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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시모의 노발대발,,, 제가 너무한건가요?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고 3일 입원 후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서 2주가 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산후관리사 이모님 불러서 지금 같이 있는데요.
제가 많이 노산인데다가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도움 주실 분이 아무도 없어 불안한 마음과,,,
혼자서 아기 볼 자신도 없고, 제 몸 아낄 생각에 이모님을 4주간 쓰려고 하고 있거든요.
3개월 뒤 복직이라 그때 되면 어차피 제가 많이 힘들어지니까 출산휴가때만이라도 푹 쉬고 싶은 생각도 있구요.
지금 2주째인데 4주간 쓴다는 사실을 아신 시모 노발대발 길길이 뛰십니다.
시모는 평생 돈 주고 사람을 사서 쓰신 적이 없고 당신 몸을 걸레같이 여기시며(본인의 표현) 일을 해오신 분이라 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시나봅니다.
내 돈 가지고 내가 조리하겠다는데 시모 싫은 소리 듣는 것이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제가 너무 제 몸만 아끼고 너무하는 건가요?
안그래도 아기가 생겨 너무도 달라진 생활에 적응하느라 몸도 마음도 힘든데,,,
이 일로 시모랑 한판 붙고,,, 원망은 신랑한테 다 퍼붓고...
모든 것이 다 짜증나서 죽겠네요.
이런 마음으로 아기 보면 아기도 엄마 마음 다 안다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1. 아닌거 알잖아요
'11.5.24 9:58 AM (14.63.xxx.57)왼쪽 귀로 듣고 오른쪽 귀로 흘리시며
몸조리에 집중하세요.^^2. 깜장이 집사
'11.5.24 9:58 AM (124.49.xxx.54)전면에 나서지 마시고 남편에게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3. dd
'11.5.24 9:59 AM (115.139.xxx.67)귀 닫고 하려고 했던데로 하세요.
원래 2주 산후조리원 다녀오면 2주 정도는 집에서 산후조리 더 받지않나요?
거기다 님은 나중에 어차피 일하러 나가셔야 하는데 지금 좀 더 편한게 무슨 잘못인가요?
자기딸이면 그랬을까....4. 으아
'11.5.24 9:59 AM (203.241.xxx.14)정말 자기 딸이어도 저럴수 있을까요?
며느리를 너무 아랫사람 취급 하시네요.-_-
다들 그렇게 합니다.
시모가 너무 하신듯 ㅠㅠ5. ...
'11.5.24 9:59 AM (221.139.xxx.248)우선은...조금 흥분 가라앉히시고...
남편분에게...왜 4주를 써야 하는지만에 대해서....
막 짜증내고 화내고 하는 상황이 아닌...
조근 조근.. 잘 이야기 해서..
남편분만 납득해서 넘어 갈수 있게 만들어 두시고..
시엄니는..그냥..한귀로 듣고 한귀로..흘리세요...
원글님 시엄니 말씀 처럼..
자신 몸을 그리 아까지 않으면서 사시분은..
사실... 원글님 절대 이해 안가는거 맞는데..
근데 내 몸 내가 지키기..누가 지키나요..(저도.. 시엄니한테 산후조리 하면서.. 이런 말 들었거든요..나는 당장 힘들어 죽겠는데요...)
그냥 이 상황에서는..남편분하고만... 이야길 잘 하시고...
시엄니 말은 그냥 듣고 흘리세요..6. 대체
'11.5.24 10:00 AM (180.64.xxx.147)왜 시어머니는 그렇게 화를 내시나...
나중에 몸 나빠지면 원글님만 고생이시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7. 제 생각도..
'11.5.24 10:00 AM (122.32.xxx.10)귀가 두개 달린 이유가 다 이럴 때 쓰라고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원글님 산후조리비 대느라고 허리 휘게 일하시는 것도 아니고
막말로 내가 벌어서 내 몸과 내 아이를 위해서 쓰겠다는데 도대체 무슨 심술로... -.-;;
그냥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진짜 당신 딸이면 그랬을까 싶네요..8. ..
