
    저도 엄마가 그러셔서 어려서부터 원망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 엄마가 인정하시고 잘 하려고 노력하시더라고요. 지금도 잘 해주시고.. 저도 어느 자식보다 엄마한테 잘 하는 자식이란 소리 듣고 있어요.

  • 7. ^^
    '11.6.26 10:07 PM (211.44.xxx.175)

    못된 딸이기는요.
    잘 컸으니.... 그것 만으로도 착한 딸이죠.

    하지만.....
    한참... 지금 말고 한참 후에는.... 엄마에게 잘해주세요. ^^

  • 8. .
    '11.6.26 10:09 PM (119.69.xxx.22)

    저도 원글님 케이스.
    근데 저는 자매끼리인데 차별받았어요.
    엄마도 인정해요.
    언니가 공부를 엄청 잘한 케이스, 저는 공부는 못했어요.
    근데 언니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외지, 해외로 혼자 공부하러나가더니 대학 졸업하기도 전에 애 가져서 들어앉았고.
    저는 운빨로 해외 좋은 대학가서 대학 졸업하기 전부터 꽤 규모있는 사업했어요.
    지금도 해외에 살고 있고요.
    엄마한테는 도리만 하고 언니가 엄마 통해서 방값 좀 빌려달라고 하는 모양인데 모른채 해요.
    차별 만 받은게 아니라 언니에게 멸시도 많이 받았거든요.
    지가 공부 잘하고 엄마가 저를 차별하는거 스스로도 알았던거죠.

  • 9. .
    '11.6.26 10:13 PM (115.21.xxx.142)

    전, 엄마도 그렇지만... 그래서 부모니 잘 하려고 하구요.
    친가쪽 친척들한테 그래요.
    그래서 친가쪽 관련된 결혼식이나 행사는 모조리 않갔어요.
    친척 오빠, 사촌동생 결혼식 등등.
    연락할 일 없겠다 싶어서, 폰에 연락처도 하나도 없네요.

    그런데 이렇게 모나게 삐뚤어진 채 성장한 저도,
    제가 참 싫어요 ㅠ.ㅠ

  • 10. 공감
    '11.6.26 10:23 PM (220.86.xxx.152)

    저도 엄마에게 애증을 느껴요. 늘 바라는건 제게 바라시고 베푸시는건 동생들이에요. 타박도 많이 하시고 이제는 힘들어서 결혼후 엄마를 놓으려고 해요.

  • 11. 6
    '11.6.26 10:47 PM (27.32.xxx.183)

    제 친구는 고등학교때 그것땜에 자살할려고도 했었어요 아직도 손에 보면 자해한 흔적이 있다는.
    엄마랑 사이가 계속 안 좋았는데 외국 남자랑 결혼해서 한국에는 일~이년에 한번 들어오다보니
    지금은 그런대로 잘 지내는거 같더라구요

  • 12. ㅡㅡ
    '11.6.26 10:49 PM (125.187.xxx.175)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미안하다 말해주신다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거에요.
    내 아이 둘이나 낳아 키우는 지금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런 표현을 할때마다 내가 유별나서 그런다는 식으로 떨떠름해 하시는 모습...차라리 안 보고 살고 싶습니다.
    이러다 돌아가시면 후회할텐데,
    만날때마다 상처를 받아요.(저는 딸만 둘인데 이번엔 오빠네 아들이랑 손자/손녀 차별을 하시네요.) 제가 차별받던 것보다 더 상처가 됩니다.

    제가 괴로워하는 것 자체를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분이니 해결 자체가 불가능해요.

  • 13. 0-0
    '11.6.26 10:51 PM (121.88.xxx.236)

    전 차별 당했어요. 남매인데 오빠는 머슴처럼..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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