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가 잘살아도 깐깐하고 바른분이면 별 이득은 없는거같아요
물론 돈보고 간건 아니었구요..연애 6년 하고 서로 집안 인사하기 전까지
잘사는줄 몰랐습니다. 동생 남편이 집안교육을 엄격하게 받아서 티를 안내요.
결혼하고 2년째인데..... 두사람 전세 살고요..가격도 남들보다 조금 비싼수준
이지 별로 그렇게... 그리고 생활 하는거봐도... 그냥 평범합니다. 차도 없구요.
시아버지/시어머니가..특별히 원조나..남들보다 풍족하게 전혀 없어요.
시아버지가 그정도 부자인데도 지하철 타고 다니고 그런 스타일이라서...
물론 20-30년 후에 유산 같은건 분명히 이득이 있겠지만... 자식들이 열심히
자기삶을 개척하고 나아갈떄 조금씩 도움이 되어주는 그런 스타일 들이라서
음..뭐랄까..동생남편 수입은 월 250정도... 그냥 그레벨맞게 아끼면서 삽니다.
시부모가 잘살아도... 막 퍼주는 시부모 있잖아요 좋은집에 좋은차에...두둑한
용돈에..그런스타일이 아니시면 별로 소용이 없는거같더라구요. 남편직업도
좋고.. 시부모님도 잘살고 두개가 다 맞아 떨어져야 풍족한거같음
1. .
'11.6.26 8:57 PM (114.200.xxx.56)이득이 왜 없어요.
병 들었을때. 노후문제로 자식들 돈을 가져가지는 않잖아요.2. 쿠웅
'11.6.26 8:58 PM (118.221.xxx.106)당장에..확 눈에 띄는 그런건 없다는 뜻이죠
3. 시댁에서
'11.6.26 9:00 PM (211.245.xxx.100)안 뜯어가는 것만 해도 다행이죠.
4. ...
'11.6.26 9:00 PM (183.98.xxx.10)부모님 노후뿐 아니라 본인들도 노후는 걱정없을테니 얼마나 좋아요..
5. ..
'11.6.26 9:01 PM (112.151.xxx.37)시부모님께 생활비 의료비 지원 안해도 되고
살다가 정말 위급한 일 생겼을때는 도와주실테니
심적으로 든든하고
언젠가는 물려받을테니 노후대책 스트레스 안 받을거구 ^^..
이 3가지만 해도 엄청난 이득이네요.6. ,,
'11.6.26 9:01 PM (59.19.xxx.19)참 욕심도 많으시네요 당장 없으면 어때요 나중에 빵빵한데,,,
7. 아이들
'11.6.26 9:02 PM (116.40.xxx.63)손자손녀 생기면 교육비는 후원해줄거고
그아이들이 잘하면 유학도 보내주십니다.
며느리가 가정 잘 이끌고 부모님이 더 연로해지면 큰뭉텅이씩 해주십니다.
합가__27평 자가___49평___지금은 유엔빌리지 70평대로
옮겨가더군요.
결혼 28년차..결혼 2년차에 뭘 바라시나요?
결혼 2년차에 시부모님 병원운영하는거 보조하느라 허리 필날이 없게 살았습니다.8. 이분
'11.6.26 9:03 PM (220.86.xxx.152)왜 그러실까.. 욕심이 과하시네요. 동생분이 결혼을 너무 잘하신듯.. 동생분 복이 많네요.
9. 100억이
'11.6.26 9:03 PM (116.37.xxx.138)살아계실때 본인들 쓰시기에 여유있는돈이지.. 자식에게 나눠줄려면 세금제하고 별로 부자아니에요,,그냥 자신들이 넉넉하니 용돈 잘주시고 자식에게 손 안벌리셔서 좋은거지요
10. 흠
'11.6.26 9:07 PM (116.33.xxx.95)제 주변에 40후반부터 슬슬 집평수 달라지고 차 바꾸는 이들.
거의 유산 정리되면서부터던데요.
제 친구도 지금 무척 어려워 제 아이 옷 물려주고 있는데 시부모님이 그런 케이스에요.
그 생각하면 가끔 좀 그렇다는.11. ㅇ
'11.6.26 9:07 PM (110.13.xxx.156)당연히 그래야죠
제 친정부모라도 원조해주지 말라 하겠어요
원조해준다고 고마워나 하겠어요 잠깐 고맙고 나중에 좀 서운하게 하면
바로 시짜는 달라 소리 나오는데 죽기전까지 꼭 들고 가야죠12. 결혼
'11.6.26 9:08 PM (121.140.xxx.109)이득 보려고 결혼하는거 아니죠~~
부모 재산이지 자식 재산인가요?13. 세상을 몰라
'11.6.26 9:12 PM (14.63.xxx.106)제 아무리 부자라도 아들 장가들 때 집 사주는 부모들 별로 없어요.
전세 얻어 주지요.
원칙대로 하면 양가 똑같이 부담하는 겁니다.
난 50대 중반인데, 아버지가 유명인사인 친구들보면 결혼비용(집포함) 똑같이 부담 했어요.
뭐하러 결혼초부터 딸 기를 죽입니까.14. ..
'11.6.26 9:12 PM (58.143.xxx.27)그런 시부모님이시니까 250 벌어도 거기에 맞춰 살 수 있는거잖아요...
개룡 둘이 만난 저희 부부는 둘이 합쳐 서너배 더 벌지만
늘 회사든 부모님이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고
노후 대비까지 지금 바짝 모아놔야 한다는 불안감에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전전긍긍하네요...15. 이득이요??