'11.5.24 10:02 AM (202.30.xxx.60)별꼴이네요
9. 시어머니
'11.5.24 10:03 AM (115.137.xxx.132)심술이 대단하시네요.ㅋㅋㅋ 자기 몸 걸레같이 쓴 건 자기 마음이지, 그걸 왜 남의 집 귀한 딸한테도 강요한대요. 웃기시는 분! 그냥 악몽꿨다 생각하시고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절대 속으로 되새김질 하지 마시고요. 그럴 가치가 없습니다. 예쁜 아기만 바라보시고 예쁜 생각만 하세요.
10. 헐
'11.5.24 10:03 AM (14.42.xxx.34)걸레같이요?
정말 할말없네요..다른것도 아니고 본인 손주낳느라 만신창이가 된 몸좀 추스리겠다는데..
그냥 흘려버리세요..11. ..
'11.5.24 10:03 AM (124.199.xxx.41)요런 건...
당해보면 진짜 맘 상하는데..
일단 원글님 건강을 위하야...살포시 씹어주세요..
위에 다른 댓글에도 있지만..
이래서 우리는 귀가 두개...
몸 조리 잘하세요!!
(산모 몸조리는 원래는 백날,백일까지입니다..백일이 아이에게만 의미 있는게 아니라, 산모에게도 의미 있는 날입니다)12. 차차
'11.5.24 10:04 AM (180.211.xxx.186)산후조리 잘못해서 골병들면 그게 다 남편고생시키는건데 시모들이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지 남편한테 잘얘기하세요 시모한테도 남편이 얘기하라하고 남자도 설명안해주면 몰라요 몸이 편안해야 우울증도 안오지
13. 생
'11.5.24 10:05 AM (175.215.xxx.73)쌩까는겁니다. 싸우지도 말고요.
어머니한테 돈달라고 했나요? 돈보태준거 있으세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14. 쾌걸쑤야
'11.5.24 10:06 AM (211.229.xxx.47)진짜,,, 시모님 심술이 대단하시네요..
저희 어머님은 어머님이 해주고 싶지만 제가 불편할테니 조리원가고 도우미 쓰라고
도우미 쓰면서 저는 물에 손도 대지 말고 누워서 쉬기만 하라고,,,
조리원비, 도우미 비용 다 대주셨는데... 에공...
그냥 무시 하시고 계획하신대로 조리 하세요..
저는 도우미 2주 했는데 신랑이 2주 더하라는거 괜찮다고 안했는데 지금 좀 힘들어서 후회해요,,
저도 출산휴가 끝나고 복직한지 이제 2달째거든요...
쉴수 있을때 푹 쉬셔야 해요~~15. 생
'11.5.24 10:06 AM (175.215.xxx.73)그리고 말안하면 모를텐데 뭐하러 얘기하셨어요? 혼자있는다 하지..1-2주 정도만쓴다하시지..
16. ㅁ
'11.5.24 10:07 AM (124.55.xxx.40)전 입주만 두달썼어요.
내몸 내가 내돈으로 아낀다는데.... 일년을 쓰던 이년을 쓰던 무슨상관일까요?
노발대발할일이 따로있죠.
님...이제 님은 시부모님 신경쓸 겨를없어요. 님 아기랑 님몸만 잘신경쓰면되요.
노발대발하셔봤자 자기혈압만 오를뿐.. 그냥 "네~ 그러세요~ 호호호호"하고 님할일 하시면되요.
세상에 금쪽같은 내 새끼를 낳아놨는데...다른사람이 힘들게해서야안되죠.17. 휴~
'11.5.24 10:07 AM (1.212.xxx.202)며느리 산후조리 하는거에 대해서 참견 많고 뭐라고 하시는 시어머님들
참 이해안가요. 본인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본인 아들이 힘든 것도 아니고
도대체 누굴 위해서 무얼 위해서 그런건지....돈 들어가는 거 때문에 그런건가요?
