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아주 소소한, 목적이 아니라
좀 더 궁극적인 이유를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텐데...
어른들은 왜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과 긍지를 주지 않고
내가 힘드니까 너도 힘들어라... 하는 식의 부정적 의식만을 심어주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 들어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어른의 반열에 오른 것이라면 어른이 된지 한참되었는데
어른되기 힘들다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어요.
한때 고등학교 선생님이 꿈이었던 적이 있는데
요즘은 안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리가 아닌 것, 진실이 아닌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
내가 사는 땅이 적화되지 않은 것은 굉장히 극적으로 이뤄진 일이며,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시대를 뛰어넘는 용단이 이뤄낸 쾌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대한민국의 정당성은 내가 사는 이 남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진실.
이 진실에 발 딛고 설 때만이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라고 떳떳하게 맹세할 수 있고, 그래서 오늘도 더 열심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는 것.
이 자부심과 긍지의 근원은
내가 사는 이 땅,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국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나 성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 하나 열심히 사는 것, 나 하나 공부하는 것 얼마나 나라에 큰 도움 되리랴마는
나 하나, 하나가 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살고 싶어지게 되는 것이 결국 이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
뿌리가 없다고 가르치는 것, 진리가 아닌 것을 가르치는 것.
이 가르침 속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한 국민으로 자랄 수 있을까요?
대학가는 목적 말고, 취직하는 목적 말고, 더 궁극의 목적을 안고 어른답게 자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진실이라도
제대로 말해줘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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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safiplease 조회수 : 166
작성일 : 2011-05-24 10:04:22
IP : 220.79.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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