'11.6.26 9:30 PM (14.52.xxx.162)참 같은 여자이고 며느리인게 챙피하네요
부모도 이득따져가며 만나나요16. 아직
'11.6.26 9:32 PM (121.166.xxx.98)아직 결혼한지 2년밖에 안되었잖아요.
좀 있어보세요.
확확 벌어집니다...
거기다 자식 낳아보세요...
손주봤다고 용돈 주시는것 부터 시작해서 저축도 따로 넣어주십니다.
손주들 안전한 차 태우고 다니라고 차 바꿔주고
좋은 동네에서 학교 다니라고 집 바꾸는데 지원해주시고
교육비 지원에, 좀 크면 해외여행, 해외연수도 지원해주십니다.
그런데서 다른 사람들과 확확 벌어지기 시작해요.
(일단 부모님 용돈, 병원비 안들어가는데서 차이도 나고요 ^^;;;;)17. ㅇ
'11.6.26 9:40 PM (125.186.xxx.168)진짜 괜찮은 사람들인듯. 사실, 그정도 재산있으면, 며느리도 꽤 따져서 보던데요.
근데, 잘살면서, 지원 안해주면 욕먹나요? 자기들 수준에 맞춰 사는게 아니라, 안도와준다 어쩐다하면 정말 얄미울듯.18. ^^
'11.6.26 9:50 PM (114.206.xxx.7)주변에 원조받는 집들 많은데
원조받는 만큼 며느리가 힘들어집니다.
어짜피 유산정리할 때 그 돈 사회환원 다 하실 거 아닌 이상
받을 텐데요 뭐.
그리고 처음부터 원조해주면 돈 아까운 줄 모르고 기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시엄마 말씀,
친구분들 만나면 하시는 말씀이
죽는 날까지 유산은 꼭 쥐고 있어야지 된다.
그거 분배해주는 순간 개털된다.
그 말 듣고 한참 웃었어요.19. 펜
'11.6.26 10:17 PM (175.196.xxx.107)깐깐하고 바른 것도 한 케이스겠지만,
마냥 구두쇠 그 자체라서 그런 경우도 많아요.
뭐랄까.. 자식 교육 차원이 아니라, 그저 자식에게조차 돈 쓰는 걸 아까워 하는 부모들요.
실제 이런 사람들 있습니다.20. 어머머 100억이
'11.6.27 12:23 AM (182.209.xxx.78)별로라구요? 세금 제하더라도 적어도 30억정도 받으면 운수만땅아닌가요.
강남 아파트 딱하나만 갖고사는데도 자기들이 엄청 부자인듯 막써대던데...
암튼, 실속있으신 시부모님이시고 자식도 제대로 키우셨네요.21. 거지에요 강도에요
'11.6.27 12:44 AM (128.189.xxx.20)왜 남이 힘들게 벌어 모은 돈을 혹은 관리한 돈을
넘보나요?
불로소득의 개념을
은행에 마치 맡겨놓은 돈 찾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
참 안타깝습니다.22. 그랑
'11.6.27 2:55 AM (116.122.xxx.20)훌륭하시네요. 그 재산 아들이 번것도 아닌데.
시댁 부모님 그 마인드면 후손도 개념 제대로 박혀있을 거 같은데..그게 젤 큰 재산 아닌가요?
유산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는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뭘 도왔다구 .23. 아이구 참,,,
'11.6.27 11:30 AM (124.195.xxx.67)주변에
이곳에서 잘 표현되는 부자 많습니다.
부자여서 정말 좋은 건
독립,자유, 건강관리, 배움의 기회
이런 것들이에요
부모가 부자라
퍼주는게 좋은게 아니고
아플때 병원비 걱정하지않고 병원가고
당신들 스스로 독립생활하실 수 있고
내 결정권을 내가 가질 수 있는 겁니다.
왜 내 결정권을 부모가 부자일때 가질 수 있는가는
겪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 이상 큰 이득이 있을까요?24. 배부름
'11.6.27 4:12 PM (121.139.xxx.221)못사는 시댁어른들 생활비 안주는 것만으로 일단 최고 아닌가요?
참 그리고 돌아가시면 생길수 있는 본인들의 노후자금 이것 횡재25. 시댁 재산
'11.6.27 4:20 PM (110.12.xxx.137)주시면 고맙고 안 주시면 그만인거지, 바라면 없어 보여요.
26. 풋
'11.6.27 5:22 PM (115.93.xxx.69)이런 거지근성..
그게 부모님꺼지 자기껀가?
생활비 달라고 안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재산도 많은데 안 준다고 불평.
거지가 아니고 뭔가요?27. ..
'11.6.27 5:59 PM (124.50.xxx.133)풀어주면 자신 망치는 지름길 아닌가싶어요.
바르고 건강하게 살지만, 맘한켠은 든든한 것 같네요.
요즘은 엄마아빠가 부자인것 보다 할아버지가 부자여야한다면서요.
원글님 동생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ㅎㅎ28. ^^
'11.6.27 6:09 PM (180.66.xxx.20)저도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연애할땐 전혀 모르다가 결혼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알게 되었고
참 사람마음이 간사한게 모를땐 안그랬는데 재산이 많으신걸 알게 되니
저희가 힘들때 도와주지 않으시는 것도 섭섭하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머리로는 당연히 도와주고말고는 당신들 마음이시고
우린 우리힘대로 헤쳐나가야 한다는걸 알지만
마음 한편으론 쫌 도와주시면 안되나..?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두분 노후 확실하신것만도 감사하고,
또 그 깐깐하고 바르게 사시는 삶의 태도를 곁에서 보면서
재테크며 대인관계며 모든게 다 배울거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한달에 몇백씩 용돈주는 시댁 하나도 안부러워요.
그보다 더 귀한걸 더 많이 받았고 배우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