속 답답하셔도 한 귀로 듣고 흘리시던가
시어머님께 힘들어서 그런다고 계속 하소연하는 방식으로 나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시어머님들은...예전에는 애 낳고 바로 일했다는 둥 그런 소리 하실 수도 있지만
옛날에 보리밥 먹었다고 지금도 보리밥 먹는거 아닌것처럼 세월이 변했다고
몸조리 하는 방식도 변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던가 해야하면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 화내지 마시고 기분 푸시고 힘내세요 ^^18. dd
'11.5.24 10:08 AM (115.139.xxx.67)옛날엔 애낳고 바로 일했지만
그 만큼 산모 사망률도 높던 시절이었죠.
시모돈으로 조리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번돈으로 내몸 위하겠다는데 왜 그러나요.19. ㅇ
'11.5.24 10:09 AM (222.117.xxx.34)남편이랑 얘기하세요..
내가 번돈으로 조리하겠다는게 뭐가 문제일까?
그것도 3개월이면 나가야하는데 그 동안만이라도 편하게 지낸다고 하는데...아후...진짜20. ...
'11.5.24 10:10 AM (175.196.xxx.99)심술 같아요. 본인은 걸레마냥 일했는데 며느리는 공주처럼 쉰다고 샘을 내는 듯...
그냥 냅두세요. 그렇게 뛰고 뛰다가 지치면 말겠죠. 떼 쓰는걸 계속 받아주면 더욱 더 답이 없어요.
아이도 마찬거지거든요. 떼쓴다고 들여다봐주면 더욱 떼가 심해지고요, 떼써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게되면 떼가 줄어들더군요. 노인이나... 아이나;;;21. 두고두고
'11.5.24 10:13 AM (218.157.xxx.203)원망 받을 말씀을 시어머니는 하고 계시네요.
22. *
'11.5.24 10:16 AM (119.67.xxx.4)남의 말을 많이 들으라고 귀가 두 개 인 줄 알았더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두 개 인 모양입니다....23. 원참..
'11.5.24 10:16 AM (121.88.xxx.89)그 시모 별나네요..
내 몸 내가 조심하고 아끼겠다는데..
저도 노산으로 아기 낳았는데요. 저는 재왕절개로 5일 병원 있다가 산후조리원 3주 있다가 친정 가서 보름 있다가 집에 왔어요. 그 당시 저 출근할데도 없는 전업이었는데..
나중에 내가 늙어 몸 아프면 간호해줄 분도 아닌데 무시하세요..24. 욿ㅎ
'11.5.24 10:17 AM (210.207.xxx.130)절대 받아주지 마시구요, 님이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정말 웃긴 분이시네요, 저라도 정말 열받아서 팔짝팔짝 뛸것 같아요
아니.. 자기(?)가 뭐라고,,,, 하라마라인가요??? 자기 몸도 아니면서...
우리나라 시어머니라는 사람들 정말 심보가 고약해요.25. 여유되면
'11.5.24 10:25 AM (1.224.xxx.120)그냥 쓰세요. 그 때 안쉬면 언제 쉽니까.
시어머님 말씀은 그냥 흘려 들으세요. 원래 다들 그러시니까.
몸조리 잘 하세요.26. ..
'11.5.24 10:27 AM (112.185.xxx.182)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되 나중에 둘째소리 나오거든 말로 갚아주세요.
애 낳고 내돈으로 4주간 도우미 쓴다는것도 펄펄 뛰면서 어디서 둘째소리가 나오냐? 또 도우미 쓴다고 펄펄 뛸려고 그러냐? 등등등 꼭 해 주세요.27. 네
'11.5.24 10:27 AM (125.131.xxx.122)남편만 내 편 만들라는 말씀이 맞아요.
펑펑 우세요. 아이 낳고 보니 몸이 너무 힘들고 다시 일하러 나갈 생각에 무서운데
너무 서운하다고... 나도 돈 벌러 안 나가면 그냥 오래 몸 추스리겠는데
몸 빨리 추스려야 하니까 그런 건데.. 당신이라도 나 이해해 달라고.
옛날에는 산후 조리 이런 거 제대로 안했지만
그래서 그만큼 산모 사망율도 높고 몸도 여기 저기 아픈 사람 많은 거 아니냐고...
남편한테 아주 가련한 사람으로 남아야
남편이 기세고 우악스런 시어머니로부터 님을 보호해줘요.
님 잘 쉬시면서 현명하게 행동하세요!28. ...
'11.5.24 10:53 AM (119.196.xxx.251)지금이 얼마나 예민한 시기인데
진짜 시짜는 가족이 될수없나봐요..같은 여자끼리 왜 그러시나29. 친구
'11.5.24 11:07 AM (58.143.xxx.182)친구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애낳고 바로 나가 밭일 하고 그랬다시며
무슨 조리원 비용이 그렇게 비싸고 그 후에 도우미를 또 쓰냐고 뭐라 하셨는데,
친구는 아주 담백하게 그렇게 말했대요.
어머니는 옛날 그 시대에 사셔서 그러실 수 밖에 없으셨던 거고,
전 다른 시대에 태어났잖아요.
요즘은 다 그렇게 해요, 저만 유별나게 하는 거 아니예요.
이래서 시대를 잘 타고 나야 하는가 봐요 ㅎㅎㅎ
그러곤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건 그냥 스킵했다고 하네요.30. ...
'11.5.24 11:09 AM (123.109.xxx.203)토닥토닥...원글님 몸과 마음이 편한 쪽으로 하세요
정말이지 예민한 시기에 대못을 박고 가셨네요.
잊어버리고 아이와 원글님 몸 회복에 집중하시길 진심 바랍니다.
그 시기에 찍히면 정말 오래가던데..어르신이 참 어리석군요31. ..
'11.5.24 11:48 AM (125.241.xxx.106)제가 둘째를 수술하고 --8박 9일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도우미가 오셨습니다
시어머니가
내가 3일에 한번씩 와서 미역국만 끓여주려고 했는데....
아주 못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전에는 3일만에 일어나서 일 다 했다고...
웃기는 것은
8박 9일 병원에 있을때는 거의 날마다 오셔서
할일 없으니까 낮잠마 낮잠만 주무시더니
퇴원 한루로는 도우미 온다고 한번을 도시지 않더군요32. 아아아악
'11.5.24 12:04 PM (124.51.xxx.115)미친거 아닌가요!
아예 더 크게 시모랑 붙어서 시모가 열폭해서 먼져 연락 끊게 하는게 낫겠어요.33. 123
'11.5.24 12:25 PM (123.213.xxx.104)헉.. 저두 조리원 2주, 도우미 한달 생각하고 있는데 울 시모도 저럴까봐 걱정이 되네요..
울 시모는 시부랑 함께 오시겠다고 자꾸 그러셔서 넘 난감해요. ㅠㅠ34. 내몸은
'11.5.24 1:17 PM (59.13.xxx.162)내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챙겨가면서 살면됩니다.
아이를 위하고 남편을 위해서라도 내가 건강해야죠.
저런 태클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들어올껍니다만 그냥 묵묵히 님스타일로 살면되요.
본인이 걸레라고 표현할만큼이면 님수준에서 아무리 최대치로 맞출려고해도 절대로 맞춰줄수가 없습니다.
세대가 다른 사람을 자신의 세대에 맞춰놓고 평하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죠.35. 아기엄마
'11.5.24 2:07 PM (125.179.xxx.150)내 몸 내가 조리하겠다는데... 완전 미친 시모..
원글님아, 산후조리 잘 못하면 저처럼 골병들고, 약값이 더 많이 들어요.
전 손발이 시려서 먹은 보약만도 몇첩이고, 허리까지 아파서 한방병원비 1년에 천만원도 들었어요. 산후조리하는데 절대 돈 아끼지 마세요. 나중 일 생각하면 그게 더 돈 버는거에요.36. ...
'11.5.24 3:36 PM (125.177.xxx.148)내몸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첫쨰 낳고 맞벌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님처럼 싫은 소리 듣고 이것 저것 눈치 보다가 산후 조리 제대로 못해서 나중에 한약값이 몇배로 더 들었습니다.
둘쨰는 아예 맘먹고 작정하고, 이것 저것 다 귀닫고 산후 조리 제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약 한번 안 먹고도 쑤시고 아픈거 없습니다.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누가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마세요.
나중에 내몸 아프면 시모가 챙겨 줍니까?37. 대박
'11.5.24 9:03 PM (112.154.xxx.107)시모 너무 몬됐네요...앞으로 시모한테 잘하지 마셔요
38. 펜
'11.5.25 2:35 AM (175.196.xxx.107)너무하신 것 없으십니다.
그냥 무시하시고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아기와 애착 쌓으며 몸조리 하는 데에 열중하세요.39. 하하
'11.5.25 2:41 AM (116.121.xxx.116)나중에 병원비 들어갈거 지금 쓴다고 말하세요. 근데 말해서 알아들을 사람같으면 그리하지도 않으셨을거에요..에구구..
건강하고 젊다고 몸 함부로 쓰다가 나중에 병원비에 가산 탕진한다는 사실을 왜 모르실까요...ㅠㅜ
스트레스받으면 젖줄어요. 그냥 흘리세요40. 존심
'11.5.25 2:44 AM (119.148.xxx.244)시모의 마음씀은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도대체 편하게 누워있으면 산후조리 잘하는 것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나온 이론인지 궁금하네요...
가급적 빨리 움직이는 것이 회복에 빠른 것이 아닌가요?
적당한 운동은 더욱 더 좋고요...
엄마와 아기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에...모든일은 도우미 이모에게 맡기고 편하게 있겠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것 같지는 않네요.
요즘을 그래서 애기를 낳자마나 엄마 품에 안겨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하물며 아기를 씻기고 수유하고 하는 과정에서 아기는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 줄을 느끼게 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모자식간의 끈끈한 정도 점점 약해지는 세상에 되어가는 느낌이...41. 펜
'11.5.25 3:02 AM (175.196.xxx.107)존심 ( 119.148.132.xxx >>
원글님이 언제 "편하게 누워 있는" 다고 하셨습니까?
3개월 뒤 복직이니 그 전이나마 편하게 "쉬고 싶다" 고 하셨죠.
쉰다는 건 몸을 움직이며 쉬는 것도 포함되고, 가벼운 운동 즐기는 것도 쉬는 것에 포함됩니다.
거기에, 노산에다 첫아기인지라 많은 것이 낯설고 힘들어서 도우미 쓰시겠다는데,
여기서 너무 누워 있음 안 좋다느니, 아기와 관계 형성을 잘 이뤄야 한다느니
낳자마자 아기를 엄마 품에 안겨 주는 게 좋다느니, 모유수유가 좋다느니..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 이해가 안 되는 군요.
원글님은 1을 얘기하고 있는데 님은 2,3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 군요.
너무 앞서 가신 것처럼 보인단 뜻입니다.
익숙치 않고 몸이 많이 안 좋으면 다른 사람 도움 받아 가며 교대로 아기 돌볼 수도 있고
조금씩 몸 움직이며 조리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24시간 산모 혼자서만 신생아 돌보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닙니다만?
너무 무리하다 오히려 산후우울증 와서 아기/산모 모두에게 나쁜 영향이 갈 수도 있는 겁니다.42. 홧팅!!
'11.5.25 3:10 AM (211.202.xxx.154)첫아이는 정말 힘들어요. 될 수 있으면 누구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하는데
친정 어머니가 안 계시다니, 돈의 힘이라도 빌 수 있음 빌리는 게 좋아요.
안 그럼 정말 우울증...무섭습니다.
4주 예정대로 움직이되 일의 해결은 지혜롭게 하세요! 싸움이나 불평불만..말고요
남편에게 최대한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 하고요. 동의 구하시고요~43. 홧팅!!
'11.5.25 3:13 AM (211.202.xxx.154)존심님
애기 나고 100일까지는 집에 붙박이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도 힘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밥 먹을 시간,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 내 몸 씻을 시간도 없어요.
뭘 좀 알고 말씀하세요!44. 존심
'11.5.25 3:25 AM (119.148.xxx.244)힘들지 않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힘들지요.
하지만 회복은 가급적 빨리 움직일 수록 빨라 진다는 것을 말했을 뿐입니다...
애기를 낳은 산모만이 아닙니다.
대수술을 한 환자에게도 요즘은 수술후 기력이 허용하는 한 빨리 일어나서 걸으라고 시킵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복직을 해야 한다니 더더욱 빨리 회복해서 기력을 찾아야 복직후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겠지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중노동을 하라고 했는지?
홧팅!!님이야말로 뭘 좀 알고 말씀하세요!45. 폴리
'11.5.25 3:35 AM (121.146.xxx.247)존심님,
몸을 좀 움직이면 회복이 빨라지는거 옳은 말씀이세요.
하지만 그건 산모의 복을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어야 하지요.
아이 낳으려면 온 몸의 관절이며 뼈마디, 근육이 다 움직입니다
그게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아무리 조리를 잘한다 해도 출산전의 70~80%의
수준으로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조리원에서)
산모의 회복을 위해 몸을 움직여야하는데,(산모위주로) 신생아는 24시간 붙어있어야하죠.
밤낮 구별이 없는 때니 수시로 젖달라 기저귀 불편하다 울어제끼고..그런 아이 돌보려면
(원글님은 직장에 나가신다니 본업에, 주변에 방해 안되게 몸 추스릴 정도로는 되어야겠죠)
내 몸이 일단 건강해야 일을하든 애를 돌보든 살림을 하든..할거 아닌가요..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 몸이 전체적으로 많이 망가진답니다...호르몬도 불균형 상태고..
누구나 하는 출산이긴 하지만, 한두군데 수술한 환자랑 비교하는 것은 비약입니다.46. 폴리
'11.5.25 3:35 AM (121.146.xxx.247)두번째 줄에 산모의 복 --> 회복이요 ^ ^;;;
47. 너무
'11.5.25 4:46 AM (124.54.xxx.19)님네돈에 대해 이타구타 말못하게 박아놧어야 합니다.
아들돈은 내돈, 며느리 번돈은 내아들 도우는 가욋돈..이런 썩어빠진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까
자기가 해주지도 않고 더군다나 돈도 안주면서 애만 손주고 며느린 남이다 이런 속성으로 그러는 거지요. 참 싹바가지 없어요. 지금 시작이에요. 님이 만만하게 보였나봅니다. 돈에 대해서는 칼같이 구세요. 님네돈. 시어머니돈..48. 산후조리
'11.5.25 5:19 AM (75.61.xxx.160)4주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도 노산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자판 두드리는데 힘들어 컴을 며칠 쉬곤 합니다.
전업이라 가능하지 회사까지 다닌다면, 절대 회복이 안되지요.
지금 무조건 잘 쉬셔야 합니다.
시어머니께서 산모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마시고 모든 대화 창구를 남편으로 하세요.
그리고, 이상한 소리 남편선에서 거르라고 하세요.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데요. 시어머니께서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십니다.
지금 그 돈 쓰는게 평생을 위한 투자이심을 모르는 어리석은 분이시네요.49. 노발대발?
'11.5.25 5:52 AM (72.194.xxx.243)참... 나...
노발대발 많이많이 하시라 그러세요.
그셤니분 별것도 아닌일에 항상 노발대발하는 성격일꺼에요.
아님 질투작렬이거나...
암말도 하지마시고 대꾸도마시고 입 꼭 다무세요.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거죠.
이제부터 이건을 바탕으로 아무것도 상의하시지 않는쪽으로 나가시는것이
좋을겁니다.
에혀 징글징글한 늙은이들의 질투...50. 에휴..
'11.5.25 7:55 AM (182.209.xxx.125)며느리 산후풍 맞아서 쓰러지는 꼴 봐야 정신차리려나?
토닥토닥토닥토닥... 우선 몸조리 잘하세요.. 아기키우는 거 정말로 많은 체력 요합니다.51. 아줌마 더 쓰신 후
'11.5.25 8:03 AM (218.209.xxx.115)복직 후에는 아기를 누가 봐주시나요? 입주 아줌마 들이실 거면 4주 이어서 바로 입주 아줌마 들이세요. 시댁에 맡기실 거라면 반나절 가사도우미라도 복직때까지 계속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혹시 모유수유 하실 거면 산후 도우미 2주 정도 더 쓰시고, 바로 가사도우미나 입주아줌마(아기와 낯을 익히는 차원에서) 쓰시는 것 추천합니다. 모유수유 하실 거면 어차피 엄마가 아기 하루 종일 안고 있어야 해서 가사도우미가 낫습니다.
52. 당신이라도
'11.5.25 8:09 AM (61.74.xxx.74)도우미 못쓰게 하려면 출산한 며느리 친정엄마도 안계신데 당신이라도 와서 해주셔야 도리죠!!
53. dma
'11.5.25 8:32 AM (211.57.xxx.106)무시하세요..시모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산모가 몸을 아껴야 건강해지고 집안도 화목해져요.54. 에효...
'11.5.25 8:45 AM (112.148.xxx.242)19년전 우리 시어머님이 생각나네요....
그땐 어려서 당차지 못하고 서러워서 눈물만 흘렸는데....
19년 세월 흘러보니 그때 그렇게 순하게 당하고... 걸레같이 일해서 내몸 버리고...
그래봐야 나는 며느리일 뿐이더군요.
작년에 전신마취 큰 수술 후 2달만에 추석이었는데... 일 모조리 시키더군요.
그제서야 깨닫고 또 내려놓았습니다.
시부모님께는 최소한의 예의만 보여야 저를 대접해 준다는 사실을요.
원글님도 꼭 기억하시고 당차게 원하는대로 하세요.
시어머님 말씀에 스트레스 받고 그래봐야 님만 손햅니다.55. 나도 오버랩
'11.5.25 9:12 AM (114.206.xxx.77)울 둘째 낳고 친정멀어 산후도우미 2달 썼어요. 예민한 첫째와 신생아(인큐베이터에 일주일 있었음) 돌보는데 산후도우미 갈 시간이면 정말 울고 싶었죠.
아파트 한단지에 사는 시모 보름에 한번 반찬거리 조금 사들고 와서 잠깐 들여다 보고 갔는데
한달 째 되던 날 오셔서 저 불러앉혀놓고 하시는 말씀.
내 아들은 나가서 땀흘리면서 일해 번 돈으로
넌 판판히 앉아서 놀면서 도우미를 쓰냐.
진짜 분노했고 상처받았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들.
전 평생 이말 잊지 않아요.
그리고 정 확 뗐어요.
집 사서 강북으로 와서 너무 좋았어요.
정신병 걸릴 것 같았거든요.56. 축하합니다
'11.5.25 9:24 AM (68.4.xxx.111)남편에게 화내는것은 하지마세요. 님도 남편도 도움이 안되요. 그냥 맘편히 쉬세요. 전 54살인데 (30년전에 아이 낳다는 뜻) 그때도 한달내내 편히지내고 둘째달 겨우 일어나 추스리고.... 옛날이라고 여자들이 다 걸레같이 살진 않았어요... 친정어머님도 안게신데 출산하느라고 수고햇어요. 그냥 부부끼리 행복하게 아기보며 맘을 잘 추스려요... 축하합니다.
57. 산후조리는
'11.5.25 9:32 AM (125.135.xxx.20)그저 편하게 누워서 쉬는게 최고예요..
한 6주간은 몸이 정상이 아니고
1년 정도 지나야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요..
움직여야 한다는 분~
애는 낳아보셨어요?
애 낳고 처음에는 몸이 가볍고 막 움직여도 될거 같은데..
나중에 탈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58. 국민학생
'11.5.25 9:39 AM (218.144.xxx.104)며느리에 대한 질투는 정말 숭악한거 같아요. 아들의 아이를 낳은 여자를 질투한다니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그럼 뭐 어쩌실라고;;
그심술 딱하게 생각하시고 아기에게 집중집중! 지금이얼마나 예쁜 시기인지. 얼마나 효도를 몰아하는 시기인지 당시엔 잘 몰라요. 지나야 아는건데 원글님껜 제가 말씀드리니 아가 예쁜모습 하나도 놓치지 말고 만끽하세요. 몇달만 지나도 그리워진답니다.59. dd
'11.5.25 9:51 AM (210.117.xxx.87)아.. 시모는 왜 그러실까요??
님 너무하시는거 절대절대 아니에요~ 산후조리 기간에는 무조건 푹 쉬어야지요...
내 돈 가지고 내가 쉬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랍니까.
저도 둘째 낳고 한달은 매일매일 도우미분 오셨고, 그 다음 2주는 이틀에 한번씩, 그 다음 2주는 일주일에 두번씩. 그 다음 2주는 일주일에 한번씩 오셨어요. 그리고는 혼자 했지요.
그냥 예쁜 아가 보며 마음 잘 달래세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신생아 시절이에요..많이많이 이뻐해주세요.. 신생아 울음소리 한번 듣고 싶네요..^^;;;60. 버터링
'11.5.25 10:23 AM (211.104.xxx.152)쉴 수 있을때 쉬셔야 해요. 그치만 푹 쉬지도 못하시겠죠? 애기 잘 때 잠 안오시더라도 꼭꼭 주무세요..
하지만 시도때도 없는 수유, 식사, 좌욕 등등 하느라 푹 자지도 못하고, 아기 안느라...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팔 짚느라 조금만 움직여도 손가락 손목 확확 나갑니다.
저는 친정시집 너무 멀어서 산후도우미 4주 불렀는데요...나중에 2주 추가하고싶었지만 도우미 스케줄 때문에 못했어요.
도우미 이모님 있는 동안에도 거의 못 쉬었고요 끝나고 애기랑 둘이 달랑 집에 남겨진 뒤에는 우울증 오는줄 알았습니다.;;
저 위에 존심님 너무하시네요...산모는 푹 쉬려고 해도 푹 쉴 수 있는게 아니에요. 일어나서 밥먹는 일조차 힘들어요.
솔직히 도우미의 주된 일은 산모 식사 챙겨주고 집안일 해주고 아기 돌보는 일을 보조해주는 일이라 애기 돌보기는 거의 엄마가 하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님 생각처럼 빨리 움직여야 몸 회복 빠르다고 조언하는 걸로 보이세요?
누가봐도 경우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입바른 소리 하는 거 아니에요.
원글님 힘내시고요...시어머니 관련 조언은 다른분들이 많이 해주셨네요. 아가야는 정말 금방 큽니다. 힘들어도 사진 많이많이 찍어주세요.
전 제일 후회되는게 내 몸 내 정신 추스르기 힘들어서 그 무렵 아기 사진을 많이 못찍은 거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